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문에 시댁 더럽다는 글 보고

악몽 조회수 : 4,901
작성일 : 2024-09-18 23:05:18

악몽이 떠오르네요

신혼여행 갔다와서 시가에 자러갔는데

주택가 골목안 2층 주인집이고 1층 세들어 살던 시가.

문간방에서 자라고 내준 이불에 개 오줌 지린 자국이 덕지덕지 냄새 진동.

개 짖는다고 술취해서 때려패던 시부

충격에 휩싸여 현실을 부정하고 싶었지만

현실은 다를거야라며 버티다보니

그 때 맞던 시가 개처럼 술퍼먹고 나를 때려 패던

X 남편.

끔찍한 악몽이었지만 꽤 긴 악몽이었네요

웃긴건 X남편은 누구나 부러워할만 대학 나와서

많은 이들이 부러워하는 회사를 단한번도 가난한 적이 없었던것처럼 위장하며 잘 다니고 있다는거죠

대문글 보다 그날의 악몽이 떠오르네요

 

 

IP : 118.220.xxx.22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9.18 11:08 PM (124.56.xxx.135)

    헐 탈출 잘 하셨어요
    그놈 얼굴이
    멀끔 했나보네요
    진짜
    최악이예요 어휴 어디서 그런 개뼈다구 같은걸 만나서
    ..
    아마 그넘 마음속에
    자격지심 엄청날듯

  • 2. ..
    '24.9.18 11:09 PM (49.142.xxx.184)

    아이구야...
    결혼전 시집을 꼼꼼히 살핍시다

  • 3. ㆍㆍ
    '24.9.18 11:12 PM (118.220.xxx.220)

    멀다는 이유로 그X 의 거짓말에 속아 결혼전 그 집에 안가본게 실수였죠. 제가 등신이었어요

  • 4. ..
    '24.9.18 11:13 PM (49.142.xxx.184)

    ㅠ 고생하셨네요
    이제 고생 끝 행복만 가득하세요~~

  • 5. .....
    '24.9.18 11:15 PM (180.224.xxx.208)

    멀쩡한 학벌과 직장으로 또 어디선가 멀쩡한 여자 꼬시고 있는 거 아닌지 걱정되네요. 그런 놈들은 혼자 살아야 하는데.

  • 6. ...
    '24.9.18 11:31 PM (114.204.xxx.203) - 삭제된댓글

    결혼전에 시가 가보고 좀 알아봐야해요
    그런집 가봤으면 도망갔겠죠

  • 7. ...
    '24.9.18 11:31 PM (39.7.xxx.130) - 삭제된댓글

    서울에서 태어나 초중고 대학 다니다
    가난한데 인성 더러운 지방출신 남자 만나
    팔자 꼬인 사람 여기도 있어요.
    결혼전 시모가 서울 올라와 만난적 있는데
    재산 많은척, 어주버님 둘 모두 서울대 출신이라고 거짓말을 함.
    똥 밟았다 생각해요.

  • 8. ...
    '24.9.18 11:57 PM (221.151.xxx.109)

    멀어도 결혼 전에 집은 꼭 가보세요
    집, 시부모님 되실 분들 서로 하는 말이나 행동이 앞으로 닥칠 결혼생활의 힌트입니다

  • 9. ...
    '24.9.19 12:10 AM (114.200.xxx.129)

    한번도 그집에 안가본건 정말 실수였네요..ㅠㅠ저도 결혼전에 무조건 남자도 여자도 집에는 한번 가봐야 된다고 생각해요.. 원글님이 이야기 하는거 때문이라도 가봐야죠

  • 10. ..
    '24.9.19 12:15 AM (115.138.xxx.60)

    맞아요. 근데 전 제가 결벽증이 심해서 친정도 가면 많이 거슬려요. 전 시댁갈 때 커피 들고 가서 그거만 마시고 옵니다. 화장실도 안 가요.. 이건 개인 성향이라 어쩔 수 없어요. 솔직히 그냥 밖에서 간단히 차만 마시고ㅠ헤어지고 싶네요.

  • 11. 영통
    '24.9.19 3:19 AM (116.43.xxx.7)

    내 이야기가 여기에 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7305 오랜만에 친구 안부전화했는데요 4 사과 2024/09/27 4,010
1627304 길가다 노인이 넘어졌는데 50 2024/09/27 17,813
1627303 부추 익힐수록 질긴가요? 5 ㅇㅇ 2024/09/27 1,542
1627302 초딩 수학공부... 8 .... 2024/09/27 1,285
1627301 부동산 취등록세 문의드립니다. 4 질문 2024/09/27 889
1627300 동물병원, 약 증량되면 약값이 추가되는 거 아닌가요.  3 달래야 2024/09/27 502
1627299 신축 첫입주 해보신 분들 있을까요 18 비추인가 2024/09/27 2,455
1627298 이사갈집 하자 해결을 안해줘요. 6 ㅜㅜ스트레스.. 2024/09/27 1,508
1627297 제 사업자통장을 남편이 보게 하려면? 9 계좌공유 2024/09/27 1,243
1627296 우연히 끓여본 소고기버섯국 너무 맛있어요 10 초보 2024/09/27 3,131
1627295 글은 지우겠습니다 63 비행기비행기.. 2024/09/27 14,748
1627294 한가인 유튜브 궁금증 8 .. 2024/09/27 4,678
1627293 60세 여성분께 드릴 선물 뭐가 좋을까요? 9 ㅇㅇ 2024/09/27 1,558
1627292 인지능력 저하된 가족의 금융/채무 정리 조언 부탁드립니다 2 . 2024/09/27 1,229
1627291 집 근처에서 윤석열 퇴진 집회해요. 19 ... 2024/09/27 3,403
1627290 우문현답 15 ㄲ ㄷ ㅇ 2024/09/27 2,829
1627289 블루베리는 언제부터 우리나라에 대중화되었나요? 3 ... 2024/09/27 1,075
1627288 7시 알릴레오 북's ㅡ 정치 필독서 군주론 함께 읽기.. 3 같이봅시다 .. 2024/09/27 459
1627287 어으휴어으. 생강 사오지 마세요 7 2024/09/27 5,411
1627286 아롱사태 코스트코에서 사왔는데 삶아서 냉동? 그냥 냉동? 10 아롱사태 2024/09/27 2,826
1627285 공부 안하는 아이 어떻게 하죠? 55 공부안하는 .. 2024/09/27 5,316
1627284 한라산 등산옷차림후기(관음사-관음사) 1 한라산 2024/09/27 1,651
1627283 살기 싫어요 26 ..... 2024/09/27 6,388
1627282 대학병원 MRI촬영 빨리... 3 ... 2024/09/27 2,326
1627281 뜬장 속 발이 너무 아픈 리트리버 유튭 구독으로 도와주세요 3 .,.,.... 2024/09/27 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