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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정도는 부모가 자식을 얼마나 바보천치로 봐야 가능한 건가요

ㅇㅇ 조회수 : 2,378
작성일 : 2024-09-19 14:45:51

명절 때 남동생 편애 문제로

정신과 가봐라 그런 적 없다

아빠는 언제적 얘기 하냐

엄마는 기억 안 난다 당했단 사람입니다.

조용하게 다툰 거 아니고 경찰 부를까 생각할 정도로 큰 소란이었습니다.(2대 1로 때릴 듯한 기세)

오늘 제 짐 가지러 갔는데

남동생 8천만 원짜리 차 폐차 했다고 저한테 하소연 하길래

얼마 전에 소리 질러놓고 이제와서 무슨 하소연이냐 소나 닭도 소리 지르면 안 다가온다

하니까

난생 처음 듣는다는 듯이 "무슨 소리냐? 언제 그랬냐?"라며 연기 하는 거에요

몇 년 몇 달 전도 아니고 불과 이틀 전 일인데요

차라리 대놓고 악한 거 티내는 게 낫지

이거 무슨 사이코스릴러 드라마 속에 들어와있는 느낌이라 손 부들부들 떨면서 짐 챙겨서 연 끊으려고 나왔어요

아빠도 이틀 전에 소리 질러놓고 오늘 친척이랑 밥 먹자며 아무 일도 없단 듯

소름이..

이 정도면 부모 장례식 안 가도 될 거 같아요

너무 충격적이라 이제 싫은 걸 떠나 무섭네요

어제 그제까진 그래도 연 끊는 건 너무한 거 아닐까 하고 이것저것 가스라이팅 관련 찾아봤는데

이제 이들과 같이 있다간 정신병 걸리겠어요

조선시대였으면 도망도 못 가고 살다 자살했을 거 같네요

이건 막장드라마가 아니라 사이코드라마에요..

IP : 118.235.xxx.5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구
    '24.9.19 3:15 PM (1.225.xxx.193)

    얼른 짐 가지고 나가서 편하게 사세요.
    부모라고 다 같은 부모가 아닌가봐요!

  • 2. 에효
    '24.9.19 3:35 PM (211.46.xxx.113)

    그 정도면 치매 검사 해보세요

  • 3. ㅇㅇ
    '24.9.19 3:39 PM (118.235.xxx.51)

    에구님 감사해요..짧은 응원이지만 너무 와닿네요..ㅠ 차라리 치매면 좋겠어요..치매라기엔 너무나 연기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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