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심술맞은 사람은 불치병인가요?

쭈니 조회수 : 1,702
작성일 : 2024-09-20 08:59:27

심성이 아주 아주 못된 사람은 아니예요

어느정도 책임감도 있고 부지런하고 매사 깔끔하구요

근데 심술이 있어요ㅠ 심술이란 표현 밖에는 달리 표현할게 없네요

이제 팔순을 바라보는 친정엄마 얘기입니다!!

눈썰미는 정말 최강이어서 남의 단점을 기가막히게 

캐치하고 그걸 그냥 얘기하는게 아니라 적절한??상황에

말해서 마음을 쿡!!!찔러요

자식에게도 마찬가지구요.이게 오랜시간 그리 하니,기술도 나날이 늘었어요.은근히 정곡을 콕!!은근히 찌르니

모두들 기분나쁜 투도 내기 어려워요.은근 공격이 그렇죠ㅠ

이번에 오빠네가 집안분위기가 안 좋아요.아들을 참 좋아하면서 그걸 틈타 또 아들을 은근히 자극한거 같아요ㅠㅠ

친정엄마가 늙어서 그런건 아니고 젊을때에도 마찬가지였어요.그렇게 좋아하는 아들에게까지 그럴정도면 정신적으로 문제있어보여요.본인이 한 일을 깨달으면 괴로울텐데,

이런 심술맞은 성격은 타고난 악한 심성,그러니까 불치병

인가요ㅠㅠ심리적으로 알고 싶어요

저 나름 진지하게 묻는겁니다(인간에 대한 환멸이 들어서요ㅠ)

IP : 211.176.xxx.107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못고치죠
    '24.9.20 9:08 AM (223.38.xxx.152)

    가끔 뉴스나 시사고발프로보며 부모안찾는 자식들 욕하다가 저도 나이먹어보니 오죽하면 그럴까싶은집도 꽤있구나해요

  • 2. ...
    '24.9.20 9:08 AM (1.177.xxx.111)

    전 그게 불치병이라고 생각 안해요.
    태생이 그렇다 할지라도 본인 스스로가 나쁘다는걸 깨닫고 고치려고 노력하면 충분히 개선할 수 있다고 보는데 그걸 깨닫기가 참 힘들죠.

  • 3. 원글
    '24.9.20 9:12 AM (211.176.xxx.107)

    자식 특히 아들을 엄청 사랑하세요
    그런 아들의 마음조차 아프게 하고,자신의 말에 기가 죽은
    모습을 보면 뭐 깨닫는게 없을수 있나요ㅠㅠ
    평소 생활하는 모습은 바보도 아니고 정상인입니다!!

  • 4. 타고난
    '24.9.20 9:15 AM (182.211.xxx.204)

    성격이죠. 심보가 고약하달까.
    본인 스스로 깨닫고 노력하면 좀 낫겠지만
    완치는 쉽지 않아요. 타고난 성격 바꾸기 힘들잖아요.

  • 5. 그게
    '24.9.20 9:19 AM (218.147.xxx.180)

    차라리 같이살면서 막 부딪치고 잔소리해주면 그나마 자제하는데 간만에 봐서 입터진거면 막을수가없는거같아요
    상대가 안본시간만큼 또 쌓인게 있잖아요
    그럼 더 올라오는거죠

    님이 나서서 엄마 말렸는데 다들 님편 안들고 외면해서
    다음 희생양은 님이 되는거면 또 엉망진창되는거죠

  • 6. oo
    '24.9.20 9:20 AM (118.220.xxx.220)

    그런 심보가 소중한 사람에게 벌이될수 있어 늘 선하게 생각하고 행동해야해요

  • 7. 111
    '24.9.20 9:21 AM (121.165.xxx.181)

    지인 중에 그런 사람 있어요.
    주변 사람들이 다 싫어하죠.
    다행히? 본인이 그런 걸 알고 고치려고 엄청 노력하는데도 못 고치더라구요.
    100번 그럴 거 95번 하는 수준?
    노력해도 안되는데 자각도 못하면 답이 없지 않을까요? ㅠㅠ

  • 8. 천성
    '24.9.20 9:22 AM (222.236.xxx.171)

    천성이라고 밖에 말 할 수 없네요.
    고쳐지지도 않지만 80이 넘은 나이까지 그렇다는 걸 보면 고치려는 의지 역시 없는 것이고 본인이 한 짓 받고 갈 수밖에요.
    사랑하는 아들에게도 그렇다는 걸 보니 어머니의 이별 방식이네요.

