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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0을 훌쩍 넘은 택시기사님.

어쩌나.. 조회수 : 2,435
작성일 : 2024-09-21 12:40:39

서울 근접 경기도에서 개인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늘 넘버를 보니 서울택시네요

이쪽으로 자주 넘어오시나봐요.
택시기사님이 담배를 사러 자주 들러요.
제가 있는 시간에도 오고  동생이 볼때도 가끔 온다고 해요.

곧 쓰러지실거 같아요. 머리도 살짝 흔들리고..제가 보기엔 90은 됐어요.
저희 아빠가 비슷한 또래라 알아요. 저희 아빠보다 훨~씬 더 들어보여요.

근데 지금까지 택시를 하시면 어쩌나요~ 자녀가 있다면 전화 하고 싶을 정도.
물론 사고없으니 저렇게 택시를 운영하시는 거겠지만.. 이건 아니지 않나요?

나이 들면 반납 이런거 없나요?
진심 어디다 신고나 항의하고 싶어요. 저런분이 택시기사 하면 안될거 같은데...
걸음도 얼마나 느린신지... 천천히 들어오시고 천천히 조심히 나가시고....

요즘 어르신들 급발진(운전착오)사고가 많은거 같아요.
사고 당하는 사람은 진짜 날벼락인데...

혹시 몰라 번호판 사진은 찍었는데. 위험해보입니다.

어디다 문의해야 할까요? 제가 오지랖인가요? ㅠㅠ  

오지랖 안부리고 싶은데... 저건 진짜 말려야할 거 같아요.

IP : 175.211.xxx.6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얼음쟁이
    '24.9.21 12:42 PM (223.38.xxx.88)

    맞아요
    평균연령이 너무 높아요

  • 2. ..
    '24.9.21 12:42 PM (118.235.xxx.134) - 삭제된댓글

    어떻해요(x)

    저희 시부도 80 다 됐는데 추석 때 가서 운전 그만하라고 말씀드리니 시모가 더 펄쩍 뛰심

  • 3. 그러게요
    '24.9.21 12:48 PM (106.101.xxx.181)

    기사님들 넘 연세들이 많으셔서
    택시타기도 무서움ㅜ

  • 4. ㅇㅇ
    '24.9.21 12:49 PM (1.241.xxx.111)

    작년 추석에 고향내려가다가
    고속도로에서 어떤 차가 계속 삐뚤삐뚤 우왕좌왕 하면서 가는걸 본거예요
    술먹었나싶어서 신고해야하나 싶었는데 괜찮아보이길래 남편이랑 이야기하다가 일단 피해가자고 저희가 쓩 앞질러갔죠
    다음 휴게소에서 화장실 다녀오고 차에 타는데
    아까봤던 차량에서 할아버지가 내리는데.,,,
    진짜 한 90은 되어보이는...
    허리도 아예 못피시고 다리는 불안하게 덜덜덜하시고
    그상태로 차 에서 내려서 가는 모습 보고
    저희 너무 무서웠어요ㅜㅡㅠ

  • 5. ㅇ ㅇ
    '24.9.21 12:50 PM (119.194.xxx.243)

    지금 생각해보면 저 어릴 때는 2030 기사님들 많았던 거 같은데
    지금은 젊은 기사님들 보기 힘들어요.
    가끔 미세하게 도리도리 백발 기사님 택시 걸리면
    내릴 때까지 안전벨트 부여 잡고 가네요ㅜ

  • 6. ..
    '24.9.21 12:51 PM (1.255.xxx.11)

    딴지입니다만.. 어떻해요.. 라는 틀린맞춤법은 발음자체도 이상하게 읽히는데..이렇게 쓰여진다는게 참으로 신기합니다.

  • 7. 심지어
    '24.9.21 12:56 PM (14.56.xxx.81)

    자기 나이 많은데 일한다고 자부심이 말도못한 분도 있었어요
    택시 탔는데 대뜸 자기 몇살같으냐고
    모르겠다 했더니 자기가 낼모레면 90바라보는데 건강하고 아직도 일한다고 자랑자랑
    사위가 의사고 아들이 삼성다니고 ... 용돈 엄청 주지만 이렇게 일한다고 ㅠㅠ
    저는 택시타는 내내 불안했어요

  • 8. ...
    '24.9.21 12:59 PM (112.187.xxx.226)

    70세 되면 면허증 반납하고 운전대 놓자고들 하시는데
    그렇게 되면 우리나라 택시운전사 90%는 못하게 될텐데요.
    그 문제 때문에라도 시행 못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 9.
    '24.9.21 1:10 PM (122.203.xxx.243)

    80넘으면 택시운전 못하게 해야지요
    노인들이 표밭이니 그런법 만들지도 못하고
    너무 한심한 나라에요

  • 10. ㅇㅇ
    '24.9.21 1:19 PM (106.101.xxx.137)

    진짜 문제있네요

  • 11. ㅇㅇ
    '24.9.21 1:20 PM (106.101.xxx.137)

    되도록 택시 안 탄다고 괜찮은 문제가 아닌지라
    뭔가 조치가 필요하긴 해요

  • 12. ...
    '24.9.21 1:23 PM (112.187.xxx.226)

    대중교통 불편한 농어촌일수록
    노인들이 운전대 놓지 못하세요.
    택시 운전사도 다 노인들이고...

  • 13. 지방
    '24.9.21 1:29 PM (58.121.xxx.69)

    지방은 더더더 심각해요
    지하철도 없고 버스노선도 다양하지 못해서 80넘은 노인들이 죄다 운전대 잡고 운전해요
    지방에서도 특히 농촌?쪽은 1톤 트럭 운전하는 경우가 허다해요

    자식들이 못타게 말려야 하는데 노인들이 말을 듣나요
    지방뉴스에선 80대 노인 대형교통사고(젊은사람 사망)뉴스가 일상이에요

  • 14. 저두
    '24.9.21 1:29 PM (211.234.xxx.24)

    차없어서 택시 많이 타고 다니는데
    운전 너무 못하셔서 타고다니기 힘들어요
    그리고 다들 너무 노인이시고...

  • 15. ...
    '24.9.21 1:39 PM (175.211.xxx.67)

    다들 신고 방법은 모르시나보네요. 혹시 주변에 물어보시고 아는 곳 생기시면 여기 댓글 좀 달아놔 주세요.
    저도 좀 알아 볼께요~

  • 16. 그걸 어떻게 신고
    '24.9.21 3:04 PM (112.161.xxx.138)

    해요? 사고낸것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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