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은 또 하나의 연애이다

조회수 : 2,930
작성일 : 2024-09-20 10:21:30

남편이랑 한 30년이 되서 60이 다가오면 그냥 부모같은 존재이지 ᆢ 없으면 안 되나 설레는 존재는 아니죠

 

근데 자식은 항상 보면 설레는 존재죠

남편에게의 그 설레음 더 이상 존재하지 않아요

그래서 밥을 해 주어도 의무죠

 

하지만 자식에게 뭘 해줄때는

연애때 같이 먹으려고 도시락을 싸는 기분이죠

자식이 없었다면 늙어서까지 이런기분이 생길까 싶어요

 

다시 남녀간 연애는 구찮고

자식은 설레임 같아요

 

늙은 나무에 물 같은 존재

IP : 223.38.xxx.88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부못해도
    '24.9.20 10:22 AM (210.222.xxx.250)

    너무 예뻐요 내딸...

  • 2. ..
    '24.9.20 10:23 AM (211.208.xxx.199) - 삭제된댓글

    부정하고싶지만 극 공감. ㅎㅎ

  • 3. 그쵸
    '24.9.20 10:23 AM (219.240.xxx.235)

    이집트 간다고 카드 달라고 해도 이쁘고 걱정되고...아침엔 또 군대가기전에 유럽간다고 설레발쳐도 이쁘지않고 ㅋㅋ

  • 4.
    '24.9.20 10:23 AM (175.208.xxx.164)

    맞아요. 자식 때문에 희망도 있고 생명력을 얻어 가죠.
    한국에 젊은 사람들이 사라지는 것은 큰 문제에요.
    죽음이 가까운 사람들만 득시글 거리는 세상 슬퍼요.

  • 5.
    '24.9.20 10:24 AM (175.208.xxx.164)

    노인들과 소수의 부유층의 욕심 버려야 해요.
    나누고 사회에 환원해야 함.

  • 6. ㅇㅇ
    '24.9.20 10:24 AM (222.120.xxx.148)

    비혼 무자식이 똑똑한 여자들의 선택이라잖아요 ㅎ
    그들의 선택을 존중해줘야죠.

  • 7.
    '24.9.20 10:25 AM (1.229.xxx.81)

    왜 다들 딴소리하는 것 같지.......

  • 8. ㅇㅇ
    '24.9.20 10:26 AM (58.82.xxx.181)

    연애할 때보다 더 깊은 사랑이...
    연애를 할 때는 이해타산에서 자유롭지 못한데
    자식을 향한 사랑은 내 걸 다 퍼주면서도 성취감과 행복을 느끼니...
    우쒸..... ㅎㅎ

  • 9. 평생 엔터산업
    '24.9.20 10:27 AM (219.240.xxx.235)

    자식이 아이돌이자 연예인같아요. 넷플릭스 유툽보다 자식 표정이 말하나가 의미있고 더 재밌어요. 이뻐서 대 환장 파티...그리고 인간을 하나 키워내면서 저도 성장하는거 같긴해요..-그만큼 늙기도 ㅠㅠ흑흑.
    인간의 의무인거 같아요..내입에 들어가는거보다 자식입에 들어가는게 기뻐요..그건 자식 없는사람은 평생 모르는 감정.같아요

  • 10. ㅎㅎ
    '24.9.20 10:27 AM (211.36.xxx.81)

    알바를 하는데
    애들 뭐 사주고 용돈주는 재미에 일하는게 즐거워요.
    먹고사는 걱정은 없어서 일 안해도 되는 형편인데도
    내가 벌어서 자식에게 뭘 해주는게 너무 좋아서 일해요.ㅎ
    통장에서 꺼내서 주는것과는 달라요
    생기있는 삶을 주는게 자식 맞아요.
    부부 둘만 여행을 갔다가도 반 이상은 예전 애들과 여행 추억이 양념이 되고
    아~~예전 애들 데리고 다닐때는 싸고지고 싣고 개고생이었는데 지금은 단촐하니 너무 꿀맛이다 이러고 다니고.ㅎㅎ

  • 11. ..
    '24.9.20 10:27 AM (58.79.xxx.33)

    다 아시면서... 품안에 자식이에요.