  • 9. ㅇㅇ
    '24.9.20 9:24 AM (67.159.xxx.150) - 삭제된댓글

    할머니랑 통화하고나서 저는 운적도 있음..ㅋㅋ
    돌아가셨을 때 한달쯤 충격이었지만 그후론 잔잔한 아쉬움은 있을지언정
    큰 그리움은 없네요.

  • 10. 원글
    '24.9.20 9:30 AM (211.176.xxx.107)

    윗 댓글처럼 간만에 보면 더 입 터지는거,맞습니다(안 본 기간만큼
    쌓인게 있어서)!!!
    심술 예를 들면 아이 대학(성적)문제로 걱정을 한다면ㅠㅠ
    내 지인은 볼때마다 참 편안해보여.그 집 자녀,손주 다 명문대(주절주절)그 편안한 지인볼때마다 나도 기분좋아.남 잘되면 좋은거지~~
    자식 대학(성적) 걱정하는 사람에게 왜 굳이 쌩뚱맞게 이런 얘기를??게다가 이렇게 은근 하니 뭐라고도 못하고ㅠ본인은 고단수(교양)라고 착각해요

  • 11. 시부
    '24.9.20 9:39 AM (222.117.xxx.170)

    80순 노인인 시아버지
    딸3인 집에 가서 아들자랑하고
    취업안된집에 가서 자기 친구 아들 대기업가서 성과금이 얼마고 이런말하는데
    인간관계에서 주도권 우위 즉 내밑에 넣으려고 동물적으로 움직여요
    기본적으로 야비합니다 누가고치나요 못고치죠

  • 12. 점점
    '24.9.20 9:44 AM (222.117.xxx.76)

    본인은 절대모름 저렇게 안하면 본인이 답답해서 죽음 ㅎㅎ
    내속편하자고 하는 짓?이라 전혀 개선안되요

  • 13. 병이 아니고
    '24.9.20 9:45 AM (116.34.xxx.75)

    성격이죠. 못된 성격.
    고쳐지지 않아요.
    팔순이나 됐는데 제발 포기하세요.
    불치병이 아니고 성격입니다.

  • 14.
    '24.9.20 10:07 AM (61.255.xxx.98) - 삭제된댓글

    기본적으로 남들보다 물욕을 비롯해서각종 욕심이 많은 사람이 수동공격 대화법을 사용하는 사람이예요.
    아마 성장과정 원가족에게서 분리될 때까지 학습하고 결혼이란 걸 했고요.
    어머니 형제 중 사회적, 경제적, 인격적으로 또는 외모나 지능이 더 높은(?) 분이 있다면 열등감이 기저에 있었을 테지만 샘이 많아 말로 눌러주는 걸 알면서, 아무도 교정해주지 않은 거고요.

  • 15.
    '24.9.20 10:15 AM (61.255.xxx.98) - 삭제된댓글

    기본적으로 남들보다 물욕을 비롯해서 각종 욕심이 많은 사람이 수동공격 대화법을 사용하는 사람이예요.
    아마 성장과정 원가족에게서 분리될 때까지 학습하고 결혼이란 걸 했고요.
    어머니 형제 중 사회적, 경제적, 인격적으로 또는 외모나 지능이 더 높은(?) 분이 있다면 열등감이 기저에 있었을 테지만 샘이 많아 말로 눌러주는 걸 알면서, 아무도 교정해주지 않은 거고요.

