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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가 모르시네요.

글쎄 조회수 : 23,195
작성일 : 2024-09-18 18:23:25

이번 명절에 

사정이 있어서

시가 친정 다 못가서 전화만 드렸는데요.

 

여동생네 식구 어제와서 

오늘 점심먹고 갔고,

 

엄마가 세끼 밥상 차리느라 힘들었겠네.

하니 그렇지 동생이 뭘 할 줄 아냐고

하시는데, 

 

그런데 전에 남편 출장가서 동생네 놀러갔다가

며칠 지내봤는데,

결혼 25년차 여동생도 음식  뚝딱 꽤 잘하거든요.

 

그래서,

전에 동생네 집에  갔을때, 

아침부터 진수성찬 뚝딱 차린다니까 

엄마가 놀라시듯 그러냐고?

(괜히 말했나요?ㅠㅠ) 

 

이제 반백살 딸인데 

가족 해먹고 살다보면 하기 마련인데,

엄마 눈에는 여전히 할줄 모르는 아가같은건지,

 

저는 동생보다 조금 늦게 결혼해서

이제 20년차 못되어도 

몇차례  제 집에 엄마 모셔서 밥상 차려드린 적 있는데,

 

그동안 엄마가 때마다 밥상차리느라 고생하시고 ,

친정에서 수도 없이 자고갔는데,

동생한테는 역으로 못 받아 드신 거 생각하니 

동생이 야속하네요.

IP : 121.229.xxx.39
5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뭐가
    '24.9.18 6:26 PM (118.235.xxx.146)

    야속해요? 요즘 시기나 친가나 다 밥받아 먹어요. 며느리도 설거지도 하지 말라고 하는데 딸에겐 받아 먹어야하나요?

  • 2. ㅇㅂㅇ
    '24.9.18 6:28 PM (182.215.xxx.32)

    야속할일은 아닌거 같은데요
    집으로 안모시고 찾아갔다고 야속하다시는건가..

  • 3. ...
    '24.9.18 6:29 PM (58.29.xxx.196)

    동생도 친정엄마한테 요리 솜씨 좀 보여주면 좋겠네요.

  • 4.
    '24.9.18 6:29 PM (59.6.xxx.211)

    딸이 나이 오십이 되도록
    어머니 밥상 한번. 안 차려드렸으면
    욕 먹을만 하죠.
    그 나이 먹도록 어머니 밥상 한번 안 차려드린 게 딸이에요?

  • 5. 글쎄
    '24.9.18 6:30 PM (121.229.xxx.39) - 삭제된댓글

    저는 친정가도 제가 음식 하는거 도우려 하는데,
    동생은 자고가는데도 늘 받아만 먹고 하지않았으니
    엄마가 동생 요리 솜씨를 모른다는게 충격이었어요.
    동생이 저보다 일찍 가서 훨씬 잘하거든요.
    이제 연로 하신 부모님인데
    저희가 해드릴수도 있고,
    제 집에서 하듯 부모님 집에 가서
    해드리는게 맞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해요.

  • 6.
    '24.9.18 6:32 PM (220.70.xxx.74) - 삭제된댓글

    내 자식한테 내가 밥해주는거고 내 엄마 밥 얻어먹는건데 암만 형제여도 야속 할 일인가요? 엄마가 그런거 때문에 진심으로 고통스러워 하신다면 모를까요....

  • 7. :::
    '24.9.18 6:32 PM (59.27.xxx.224) - 삭제된댓글

    동생도 같이했겠죠
    결혼 25년차인데 엄마밥상만 받고 놀았을까요
    엄마가 그냥 별생각없이 하신말에 뭐그리 진지하게 받으시나요

  • 8. 맞아요
    '24.9.18 6:33 PM (203.128.xxx.7)

    님이 갔으면 아마 안차려주셨을듯
    부모는 맏이 이하는 다 아기인줄 아셔요
    걔가 뭘 하니~~가 아주 고정 레파토리에요
    맏이는 척척박사인줄 아시고 으이그...

