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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 어른들은 그냥 며느리가 싫은 걸까요?

짜증나 조회수 : 3,528
작성일 : 2024-09-19 13:34:14

요 며칠 82cook에 올라온 글들만 해도 실컷 추석 준비에 요리 시키며 부려 먹으면서 에어컨 안 틀어 주는  독한(?) 시부모 하며 지극히 날씬한 체형인데도 며느리 보고 살이 쪘다고 큰소리로 그것고 여러번 뭐라 하지 않나 도대체 왜 그런데요....?

 

 뭐가 그렇게 화가 나고 며느리만 보면 꼬투리 잡고 싶을까요? 

저희 새언니 168의 키에 70kg 넘게 나가 저랑 같이 운동 다닙니다. 

82기준으로 뚱땡이겠지만 제 눈엔 평소 운동 많이 한 글래머고 그냥 건강히 오빠랑 조카랑 행복하게 살았음 좋겠어요. 

 

이번 추석도 내내 에어컨 켜고 놀고, 추석 요린 따로 안 했어요.

 

요즘 먹을게 많은 세상이다 보니 굳이 전이니 튀김이든지 패스! 

둘째 새언닌 오빠랑 해외로 여행간다 미참석했지만 그냥 다들 그런갑다해요. 

 

진짜 저도 시댁 식구지만..너무 못 됐어요. 

IP : 124.153.xxx.175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ㄴ
    '24.9.19 1:35 PM (121.160.xxx.98)

    그런것 같더라구요
    그냥 싫나봐요
    잘해도 잘해서 싫고
    못하면 못해서 더 싫고
    그냥 다 싫나봐요

  • 2. ㅇㅇ
    '24.9.19 1:36 PM (133.32.xxx.11)

    그런거 주작이 판쳐요 보통은 다 님 집 같습니다

  • 3. ..
    '24.9.19 1:38 PM (106.102.xxx.27)

    평범한 사람들 기준으로는 원글님 같은생각이 자연스러운 감정인데요. 올케나 며느리가 편안하고 살기 좋아야 조카나 내아들 남자형제가 평탄하게 잘살테니까요.

  • 4. ㅇㅇ
    '24.9.19 1:40 PM (118.235.xxx.150)

    무슨 주작이에요?
    명절 끝나고 이혼 증가한다는 뉴스도
    있는데요.
    본인이 겪지 않았다고 주작이라
    몰고 가지 마세요.
    82만 명절 한탄 글 올라오는 거 아니에요.
    지역 맘카페도 난리에요.

  • 5. ㅇㅇㅇ
    '24.9.19 1:42 PM (211.234.xxx.197)

    며느리 깐달걀 같은 뒷꿈치도 싫다고 ....
    며느리 = 첩 이란 기분이 든다네요
    82시모들 말씀좀 해주세요
    진짜 그래요?

  • 6. besteM
    '24.9.19 1:44 PM (124.153.xxx.175) - 삭제된댓글

    저희 집이 특별히 잘한다고 생각이 들진 않아요. 그냥 평범하고 그렇지만 다 큰 성인한테 며느리든 사위든 감히 몸매평이나,

    명절 요리시키기나 준비로 부려 먹거나 퉁을 주거나 무안을 주지 않아요.
    간단하게 고기 구워 먹고, 회 사 먹고..

    냉난방은 조카들도 오고 사위도 오고 며느리도 오기 때문에 그날만큼은 맘껏 빵빵하게 켜구요.

  • 7. 원글
    '24.9.19 1:45 PM (124.153.xxx.175)

    저희 집이 특별히 잘한다고 생각이 들진 않아요. 그냥 평범하고 그렇지만 다 큰 성인한테 며느리든 사위든 감히 몸매평이나,

    명절 요리시키기나 준비로 부려 먹거나 퉁을 주거나 무안을 주지 않아요.
    간단하게 고기 구워 먹고, 회 사 먹고..

    냉난방은 조카들도 오고 사위도 오고 며느리도 오기 때문에 그날만큼은 맘껏 빵빵하게 켜구요.

  • 8. ...
    '24.9.19 1:46 PM (122.40.xxx.155)

    자기아들에게 콩깍지가 씌인 시어머니들만 그런거겠죠. 자기 아들 객관적으로 볼 눈이 있으면 며느리가 고맙죠.

  • 9. 그냥은아니고
    '24.9.19 1:47 PM (106.102.xxx.199)

    시어머니가 무슨 대단하고 큰 권력인 줄 착각하고
    천지분간 못하고 그러는거죠
    일진놀이하는. 예쁘면 예뻐서 헐뜯고, 잘하면 지까짓게 얼마나 잘해?하며 헐뜯고 괴롭히는거.
    울시모보면 그래요. 일진 짱놀이함.

  • 10. ㅇㅇ
    '24.9.19 1:48 PM (133.32.xxx.11)

    무슨 며느리 깐달걀 뒷꿈치 으휴...
    뭐 끼리끼리 모이니까요 저런 발생자체가 듣도보도 못한건데 저런게 자연스러운데서 사시나봅니다
    하긴 염전 노예밭도 있는데 그 동네에선 그게 자연스러운 거겠죠

  • 11.
    '24.9.19 1:48 PM (124.153.xxx.175) - 삭제된댓글

    전 착한 시누이는 아니지만,
    이 풍진(?) 세상에 오빠네들 보면 고생하는 가 싶어 참 고맙고 반갑거든요? 가끔 보면 더 좋고..