  • 16. 못 고쳐요.
    '24.9.20 12:50 PM (211.234.xxx.243) - 삭제된댓글

    모임에서 만나는 지인중 한명이 이런 성격인데 깔끔하고 가끔 농담도 잘하고 머리 명석하고 생활지능 높은데 문제는... 누군가 이야길 하면 그걸 잘 기억했다가 치명적인 순간 정확하게 제대로 멕입니다. 누군가 작은 실수로 자기 마음에 안 드는 행동하면 자기 분 풀릴 때까지 집요하게 앞뒷다마해서 몇번이고 사과 받아야 하고요. 친구건 지인들이 잘 되면 그건 엄청 배 아파해서 말만 축하한다고 하지 (친한 친구가 성공해서 이름대면 알만한 사람, tv에 나왔는데 그걸 보자마자 우리는 개인적으로 전혀 모르는 자기 친구 사생활에 관한 욕부터 시작) 다른 문제로 그 사람을 재단해서 이리 까고 또 까고... 없는 곳에서 사람과 사람사이 이간질도 베테랑이고...걕관적으로 미인이란 소리 듣는 그룹원에겐 하나같이 어찌 그리 책잡아가며 미운 소리만 골라 하는지 (본인은 다른 문제로 심술부리지만 우린 다 알죠 외모에 대한 열등감도 포함이라는 걸) ...다들 그 사람이 있을 땐 사적인 주제는 거의 입을 다 물어요. 개인적으로 절대 엮이지 않고 싶은데 그 사람만 빼면 다 좋은 사람들이라 매번 만날 때 마다 망설이게 되요. 나중에 들어보니 친정엄마가 딱 그 성격인데 본인이 친정엄마 욕하면서도 자기의 그런 면은 아예 모르더라고요. 그렇게나 교회를 열심히 다니고 목장 기도모임도 매주 나간다는데 기본 장착한 까칠함과 심술은 변함없어요. 저 사람때뭌에 결국 이 모임이 좋게 끝나지 않을 거 같아요. 어머니도 돌아가실 때까지 못 고치니 그러려니 하시고 원글님이 성격적인 영향 안 받게끔 부단히 노력하셔야...

  • 17. 불치병 못고쳐요
    '24.9.20 12:52 PM (211.234.xxx.67)

    모임에서 만나는 지인중 한명이 이런 성격인데 깔끔하고 가끔 농담도 잘하고 머리 명석하고 생활지능 높은데 문제는... 누군가 이야길 하면 그걸 잘 기억했다가 치명적인 순간 정확하게 제대로 멕입니다. 누군가 작은 실수로 자기 마음에 안 드는 행동하면 자기 분 풀릴 때까지 집요하게 앞뒷다마해서 몇번이고 사과 받아야 하고요. 친구건 지인들이 잘 되면 그건 엄청 배 아파해서 말만 축하한다고 하지 (친한 친구가 성공해서 이름대면 알만한 사람, tv에 나왔는데 그걸 보자마자 우리는 개인적으로 전혀 모르는 자기 친구 사생활에 관한 욕부터 시작) 다른 문제로 그 사람을 재단해서 이리 까고 또 까고... 없는 곳에서 사람과 사람사이 이간질도 베테랑이고...걕관적으로 미인이란 소리 듣는 그룹원에겐 하나같이 어찌 그리 책잡아가며 미운 소리만 골라 하는지 (본인은 다른 문제로 심술부리지만 우린 다 알죠 외모에 대한 열등감도 포함이라는 걸) ...다들 그 사람이 있을 땐 사적인 주제는 거의 입을 다 물어요. 개인적으로 절대 엮이지 않고 싶은데 그 사람만 빼면 다 좋은 사람들이라 매번 만날 때 마다 망설이게 되요. 나중에 들어보니 친정엄마가 딱 그 성격인데 본인이 친정엄마 욕하면서도 자기의 그런 면은 아예 모르더라고요. 그렇게나 교회를 열심히 다니고 목장 기도모임도 매주 나간다는데 기본 장착한 까칠함과 심술은 변함없어요. 저 사람때문에 결국 이 모임이 좋게 끝나지 않을 거 같아요. 원글 어머니도 돌아가실 때까지 못 고치니 그러려니 하시고 원글님이 성격적인 영향 안 받게끔 부단히 노력하셔야...