  • 9. ...
    '24.9.18 6:33 PM (14.51.xxx.138)

    딸이라고 무조건 나이드신 친정엄마 밥상 받아야 하나요 친정왔으면 엄마 도와서 밥상 차려야죠 야속한거 맞아요

  • 10. ...
    '24.9.18 6:33 PM (73.195.xxx.124) - 삭제된댓글

    그 정도 말에 야속하기까지.
    딸에게 꼭 받아드셔야 하는지.. 해주는 즐거움도 있을텐데
    말이란 게 아 다르고 어 다른데 동생말도 들어봐야.

  • 11. 원글님 생각이
    '24.9.18 6:33 PM (59.6.xxx.211)

    정상적인 생각이에요.
    동생이얌체라서 그래요.
    한번 동생에게 음식 솜씨 엄마한테 한번 보여드리라고 대놓고 말하세요.

  • 12. 그나마도
    '24.9.18 6:34 PM (172.225.xxx.238)

    가는게 좋은거 아닌가요?
    부모 입장에서 동생이 안했다고 분란일으키는 큰딸이 안 돕는 띵보다 더 싫을 듯해요

  • 13. 바람소리2
    '24.9.18 6:37 PM (114.204.xxx.203)

    뭘 야속해요
    해주는 기쁨도 있고
    가는 동생이 고맙죠

  • 14. ...
    '24.9.18 6:37 PM (223.38.xxx.178)

    막내라 그런 생각도 못 할 듯요. 제동생 보니 반백살이어도 엄마 앞에서는 그저 어리광 피우는 막내

  • 15. 글쎄
    '24.9.18 6:40 PM (121.229.xxx.39)

    저는 친정가도 제가 음식 하는거 도우려 하는데,
    동생은 자고가는데도 늘 받아만 먹고 하지않았으니
    엄마가 동생 요리 솜씨를 모른다는게 충격이었어요.
    동생이 저보다 일찍 가서 훨씬 잘하거든요.
    이제 연로 하신 부모님인데
    저희가 해드릴수도 있고,
    제 집에서 하듯 부모님 집에 가서
    매번은 아니어도 어쩌다
    할수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해요.

    엄마 암환자세요. 엄마밥 차려 드시기도 힘들지요.
    저도 50되어가니 밥상 차리는거 지치기도 한데요.
    그렇지 않은가요?
    70넘으신 부모님이라고
    기쁠까요?

  • 16. 허허
    '24.9.18 6:41 PM (210.100.xxx.239)

    야속은 무슨 야속
    연세 더 드시면 쭉 받아드실텐데
    엄마도 해주고싶으니 하신걸거구요
    반응이 신기하네요

  • 17. 뭐가
    '24.9.18 6:43 PM (123.212.xxx.149)

    뭐가 야속하죠.
    저도 엄마 밥차려드린 적은 없어요. 엄마가 원하지도 않으심.
    애 어릴 때나 가서 얻어먹고 같이 치우고 했지 요샌 무조건 외식이요
    엄마 힘들다 하시면 외식하자 하면 돼죠.

  • 18. ㅇㅂㅇ
    '24.9.18 6:44 PM (182.215.xxx.32)

    암환자시군요..
    동생이 안돕는다면 야속은 하겠네요

  • 19. ...
    '24.9.18 6:48 PM (59.15.xxx.171)

    어머니가 암환자신데 얻어만 먹고 갔다는건 좀....

  • 20. ...
    '24.9.18 6:48 PM (222.236.xxx.238)

    요리를 못하는 것도 아닌데 암환자이신 엄마한테 매번 얻어먹는 동생도 좀 그러네요!! 원글님 마음 뭔지 알겠어요.

  • 21. 엄마가
    '24.9.18 6:49 PM (118.235.xxx.146)

    진짜 모른다 생각하세요? 그리고 형부 없을때 집에 언니 며칠 있으라한 동생이 받아만 먹겠어요? 님에게 며칠이나 차려줬다면서요?