  • 12. ㅎㅎ님
    '24.9.20 10:29 AM (219.240.xxx.235)

    저도요..제가 벌어서 자식에게 뭔가 해줄수 있는거 그게 좋아서 지긋지긋한 사람들과 부대끼며 일하러 나와요..아무것도 못해주면 제자신이 너무 초라해질듯..ㅠㅠ
    보배같은 자식을 보는 댓가를 치른달까..

  • 13. 맞아요
    '24.9.20 10:33 AM (222.98.xxx.103)

    이 한 목숨 자식을 위해서 라면 내 놓을 수 있어요
    부모, 남편을 위해선 못 그러겠네요

  • 14. 그건맞죠
    '24.9.20 10:35 AM (125.128.xxx.139)

    그런데 떠나 보내야 해요
    모든 양육의 목적은 독립이다.

  • 15. ㅇㅇ
    '24.9.20 10:38 AM (58.82.xxx.181) - 삭제된댓글

    너무 품안에 꼭 끌어안고만 있으니 탈이 나는 거죠.
    잘 지내는 가족들도 많아요.
    잘 사는 얘기는 장사가 안되니 미디어에서 다루지도 않고
    개개인들은 온오프라인 어디에서도 자랑하냐는 핀잔을 안받으려고
    입을 다물고 있을 뿐이지.

  • 16.
    '24.9.20 10:38 AM (219.241.xxx.152)

    떠나보내도 여쩌다 오는 자식은 더 설레겠네요
    다 시절인연이 있고 그래도 오랫동안 내 곁에 있고
    떠나 올만에 만나도 설레는 유일한 존재 자식이에요

  • 17. ...
    '24.9.20 10:38 AM (211.234.xxx.154)

    조카바보였는데
    내 자식은 어나더레벨이네요 ㅎㅎㅎ
    이쁘고이쁘고이뻐요

  • 18. ㅇㅇ
    '24.9.20 10:39 AM (58.82.xxx.181)

    너무 품안에 꼭 끌어안고만 있으니 탈이 나는 거죠.
    우리 양가 부모님처럼 적당히 들락거릴 수 있도록 유연하게 두면 됩니다.
    잘 지내는 가족들도 많아요.
    잘 사는 얘기는 장사가 안되니 미디어에서 다루지도 않고
    개개인들은 온오프라인 어디에서도 자랑하냐는 핀잔을 안받으려고
    입을 다물고 있을 뿐이지.

  • 19. .....
    '24.9.20 10:59 AM (175.201.xxx.167)

    워워 릴렉스.....
    제목이 좀 오싹하네요

    자식이 커갈수록 건강한 거리감을 둬야해요
    너무 이론적인 말같지만
    행복을 연구하는 심리학자들이 공통으로 하는 말이에요

  • 20. ㅇㅇ
    '24.9.20 11:00 AM (106.101.xxx.183)

    사랑이 큰만큼 괴로움, 그 부작용도 크죠

  • 21. 아...
    '24.9.20 11:01 AM (112.145.xxx.70)

    남편 밥 해줄 때랑
    아이들 밥 해줄 때랑

    내 마음가짐과 태도 자체가 달라요!!! ㅋㅋㅋㅋㅋㅋ

    여기서 딱 알겠네요..

  • 22. ㅇㅇ
    '24.9.20 11:04 AM (58.82.xxx.181)

    오싹하게 보는 자체가 문제. 이미 선입견을 깔고 있는 것.

  • 23.
    '24.9.20 11:06 AM (219.241.xxx.152)

    오싹하게 보는 자체가 문제. 이미 선입견을 깔고 있는 것.
    2222222222
    음락마귀의 눈으로 보면 어떤것을 좋게 보일까

  • 24. ㅁㅁ
    '24.9.20 11:07 AM (1.238.xxx.135)

    사춘기 때는 멀어지지 않나요.
    자식도 배우자처럼 애증의 관계이고
    제발 독립해서 제 앞가림 잘하고 살면 좋겠어요.
    부모가 나이들수록 자식을 보는 눈이 더욱 애틋해지나요?
    자식이 어릴 때는 데면데면했던 부모가 점점 노쇠해지니
    예전보다 자식바라기가 되는 것 같아 씁쓸해요.