  • 18.
    '24.9.20 1:01 PM (118.235.xxx.100)

    시아버지 남편이 똑같은데 딸이 똑 닮았어요
    딸도 인정해요
    남이 불행해하고 힘들어하는 거 보는 게 쾌감이 있대요
    아빠가 자기의 심술로 남이 힘들어하는 거 보면서 웃는 거 미운데 자기도 아빠가 왜 웃는지 안대요

    ..

  • 19. 맞아요
    '24.9.20 1:26 PM (83.85.xxx.42)

    그 사람들 다른 사람들 이야기 하는 거 보면 나쁜 일만 기억했다 평생 이야기해요
    연예인 이야기 할때도 20-30년전 구설수 같이 나쁜 것만 딱 기억했다(보통 사람들은 오래전 일이라서 기억도 못하는 일) 누구 나오면 그것만 이야기 하구요

  • 20. ...
    '24.9.20 4:46 PM (119.193.xxx.99)

    그렇게 말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거에요.
    굳이 비교를 하자면 강박증과 비슷해요.
    꼭 그 자리에 두어야 하고
    꼭 그렇게 배치하려고 하잖아요.
    다른 식으로 놓아두면 부득부득 가서
    자기 취향대로 다시 배치하듯이...
    아무리 사랑하고 아낀다고한들
    자기 스타일대로 말해야만
    마무리가 된다고 느낄거에요.
    그거 못고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1948 인류 멸종 시나리오 너무 짧게 살다가서 억울한 인간-이정모 교수.. 7 와~~~ 2024/09/20 1,894
1631947 갈비양념남은거에 코다리찜 했더니 넘 맛있어요 12 명절 2024/09/20 1,857
1631946 헐.. 스노우피크 모델이 현빈?? 12 ... 2024/09/20 3,773
1631945 4세대실비보험 백내장보장되나요? 2 모모 2024/09/20 966
1631944 요즘 대학 졸업식은 어떻게들 하나요? 8 ... 2024/09/20 1,070
1631943 스타벅스 맛있는 따뜻한 음료 추천 부탁드려요 5 메뉴 2024/09/20 1,543
1631942 홈쇼핑에서 파는 테팔 프라이팬 세트 4 ........ 2024/09/20 984
1631941 집이 팔려서 이사 가야 하는데, 마음에 드는 집이 없어요. 23 이사고민 2024/09/20 3,814
1631940 굴 넣은 오래된 김치 어떡하죠? 6 어쩐다 2024/09/20 1,215
1631939 성경에 등장하는 여러 인물들 스토리 중에 13 2024/09/20 1,252
1631938 엘지 식세기 열풍건조 유용할까요? 5 .. 2024/09/20 854
1631937 목동 일방통행 도로땜에 아찔했던 기억 10 ........ 2024/09/20 984
1631936 자식 걱정은 끝이 없네요 13 ㅇㅇ 2024/09/20 4,788
1631935 기득권으로 살면 어떤가요 5 2024/09/20 1,057
1631934 입추의 새로운 뜻 아시죠? 3 아웃겨 2024/09/20 2,401
1631933 자식은 또 하나의 연애이다 40 2024/09/20 4,211
1631932 몇일전 중국에서 피습당한 초등학생 결국 죽었네요. .. 23 ... 2024/09/20 4,567
1631931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변영주 감독이기 때문에…(스포) 14 2024/09/20 4,229
1631930 10시 대안뉴스 대물시네마 ㅡ 혹평과 호평이 나무하는 상황 .. 1 같이볼래요 .. 2024/09/20 434
1631929 갱년기가 지나면 좀 편해질까요? 12 갱년기 2024/09/20 2,391
1631928 50대중반인데 까르띠에 앵끌루 팔찌 괜찮을까요? 10 주부 2024/09/20 1,673
1631927 다음주 토요일부터 또,,,,,,,, 6 2024/09/20 4,194
1631926 스위스앓이 6 ... 2024/09/20 1,529
1631925 침대매트리스가 하드면 너무 딱딱할까요? 14 ... 2024/09/20 1,340
1631924 남의편 욕나와요ㅜㅜ 4 ..... 2024/09/20 1,4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