  • 22. 제생각
    '24.9.18 6:50 PM (220.70.xxx.74) - 삭제된댓글

    엄마 마음 엄마가 아시죠. 해주는 즐거움. 나를 필요로하는 자식이 주는 행복은 또 다른거 아닐까요. 환자니까 환자로만 대하는 것보단 그냥 엄마로 존재하게 해주는 사람이 몸은 고되도 마음은 편할 수 있구요. 여기만봐도 싫다는데도 자꾸 반찬 보내는 엄마들 얘기 줄줄이잖아요. 놓지못하는거 그거요. 엄마가 진심으로 그 행위들로 인해 육체적 정신적 고통이 있으신거라면 동생한테 말하시고 아니면 그냥 원글 효도는 원글이 하시면 되는거죠~ 이러나 저러나 명절날 들려다 본 자식있으면 고마울 일이죠~ 동생한테도 야속해 하실게아니고 사정있어 못가봤는데 너라도 가서 다행이다 하세요~

  • 23. ..
    '24.9.18 6:52 PM (220.87.xxx.237)

    직접 확인한거 아니면 넘겨짚지 마세요.

  • 24. 흠…
    '24.9.18 6:53 PM (112.104.xxx.235)

    엄마는 동생네 집에 한 번도 안가셨나요?
    동생집에 가면 동생이 차려드렸을거 같아서요
    걔가 할 줄 모른다…하는 어머니의 말씀은 별 생각없이 가볍게 하신 말씀일거 같아요
    결혼하고 삼시세끼 모두 사먹지는 않을텐데 설마 진짜로 아무것도 못한다고 생각하셨을까 싶거든요

  • 25.
    '24.9.18 6:54 PM (123.212.xxx.149)

    암환자시라고요? ㅠㅠ
    동생이 좀 너무하긴 하네요. 근데 직접 본게 아니니..
    옆에서 돕고 치우고는 했겠죠

  • 26. 제생각
    '24.9.18 6:54 PM (220.70.xxx.74) - 삭제된댓글

    엄마 마음 엄마가 아시겠죠. 해주는 즐거움. 나를 필요로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주는 행복은 또 다른거 아닐까요. 환자니까 환자로만 대하는 것보단 그저 엄마로 존재하게 해주는 사람이 있으니 오히려 좋을 수있단 생각 들어요. 당장 몸은 조금 고되도 마음은 편할 수 있구요. 여기만봐도 싫다는데도 자꾸 반찬 보내는 엄마들 얘기 줄줄이잖아요. 놓지못하는거 그거요. 엄마가 진심으로 그 행위들로 인해 육체적 정신적 고통이 있으신거라면 동생한테 말하시고 그게 아니면 원글 효도는 원글이 하시면 되는거 아닐까요~ 뚝딱 잘한다는건 원글 생각이고 산해진미를 차려도 내 손길만 못하다는 소리 일 수 있어요~ 이러나 저러나 명절날 들려다 본 자식있으면 고마울 일이잖아요~ 동생 야속해 하실게아니고 사정있어 못가봤는데 너라도 가서 다행이다 하세요~

  • 27. 제생각
    '24.9.18 6:59 PM (220.70.xxx.74) - 삭제된댓글

    그리고 어머니 아프신 것 무사무탈하게 잘 치료되시고 건강회복하시기를 바랄게요~! 제일 중요한 말을 빼먹었네요~!

  • 28. 글쎄
    '24.9.18 7:04 PM (121.229.xxx.39)

    네, 부모님들 마음은 영원히 내리 사랑인가봐요.
    엄마는 동생한테 섭하지 않겠지만
    저는 아프신 엄마인데
    잠시 그랬어요.
    그래도 찾아 뵌 동생 수고는 알죠,
    그렇게 이해하겠습니다.

  • 29. 글쌔요
    '24.9.18 7:28 PM (39.118.xxx.228) - 삭제된댓글

    엄마의 마음이겠죠

    언니에게도 한상 뚝딱 차려내는 동샹이
    굳이 엄마 밥상만 받아 먹겠나요
    70대 노모가 차려준 밥이 뭐 얼마나 입에
    맞겠어요
    엄마가 해주고 싶어서 차려 주시는 거라고
    생각돼요

    큰딸에게는 티 내고 싶지 않으니 저렇게
    말씀 하시는 게 아닐까요?

