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락사만 허용된다면

[.....]

당장 안락사하고 싶어요

고통 없이 죽고 싶어요

부모가 원치 않은 출생이었으니 출생 이전으로 되돌려놓고 싶어요

이 세상에서 흔적도 안남기고 저를 삭제하고 싶어요

모든게 귀찮고 싫어요

 

[ㅇ]

부모가 낳은지가 언젠데 여태 그러고 계세요?
안타깝네요
부모와 분리할 나이가 한참 지난 것 같은데

[ㅇ]

부모는 부모고 님은 님이죠
어떻게 태어난 게 뭐가 중요해요
님은 소중한 한 인간

[인생이]

다
그런거니
웃으면서 살아내자구요
결국은
마음 먹은대로 살아지는게
또
인생
끝이
있으니
가보자구요
웃으면서
화이팅입니다
힘내세요

[바람소리2]

곧 죽을 말기 환자 아니면 안해줘요

[ㅇㅇ]

안락사 합법된다 해도
아무나 안 받아줘요

[저는 안락사]

허용된다면
나중에 부모님께 해드리고 싶어요. 효도차원에서요

물론 저도 준비하고 있어요

어느순간... 이 좋은것을 왜 안 쓴답니까

[...]

같은 마음인데 안락사 도입 대비해서 정신과 진료 꾸준히 받아두자고요. 외국처럼 만성 중증우울증도 해당될수 있으니까요.

[ㅡ]

부모와 분리될 시기가 한참 지났다 한들
유년기에 부모에게 받은 영향은
평생가죠.

[안락사 찬성]

안락사 도입되면 노후가 훨씬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줄것 같아요
지금은 고생스럽더라고 사는데까지 살아보자 안되면 죽으면 되니까 이런 심리적 피난처가
있으니까 일종의 노후보장이 되는 것 같아요
사람들이 힘들고 불안해하는 요소중에 미래가 안보이고 불안정한게 크게 차지하는데
안락사가 있으면 일단은 미래걱정은 덜어지는 거라고 생각해요

[안락사 도입]

기다리지 마시고
스위스로 찾아가세요

일단 돈을 많이 버셔서 모아야겠네요

[ㅇㅇ]

ㄴ스위스 돈들고 가도 안락사 안해줍니다.
자격요건이 까다로워요.
안락사가 나 그만 살고싶다고 해주는거 아님.

[음]

죽고 싶다고 죽여주는 게 안락사가 아니에요ㅜㅜ
하루 하루가 고통이라 가족조차 보내주는 게 낫겠다고 판단해도
허가가 안나더라구요
부모가 중요하지만 벗어나야죠

[ㅎㅎ]

내 목숨까지도 남이 해결해주기를 바라다니 안타깝네요

[……]

안락사는 자살대행이 아닙니다
원하니까 죽인다는 조폭이나 돈에 미친 마약쟁이라도 하겠죠

그리고,, 여기서 질문
어릴때 부모에게 받은 상처는 지워지지 않습니다, 성격의 일부가 되죠
내가 원해서 그런 부모를 만난 것도 아니구요
그럼 내게 그렇게 상처를 준 부모의 이상성격은 어디서 온 걸까요

[저두]

안락사만된다면
있는거정리 싹하고
안아프게 죽고싶어요.

[ㅡㅡㅡㅡ]

막상 시행된다고 당장 죽을 수 있을까요.

[적극 도입]

저도 적극 찬성에요.
노인인구만 늘어나서 점점 더 세금쓰일 데가 많아져서 나라살림도 골치일텐데 왜 그렇게 안락사를 허용안할까요.
진짜 스위스로 가야할런지...

[저도]

우리나라 안락사 허용되면......인구 반은 줄거에요
그냥 조건 달지말고 하고싶은 사람 숙려기간 주고 그냥 해줫음 좋게;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