시댁 단톡방에서 나왔어요.

[Pr]

홀시모 올해 힘든 일 많이 겪어서

안쓰런 마음에 잘해드렸는데

인간 본성 어디 안간다고

 

진짜 저질 인성에 구역질이 나서

카톡에 뜨는 것만 봐도 속이 안좋더라고요.

추석 지내고 올라오는 길에

단톡방에서 나갔어요.

너무 싫어요.

 

[저도]

시어머니 독박간병하다가 폭발해서
시가형제들 단톡방에서 나왔는데
그 이후에 후폭풍이 ..ㅠㅠ
제가 없으니 제 흉을 대놓고 보고(남편 폰 보고 알았어요)
시어머니 간병 혼자 다 하고 역적대인 됐어요
지금은 겉으로는 봉합하고 그럭저럭 괜찮은 척 지내지만 집안 경조사로 시누이들 볼 일 생기면
심장이 두근두근하고 내면에서 분노가 한 번씩 치밀어 올라요

[저는]

시가든 친정이든
가족끼리 그렇게 단톡방하는 게 신기해요.
생각만 해도 싫을 듯요.

앞으로도 들어가지 마세요.

[네]

시모한테 앞으로 전화며 개인카톡도 안할거고
남편통해 해야죠. 너무 싫어요 말도 섞기 싫어요.

[....]

시어머니들은 왜 며느리를 인간으로 생각 안할까요?
본인이 종으로 살아 며느리도 똑같다 생각하는 걸까요?

[ㅇㅂㅇ]

그런 인간들은
배려해주면
고맙게 여기는게 아니고
함부로 대하더라구요
배려는 약자의 행동인줄 아는건지

[시가]

단톡방은 들어 가는게 아닙니다. 물론 며느리를 인간적으로 대하고 잘해주는 시가는 제외.
제 시가처럼 며느리를 종으로 알고 막대하는 집은 절대 가입하면 안됩니다. 저는 초대해도 응하지 않았고 시누이들 다 차단박음. 그것들 말은 안들어도 너무 뻔하고 가입할 필요조차 없다 생각해서 애초에 차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