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X, 딘X ,엘X 이런 곳 옷 자주 눈팅하는데
다양한 후기들이 찰떡으로 재미를 주네요
셀카 거울에 비치는 집안은 개판 오분전이지만
손발엔 지극히 화려하게 네일과 페디를 하고
한껏 포즈를 취한 모습으로
옷 후기를 남기는데
아... 역시 사람은 적당한 자기애가 있어야하나보다
주변 상황 신경쓰지 않는 무신경함에
오로지 내가 주인공으로 돋보이면 된다는 그런 둔감함이
부럽기도하구요.
저같이 예민한 사람은
거울 셀카찍기 전에 옷매무새 보다는
거울에 비치는 집안 환경을 먼저 더 신경쓰거든요
통통을 넘어 퉁퉁한 몸매와 박씨 부인전에 나온거 같은
캐릭터이지만
옷에 흠뻑 취한 듯한 포즈와 자세, 표정으로
자신감있게 얼공까지 하는데
남 이목 신경쓰지 않는 무심함이 재미있어요
결정적으론,
모델의 각잡힌 구도와 조명빨에 뒤덮인
의류 사진보다는
일반인들의 생생후기 사진이 옷 구매하는데 더 결정적인 영향 미치기도해서
후기 재미있게 보고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