  • 25. 맞아요.
    '24.9.20 11:08 AM (211.218.xxx.194)

    모성애. 이건 본능이얌.
    남편은 자식이랑 비교하자면, 유전적으로 생판 남이죠.

    누가 올가미처럼 애들 결혼시키고 집착한다는것도 아닌데 본인 상황에 맞춰서 확대해석은 말기요..
    사랑스러운걸 어떻게 합니까.

  • 26. 마냥사랑스러워
    '24.9.20 11:12 AM (223.38.xxx.62)

    모성애. 이건 본능이얌.
    남편은 자식이랑 비교하자면, 유전적으로 생판 남이죠.

    누가 올가미처럼 애들 결혼시키고 집착한다는것도 아닌데 본인 상황에 맞춰서 확대해석은 말기요..
    사랑스러운걸 어떻게 합니까. 22222222222

    자식은 그냥 제것 다 주어도 행복할 만한 존재에요

  • 27.
    '24.9.20 11:14 AM (211.106.xxx.200)

    전 우리 강아지…
    자식같은 녀석이에요
    외출하면 빨리가서 돌봐주고 싶고
    집에 가면 해주는 세레머니가 기대되고
    만남이 항상 설레요

  • 28. 한 마디
    '24.9.20 11:16 AM (1.236.xxx.80)

    이뻐서 대 환장 파티... 22222222222

  • 29. ...
    '24.9.20 11:26 AM (175.201.xxx.167) - 삭제된댓글

    음란마귀가 여기서 왜 나와요 ㅋㅋㅋㅋㅋ
    미치겠다 ㅋㅋㅋㅋ

    이미 원글은 한 발 앞서갔어요
    그걸 부정하니 뜬금포 음란마귀라는 단어를 끌고오는거에요ㅛ

  • 30. ...
    '24.9.20 11:31 AM (175.201.xxx.167)

    음란마귀가 여기서 왜 나와요 ㅋㅋㅋㅋㅋ
    미치겠다 ㅋㅋㅋㅋ

    이미 원글은 한 발 앞서갔어요
    그걸 부정하니 뜬금포 음란마귀라는 단어를 끌고오는거에요

    모쪼록 행복하시길요

  • 31. ㅇㅇ
    '24.9.20 11:32 AM (211.218.xxx.238)

    남편이 아들이랑 자기 차별한다고 가끔 툴툴대는데 ㅋㅋ
    팩폭을 날려줘요 피 한방울 안 섞인 당신이랑 내 몸에서 내 피를 쏟으며 나온 생명체인데 어찌 그 가치가 같냐고

  • 32.
    '24.9.20 11:38 AM (106.101.xxx.198)

    그게 왜 그러냐면
    나와 동일시 해서 그래요 ㅋㅋ
    남편은 갈라서면 남인 존재이지만
    자식은 내 영양분으로 만들어진 내가 배아파 낳은 존재니까요
    결국 인간은 자기 자신을 제일 사랑해요
    그러니 나의 분신같은 자식도 제일 사랑할 수밖에

  • 33. 음...
    '24.9.20 11:44 AM (211.206.xxx.191)

    자식이니까 하기 싫은 요리도 하게 됩니다.

  • 34.
    '24.9.20 11:46 AM (219.241.xxx.152)

    자식이니까 하기 싫은 요리도 하게 됩니다. 222222222

  • 35.
    '24.9.20 12:54 PM (49.236.xxx.96)

    여기에 댓글 쓰신 분들.. 원글님 포함
    시부모를 많이 이해하실 듯 ㅋ

  • 36. 맞아요
    '24.9.20 1:13 PM (211.234.xxx.178)

    자식이니까 하기 싫은 요리도 하게 됩니다.33333333

    내부모님, 시부모님을 이해 하기도 하고 더 이해 못하는 것도 있죠
    이렇게 이쁜데 왜 그러셨을까..지들끼리 잘 지내는것만으로도 이쁜데 왜 그러실까..등등

  • 37. 그래서
    '24.9.20 1:21 PM (118.235.xxx.129)

    딸 찾나봐요...아들은 확실히 품안의 자식...

