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추석 점심때 외식하다가 표정 안좋은 며느리 봤어요

00 조회수 : 8,038
작성일 : 2024-09-19 12:46:20

 여러 하소연 올라오니 생각나네요

 

추석당일에 점심 외식하고 식당에서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올때

엘리베이터 안에 4인 가족이 탔어요. 중년부부+젊은 남녀 

 

엄마가 "우리 이제 어디가?? 카페로 가?"

이러니까 아들이 "어디가긴 이제 집에 가야지~ " 

엄마가 " 카페 안가?? "

아빠가 " 그래 카페 가자 내가 살께" 

 

그러고 중년부부 먼저 내리고 우리 가족 내리면서 젊은 남녀 얼굴이 보였는데

젊은 여자가 잔뜩 찌푸리고 남자한테 표정으로 짜증내고 있더라구요 ㅎㅎ

 

그때 알았죠, 아들+딸이 아니라 아들+며느리 조합이었구나 ㅋㅋ

며느리는 밥 먹고 각자 집이나 며느리 친정 가고 싶나보다 카페까지 또 가려니 싫은가보다 ㅋㅋ 

 

IP : 106.243.xxx.15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잘모르는거
    '24.9.19 12:48 PM (118.235.xxx.48)

    추측하는거 진짜 안좋아요.
    저 너무 아파서 울었는데
    엄마 아파트에 그집딸 남편이랑 이혼하는가 보더라
    맞아서 울고 있더라 소문났더라고요

  • 2. 못돤시모
    '24.9.19 12:49 PM (172.224.xxx.16)

    며느리 친정에 안 보내고 붙잡아두고 싶은 멍청한 여자인가보네요
    늙어서 팽당할 거리 저축 중.... ㅉㅉ

  • 3. 못된
    '24.9.19 12:49 PM (223.38.xxx.11)

    며느리인가보네요
    음식하는것도 싫고 사먹는 것도 싫으면 결혼하지 말아야지

  • 4. ㅋㅋ
    '24.9.19 12:57 PM (122.47.xxx.151) - 삭제된댓글

    하여간 우리나라 표정까지 관찰하는 오지랍
    세계 최고 인정!

  • 5. 빨리
    '24.9.19 12:58 PM (182.161.xxx.49)

    친정가고 싶은데, 며느리 친정 빨리 보내기 싫어
    카페까지 가자는 용심에 가득찬 시부모로 보이네요.

  • 6. ...
    '24.9.19 1:00 PM (211.36.xxx.16)

    아빠가 내가 살게 한거보면 식사는 아들네가 낸 듯

  • 7. 추석
    '24.9.19 1:04 PM (125.128.xxx.139)

    추석 당일 점심이면 이제 놓아줘야 하는 시간이죠
    못된 며느리는 무슨

  • 8.
    '24.9.19 1:04 PM (182.221.xxx.239) - 삭제된댓글

    그렇게 추정하고 단정짓는 원글이 무섭네요

  • 9. ....
    '24.9.19 1:10 PM (211.234.xxx.127)

    뭘 무서워요 관찰한거 그대로 쓴거가지고
    못된 시부모 둘이 가면되지 어휴 지겨워

  • 10. .......
    '24.9.19 1:11 PM (121.141.xxx.193)

    넘겨짚다 팔 부러집니다....알지도 못하는 남의 일에 신경 꺼요

  • 11. ...
    '24.9.19 1:12 PM (114.204.xxx.203) - 삭제된댓글

    애들이 싫어하면 보내고 둘이 카페가지
    하하호호 눈치없는 부부네요

  • 12. .ㄹㅎ
    '24.9.19 1:28 PM (125.132.xxx.58)

    애들하고 명절에 식사하고 차 한잔 더하자는
    이야기도 하면 안되는건가요. 일정 있으면 거절하면 되고

  • 13. 명절
    '24.9.19 1:31 PM (114.204.xxx.203)

    아침먹고 가라고 합니다
    안가면 두고요

  • 14. 며느리
    '24.9.19 1:38 PM (61.84.xxx.104)

