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아이도 철이 드나요?

. . . 조회수 : 1,594
작성일 : 2024-09-18 23:10:22

아이를 기르며 

운 날이 울지 않은 날보다 많습니다.

그냥 객관적으로 쓰겠으니 

자식에게 표현이 과하다 하지 말아주세요.

마음이 지옥입니다.

 

극도로 까탈스러운 성격에 

게으르고 끈기없는..

돈 마구 쓰고 잘난 척도 심한

정말 힘든 아이입니다.

어딜 보내도 제대로 적응이 안되고 

미운 털이 박히는 스타일 

단 한번도 이쁨 받은, 아니 좋은 소리 들은 적이 없네요.

유치원부터 고등인 지금까지도요 

원인은 잘난 척과 불성실이고요 

입시는 진즉 물건너 갔고 

지금은 학교도 안갑니다.

학교 수업이 너무 쉽답니다.

근데 반에서  10등 언저리 입니다.

(등수가 중요한 게 아니라.전교 1등도 아닌 아이가 쉽니 어쩌니 이러니..친구나 선생님이 어찌 볼까요) 

사달라는 건 너무 너무 많고 

싫증도 금방 냅니다.

다행히 누굴 괴롭히진 않습니다.

나름 쫄보인데 

어쨌든 심하게 유치하고 무계획하고 자제력없습니다.

이런 애도 철이 드나요?

사회 구성원으로 , 직업인으로  살 수는 있나요.? 

 

 

IP : 106.102.xxx.7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신과는
    '24.9.18 11:13 PM (58.29.xxx.96)

    가 보셨나요?

  • 2. ..
    '24.9.18 11:18 PM (106.102.xxx.118) - 삭제된댓글

    상담 치료 받아야 할거 같아요. 학교 안가는것도 친구가 없어서인데 자존심 상하니 수업이 쉽다느니 방어 치는거고 그게 또 사람들한테 비호감 사서 현실은 더 불만족스러워지니 또 잘못된 방어를 치고 계속 악순환 같네요.

  • 3. 혹시
    '24.9.18 11:22 PM (121.229.xxx.39) - 삭제된댓글

    아이 임신해서부터 태어나고,
    유치원가기전까지 집에서 애정을 충분히 주셨나요?
    물론,
    저 역시 첫아이 육아가 처음이라 서툴러서 애정하지만 방법을 잘몰라서 훈육을 더 먾이 한거 같고,
    그랬던 날들이 아이 무의식에 차곡차곡 알게 모르게 저장되었더라구요.
    하지만 늦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어찌됐건 내 자식인데 ,
    부족한 제 육아에 대해 회개하는 마음으로
    제 마음속으로나마 용서를 바라며 애정을 주긴해요.

    자식키우는게 제일 어려운 일 같습니다.
    저도 나름 애정을. 더 쏟아붓고, 성인되면 각자 인생 살고자 해요.

    원글님 아이는 그럼 학교는 자퇴한건지 잠시 쉬는건지 모르지만
    그 부분 알아보시고 검정고시든 기숙학원이든 입시는 치르게 해서
    아이 인생 살게 해주심이.

  • 4. ...
    '24.9.18 11:23 PM (121.190.xxx.37)

    철이 안든게 아니라 치료가 필요해보여요.
    제아이가 adhd인데 비슷한점이 많네요.
    정신과 가서 일단 검사부터 받아보세요.
    나이가 들면 조금 나아지긴 합니다.

  • 5. ...
    '24.9.18 11:27 PM (121.190.xxx.37)

    그리고 윗님 말씀 맞는거 같아요.
    학교 안가는것도 친구가 없어서인데 자존심 상하니 수업이 쉽다느니 방어 치는거고 그게 또 사람들한테 비호감 사서 현실은 더 불만족스러워지니 또 잘못된 방어를 치고 계속 악순환 같네요.22222

  • 6. ...
    '24.9.18 11:43 PM (183.98.xxx.142) - 삭제된댓글

    https://open.kakao.com/me/Eungdang_Hakdang
    생각있으시면 톡 주세요. 아이 휴먼디자인 읽어드릴게요.
    어쩌면 해결책을 찾을 수도 있을 거에요. ^^

  • 7. ...
    '24.9.19 12:08 AM (114.200.xxx.129)

    윗님처럼 학교는 방어인것 같기는 하네요 . 전교권에서 노는 학생들도 공부가 쉽다는 생각은 딱히 안할것 같아요

  • 8. 111
    '24.9.19 12:18 AM (106.101.xxx.206)

    아이가 자존감이 많이 낮다는 생각이 들어요
    상담치료든 약물치료든 받아보는게 나을듯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9561 80후반 노인 대장내시경 은 어디서 해야하나요? 10 ㅇㅇ 2024/09/19 1,501
1629560 맞벌이 남편이 남자로 안보여요 29 ddd 2024/09/19 5,854
1629559 제가 사장인데 일하기가 싫을 때가 있네요 7 ㅜㅜ 2024/09/19 1,309
1629558 나솔 결혼커플 15 2024/09/19 4,658
1629557 잘생긴 남자도 아니고 못..남자를 왜 이렇게 좋아하는거죠? 14 음.. 2024/09/19 3,791
1629556 배란기때 잠 쏟아지는분 계세요??? 5 o o 2024/09/19 591
1629555 캐나다 이민자들이 유난한 듯 12 …………… 2024/09/19 3,879
1629554 받기만하고 주지 않는 집은 미안하거나부끄러운 감정은 없는건가요?.. 20 명절 2024/09/19 3,283
1629553 자궁근종 검사 생리중… 1 자궁 2024/09/19 718
1629552 남자들이 바라는 부인 16 시댁 2024/09/19 4,596
1629551 추석 관찰기 두 줄 마무리 4 2024 2024/09/19 1,684
1629550 고등 아들 보고 있기 힘들어요 22 위장병 2024/09/19 3,511
1629549 고교 무상교육 중단 위기라네요. 31 하늘에 2024/09/19 5,108
1629548 펑크 내면 안 될 일을 14 .. 2024/09/19 1,596
1629547 시댁이 집 해줬으면 제사 당연히 해야죠 100 2024/09/19 6,068
1629546 복수차면 난소암치료 어려운가요? 7 난소암 2024/09/19 1,508
1629545 다시다, 미원 딱 하나만 구체적으로 추천 부탁드려요 9 요리 2024/09/19 1,639
1629544 엉겁결에 단호박 통째로 들고 나왔는데..;; 9 어쩌지 2024/09/19 2,445
1629543 삼전 주가... 29 ㄴㄴ 2024/09/19 5,275
1629542 무좀이 여름에만 재발하기도 하나요? 7 2024/09/19 713
1629541 교사라고 다그런건 아니겠지만 24 짜다 2024/09/19 3,467
1629540 연휴동안 3kg 쪘어요 16 흑흑 2024/09/19 2,754
1629539 인생에 노력은 몇프로 정도라고 생각하세요.?? 22 .... 2024/09/19 2,032
1629538 호환되는 캡슐 커피머신 추천해주세요 10 도움 요청 2024/09/19 836
1629537 미친 집구석 탈출하고 싶은데 17 저도 2024/09/19 4,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