  • 38.
    '24.9.20 1:34 PM (223.38.xxx.221)

    시부모님 이해 돼죠
    그렇다고 무례한 태도는 마냥 받아줄수는 없지만
    감사한 마음은 애 낳기 전보다 생기죠

  • 39.
    '24.9.20 1:37 PM (223.38.xxx.221)

    아들이 더 이쁘죠
    저 떠나갈거니 더 작은시간이라서 더 이뻐하죠
    결혼하면 친밀하기 힘드니

  • 40. ㅇㅇ
    '24.9.20 2:00 PM (106.101.xxx.131)

    돼죠x
    되죠o

  • 41. ..
    '24.9.20 2:03 PM (59.22.xxx.55)

    그래서
    딸 찾나봐요...아들은 확실히 품안의 자식...
    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2179 서울시 의회에서 퀵보드 퇴출논의한대요 19 제발 12:36:10 1,293
1632178 뉴스토마토는 찔끔찔끔 9 시원하게 12:34:50 1,212
1632177 하루 한끼만 푸짐하게 먹으면 살 빠질까요? 7 ㅇㅇ 12:34:44 869
1632176 저 왜 이러는걸까요? (주식 매도 한다는게 1 ... 12:29:59 1,111
1632175 김정숙 여사 고발한 국민의힘 서울시의원 21 .. 12:21:22 2,253
1632174 벼락 맞은듯한 두통 ㅜㅜ 4 ㅡㅡ 12:20:44 1,302
1632173 갑자기 웃을때 한쪽 입술이 확 내려가요. 이건 어느과를 가야할까.. 9 12:19:34 1,190
1632172 국가장학금은 한학기당 한번 받는건가요.. 17 대학생 12:19:09 821
1632171 바나나 꽁꽁 얼려서 먹으니 아이스크림맛 나네요 10 ㅇㅇ 12:14:07 853
1632170 올해 금융종합소득세 2000만원 선에서 신고하면 원금이 얼마정.. 4 .. 12:13:13 1,068
1632169 진학사 몇 칸 하는거 어떻게 보는건가요? 8 어머 12:08:36 561
1632168 與시의원, 김정숙 여사 고발…"2019 기업인 청와대 .. 22 ㅇㅇ 12:04:52 1,756
1632167 바디워시 향기 좋은거 찾아요 6 ㅇㅇ 12:04:31 1,579
1632166 영어 활동보고서 자원봉사에 ing를 붙이는게 맞나요? 1 .. 12:02:03 248
1632165 자기 능력보다 월등히 더 잘할 수 있다는 착각은 일종의 정신병 .. 4 .. 12:01:46 735
1632164 처서부터 가을 준비한 우리 강아지 … 19 .. 11:55:46 2,684
1632163 영상편집을 체계적으로 배울려면요.?? 8 ... 11:55:06 734
1632162 치아 뿌리에 염증이 있으면 빼야 하나요? 12 .. 11:52:48 1,421
1632161 내가 최고 부자야 느껴요 16 ooooo 11:52:31 3,208
1632160 허리 한번 삐끗하니 반복되네요ㅠ 2 허리통증 11:51:22 621
1632159 애가 덥기도 덥지만 손이 뜨겁다고 하는데요 4 궁금 11:49:38 648
1632158 엄마가 집밥 먹을때마다 구질구질하게 행동 22 00 11:45:40 4,342
1632157 이정도면 나도 부자구나 14 11:45:30 2,910
1632156 눈썹문신 고민중 5 사과 11:43:38 772
1632155 아래 고물차 이야기 받고 저도^^ 5 .. 11:42:13 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