    특히 큰 언니네는 나이도 비슷해

  • 12. ....
    '24.9.19 1:48 PM (211.202.xxx.120)

    우리집 편의와 부흥을 위해 바닥까지 긁어내서 써야 한다고 생각하는거 같죠 공짜이고 하라면 하니까요
    근데 예전시대에나 살길이 없으니 그러고 산거지 요즘 누가 그렇게 해준대요 아줌마 안 보고 살아도 되고 남편도 힘들게해서 못살겠으면 이혼하는거죠

  • 13. ..
    '24.9.19 1:49 PM (211.243.xxx.94)

    노후안된 분들이 자식 돈이 자기 것인양 굴면서 며느리 평가까지 하니까 서로 싫은 거예요.
    원글의 경우는 매우 바람직한거구요.

  • 14. 진리인듯
    '24.9.19 1:49 PM (211.234.xxx.197)

    잘하면 잘해서 싫고
    못하면 더 싫고 ㅋㅋㅋㅋ

    그냥 싫은 거예요

  • 15. ..
    '24.9.19 1:50 PM (106.102.xxx.27)

    원글님 집이 평범하니까 평범한 생각을 하면서 사는거죠. 저도 올케 있으니 시가 식구이지만 조용하게 살아줘서 고맙기는 해요. 형제라고 해도 사네 못사네 이런이야기 들려오면 스트레스 받을것 같거든요

  • 16. 윗님
    '24.9.19 1:50 PM (211.234.xxx.197)

    며느리 뒷꿈치는 거의 속담 아닌가요?
    못들어 보셨나요?

  • 17. ^^
    '24.9.19 1:51 PM (223.39.xxx.153)

    ᆢ네버~~ 아니요
    집집마다 달라요

    저 시모인데 올해추석엔 나도 일하기싫고 ++,
    ,손님맞이 힘들고 ᆢ치우기 더 힘들고

    다같이 호텔~~ 숙박ᆢ호텔식사~푹쉬기
    해피추석 봉투 주고받고 ~~맛난것먹고 즐겁게

    평소 설,추석명절엔 며느리 해피ᆢ돈봉투
    쥐어주고! 친정으로 휴가보내고
    우리부부 ᆢ내아들만 델꼬 해외로 여행가요

    서로 안힘들게ᆢ해피하게 부담스럽지않케
    먼저 의견ᆢ제안해서 의논하고 결정하는거로.

  • 18. ㅇㅇ
    '24.9.19 1:55 PM (133.32.xxx.11)

    그건 싸이코 집안에 댁들이 골라서 시집간거니까 좀 일반적인 정상인들한테 인정받으려고 들지 말고 이혼하세요

  • 19. 윗님
    '24.9.19 1:55 PM (211.234.xxx.197)

    아들은 왜데리고 가세요 것도 해외여행을??

  • 20. 그런
    '24.9.19 2:01 PM (125.128.xxx.139)

    사람들 많죠.
    자기는 시집살이에 절절매며 산 세월이 있는데 요즘것들
    내 아들 사랑 독차지 하고 아들이 번 돈으로 호의호식(진짜 아니라 생각이)
    하면서 와서 물하나 안뭍히고 공주처럼 있다가
    내 아들 대동해서 친정집가서 부려 먹을 것이다. 생각하고

  • 21. 그리고
    '24.9.19 2:02 PM (125.128.xxx.139)

    내 아들은 무슨
    내 아들 타령도 그만 좀 하세요
    결혼했음 며느리의 남편이지
    내 아들은 과거형이에요

  • 22. ......
    '24.9.19 2:15 PM (119.194.xxx.143)

    그냥 싫은가보더라구요 여자라서 그런거 같습니다
    본인보다 날씬해서 싫어 더 똑똑해서 싫어 결정적으로 본인보다 젊어서 싫어 ㅎㅎㅎㅎ
    저희 시어머니도 대외적으로는 무척 인자한(?) 시어머니 코스프레였으나 어찌나 질투가 쩔던지 (딸이랑 비슷한 나이인데도 딸한데는 안그럼)
    이제 돌아가실때 다되니 딴 사람 되더라구요 의지를 해야 하니
    진작에 그럴것이지 그럼 나도 좋은 며느리 되었을텐데
    전 그냥 기본만 하는 며느리입니다
    잘하지도 못하지도 않고 지금 돈도 막 주는데 솔직히 고마운 마음도 별로 없습니다

    이번엔 그러시더라구요 내가 왜 명절때 음식을 그리 했는지 모르겠다며 ㅋㅋㅋ
    본인이 이제 힘드니 안하시죠 제가 막 나서서 같이 음식하고 도우고 안하니까

  • 23.
    '24.9.19 2:17 PM (118.235.xxx.240)

    저도 어린아이를 둔 며느리이지만, 솔직히 자기입장 위주로 쓴거 잖아요. 그 시어머니 얘기 들어보면 다를듯요.
    물론 진짜 짜증나는 시댁이야기도 있긴있어요.

  • 24. 남편
    '24.9.19 5:26 PM (61.43.xxx.171)

    혼자 시집 가는 것도 싫다는 글 보니
    남자 하나를 놓고 엄마와 아내가 총성 없는
    전쟁을 하는구나 싶기도 하네요~
    본능적인 부분도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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