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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 기분나쁜일 후기입니다

sstt 조회수 : 5,484
작성일 : 2024-09-20 18:03:18

원글을 다시 쓰기는 그렇고 댓글 써주시고 기억하시는 분들만 봐주세요

 

어떻게 해야될지 판단이 안섰었는데 

유용한 댓글들 써주셔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여동생남편에게 문자로 불쾌하다, 씨씨티비 확보해서 조치 취하기 전에 제대로 사과해라 등의 내용으로 문자보냈고 본인이 사과는 했습니다. 그런데 기억은 안난다고 하더군요(이 부분은 예상했고요)

 

남편에게만 말했는데 본인이 나서겠다는걸 그냥 제가 직접 문자보내겠다고 했어요.

여동생과 그 남편놈 불러서 사과시키겠다는데 솔직히 여동생은 죄가 없고, 그런 조치가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거든요. 어쨌든 문자보내기 전까지 스트레스가 극심이었고 그놈 답문자 받았을때도 화가 나긴 했는데요.

 

그래도 잘못한 놈한테 대놓고 지적해서 불쾌함을 전달했고 사과는 받으니 마음은 조금 평온해졌어요. 어릴때 직장생활 중 회식이니 그런 자리에서 겪었던 성추행이 한두번이 아닌데 한번도 지적해보지를 못해서 지금까지도 생각나면 너무 억울했었거든요. 지금은 제가 손위이고 나이가 있는데 가만히 있는다는건 말이 안되는 거같고 뭐라도 조치를 취했다는 것이 위안이 됩니다.

 

아마 그냥 참았으면 평생 두고두고 스트레스받았을것 같네요.

 

아무튼 댓글 달아주신 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IP : 182.216.xxx.8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구
    '24.9.20 6:04 PM (59.7.xxx.113)

    얼마나 머리아프셨을까요. 그놈도 이젠 조심하겠네요. 잘하셨어요

  • 2. ...
    '24.9.20 6:05 PM (106.102.xxx.12)

    너무너무 잘하셨어요! 그 놈도 이제 다시는 은근슬쩍 그런 짓 못할거예요. 문자랑 답문은 만약을 위해 꼭 보관해두시고요.

  • 3. 으휴
    '24.9.20 6:06 PM (118.235.xxx.176)

    그동안 여기저기서 그랬다에 한 표..
    남편분도 화나겠네요
    자기 와이프한테 그러는 사람이 여동생 남편이라니

  • 4. ㅁㅁ
    '24.9.20 6:07 PM (172.226.xxx.45)

    저런넘이랑 사는 남편여동생 안됐네요
    남편여동생은 이 일 모르나요

  • 5. ...
    '24.9.20 6:13 PM (211.186.xxx.26)

    강단있게 잘 하셨어요. 시누 얘기는 그만 하세요 여러분.

  • 6. ...
    '24.9.20 6:30 PM (121.65.xxx.29)

    만약을 대비해 CCTV는 확보해 두세요.
    손버릇 나쁜 놈은 한 번에 안끝나요.

  • 7. ㅇㅇ
    '24.9.20 6:37 PM (106.101.xxx.81)

    잘하셨어요
    그때 아무 말 말고 넘어가라는 조언들 이해 안가더라구요
    저런 일은 꼭 짚고 넘어가야하고 사과도 받아야 해요
    안그럼 그 홧병 평생 갈수도 있어요
    그리고 앞으로도 그놈이 함부로 헛짓 못할테구요

  • 8. 바람소리2
    '24.9.20 6:40 PM (114.204.xxx.203)

    상습범일거에요
    저라면 가능한 안봅니다

  • 9. 나무
    '24.9.20 6:57 PM (147.6.xxx.21)

    명확하게 따지고 사과 받으신 건 정말 잘 하셨어요
    증거도 꼭 남겨 놓는 걸 추천 드리구요..

    원글도 같이 올려 주셨으면 좋았을걸요..

  • 10. 34vitnara78
    '24.9.20 7:45 PM (183.96.xxx.235)

    여동생남편이야긴데 갑자기 중간에 남편여동생으로 바뀌었네요
    ??

  • 11. hh
    '24.9.20 7:51 PM (118.235.xxx.228)

    기억이 안단다면서 잘못은 인정?

  • 12. ..
    '24.9.20 8:28 PM (220.87.xxx.237)

    네 잘하셨습니다.

  • 13. ...
    '24.9.20 8:49 PM (220.85.xxx.241)

    다음부턴 술자리하지 말고 불러도 그 놈만 불러서 얘기해요
    여동생은 진짜 무슨 죄인지... 제가 그 여동생이면 이혼하지 않으면 친정에 못 갈거같아요. 올케 오빠 얼굴을 어찌 보나요 @@
    그 놈도 뜨끔했을테니 앞으로 조심하겠죠

  • 14. 이 기회로
    '24.9.20 9:43 PM (182.211.xxx.204) - 삭제된댓글

    정신 번쩍 나서 다시는 다른 어떤 여자한테도 허튼 짓거리 못해야 할텐데...두고보면 알겠죠.

  • 15. 이 기회로
    '24.9.20 9:45 PM (182.211.xxx.204)

    정신 번쩍 나서 다시는 다른 어떤 여자한테도 허튼 짓거리 못해야 할텐데...두고보면 알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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