    그게요 감정노동같은거라 같이 있는 시간이 싫은거예요 직장상사랑 같이 있고 싶은 사람이 누가 있나요? 시댁식구들 아무리 잘해준다고 해도 그들만의 감정선안에 내가 들어갈수 없는 부분이 분명히 존재하고 깨달은 시부모같으면 모를까 무지한 시엄마 같은 경우는 자기 존재를 어떤식으로든 드러내거든요 쟤는 내 아들이다 라는 들러리 서는 기분이고 싫은 티도 못내고(그것도 사회생활의 일부라고) 그러니 싫을 수 밖에요

  • 15. .....
    '24.9.19 1:48 PM (1.241.xxx.216)

    밥먹고 까페를 가는 문제가 사실 중요한게 아니더라고요
    그들 사이에 어떤 문제나 상황이 있는지가 중요하지요
    여러 일을 겪다 보니 다른 사람을 볼 때 장면 하나를 보고 판단해서는 안되겠더라고요
    단지 시부모와의 시간이 무작정 싫어서 까페 가는게 꺼려졌다면 같이 밥도 안먹었을거에요
    다 나름의 이유 사연이 있어서 밥은 같이 먹어도 마주앉아 대화까지는 부담이 될 수 있거든요

  • 16. ㅂㄻㄷ
    '24.9.19 2:46 PM (125.208.xxx.54) - 삭제된댓글

    잘못 보셨네요. 아들과 딸입니다.
    딸이 화가 난 일이 있어 표정이 안 좋았어요.
    님의 편견이 며느리라고 판단한 겁니다.
    지레짐작 좀 안했으면 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6450 법주는 어떻게 소비할까요? 6 아까운 법주.. 2024/09/19 859
1626449 외제차 무상수리보증 기간 연장 하시나요? 10 .. 2024/09/19 838
1626448 생각보다 어제올라오는데 안밀렸어요 6 ㄱㄴ 2024/09/19 812
1626447 큰 웃음주는 인피니트 6 ㅇㅇ 2024/09/19 1,653
1626446 복층구조 40평 결로로 천장만 공사한다면? 3 기간? 2024/09/19 563
1626445 인스타 상대 모르게 언팔 가능?불가능?한가요. 1 0 2024/09/19 682
1626444 추석 점심때 외식하다가 표정 안좋은 며느리 봤어요 12 00 2024/09/19 8,038
1626443 지인이 동남아온 것 같다네요 1 .. 2024/09/19 2,508
1626442 돈만 많아도 이것저것 식재료 사서 차릴텐데 14 .. 2024/09/19 3,039
1626441 화장실 락스청소 8 2024/09/19 2,521
1626440 흑백요리사보면서 궁금한 점이요. 미국이나 유럽도 파인다이닝이 있.. 11 흑백요리사 2024/09/19 2,802
1626439 지금 안더운 나라 어딘가요 22 ㅁㅊ날씨 2024/09/19 3,524
1626438 요즘엔 친정가라구 ㅎㅎ 17 2024/09/19 4,370
1626437 밥도둑 반찬 뭐가 있을까요? 16 가을 2024/09/19 3,409
1626436 보험설계사 어려운가요 6 2024/09/19 1,724
1626435 농협·수협·산림조합 건전성 비상…100곳 연체율 심각 2 .... 2024/09/19 1,256
1626434 냉장고에 있던 계란 실온에서 보관해도 괜찮을까요? 5 ... 2024/09/19 904
1626433 경주에 계신 분들 -내일 경주 날씨 어떨까요 4 경주 2024/09/19 926
1626432 정치.권력층이나 CEO등등이 남년 반반이 되어 있는 상황에서 군.. 11 음.. 2024/09/19 780
1626431 아버지 마음 상하셨다 19 큰시누야 2024/09/19 5,899
1626430 괜히ㅡ말했나요? 2 지금 2024/09/19 835
1626429 명절을 보내고 주저리주저리~~ 1 명절 2024/09/19 1,210
1626428 쟈도르 향수 2 디올 2024/09/19 1,465
1626427 아플까봐 두려운 국민들 vs 경호원 끌고 산책하는 ㅇㅇ 8 asdf 2024/09/19 1,477
1626426 궁금한게 있는데요 날씨 관련 6 아직덥지만 2024/09/19 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