  • 30. ..
    '24.9.18 7:37 PM (39.118.xxx.228) - 삭제된댓글

    내라사랑 인가 봅니다

  • 31. ^^
    '24.9.18 7:42 PM (223.39.xxx.153)

    어머닝이 암환자고 식재료 준비,다듬기ᆢ
    요리하기도 얼마나 힘들까요ᆢ
    요리후 치우고 등등 기타 일이 얼마나 많은데요

    원글이ᆢ미리 동생과 얘길해서 엄마집 방문말고
    서로 편하도록 어떻게 의논을 하지 그랬어요
    요즘 얼마던지 편하게 할수도 있는데요

    우리는 미리 의논해서 호텔방서 자고 호텔조식,
    근처서 밥먹고 온천하고ᆢ놀다 헤어져요

    과일ᆢ과자, 빵ᆢ송편ᆢ등등 준비는 해가구요
    비용은 미리 가족회비 모아둔걸로 사용하구요

    서로 얼마나 편히고 좋은맘으로 부담없구요

  • 32. 몰라요
    '24.9.18 8:26 PM (211.234.xxx.128) - 삭제된댓글

    각자의 엄마는 달라요.
    동생분과 엄마간에는 그들만이 아는 관계가 따로 있어요.

  • 33. 몰라요
    '24.9.18 8:36 PM (211.234.xxx.128) - 삭제된댓글

    각자의 엄마는 달라요.
    동생분과 엄마간에는 그들만의 관계가 따로 있어요.

  • 34. .....
    '24.9.18 9:04 PM (1.241.xxx.216)

    진짜 각자의 엄마 각자의 시어머니가 다르더라고요
    동생분은 엄마가 일일이 다 해주니 할 생각 자체가 없는 것이지요
    그렇지만 그런 엄마라도 암환자신데 그냥 받아먹는거 동생이나 제부 다 잘못 된겁니다
    차라리 모시고 외식을 하던가 꼭 엄마 해준 밥 얻어먹어야 하나요...

  • 35. 왜.
    '24.9.18 11:58 PM (117.111.xxx.226)

    야속하려면 엄마에게 해야지
    왜 동생에게 야속하나요.
    내가 이러니 너도 이래야 한다 고집하지 마세요.
    속상하면 엄마에게 말씀하시구요.

  • 36. ㅇ ㅇ
    '24.9.19 12:18 AM (39.7.xxx.82)

    여기 갈수록 이상해지네요.
    암환자 노모 밥상 받아만 먹는 딸이
    뭐 야속할 일이냐니 ㅉㅉ
    차려주는 기쁨? ㅎ
    정신승리라 하나 자기합리화라 하나
    병든 노모 부려먹고도 참들 뻔뻔하게
    구는 딸들은 다 모인듯

  • 37. ..
    '24.9.19 12:35 AM (112.164.xxx.227)

    저 설거지하면 힐링되는 사람인데
    친정에선 설거지 안해요
    엄마가 커피포트에 물끓여서 설거지 하는 분이라
    온수 펑펑 쓰면서 설거지 하는 저를 못견뎌하시거든요
    그런데 엄마 아들은 저를 못됐다고 생각해요
    늙은 엄마 일시킨다고
    뻐꾸기 우는 사연은 뻐꾸기만 알아요

  • 38. 윗분
    '24.9.19 4:35 AM (58.29.xxx.219)

    온수 쓰지말고 커피포트에 물끓에 설거지 좀하지 그랬어요
    너가 그러하니 당연히 난 그런다는식은
    아닌듯 합니다
    자기합리화일뿐이죠

  • 39. ....
    '24.9.19 6:18 AM (116.36.xxx.74)

    연년생 아니라 쌍둥이어도 막내랑 맏이랑 다르게 취급해요. 제 동생도 엄마 앞에서 손에 물 안 묻혀요.

  • 40. 엄마
    '24.9.19 7:25 AM (49.174.xxx.188)

    우리집은 맏딸이 가장 엄마한테 뭔가 받고 싶어해요
    우리는 나이드신 엄마 생각해서 음식 해가거나 사가거나
    나가서 사드리는데 언니는 해올 생각 사올 생각 사드릴 생각이 없어요 자기 가족을 위해 뭘 해주시나 받아 먹을 생각만 해요
    일년에 몇번 안오는데 사위를 위해 준비 안했다고 서운해하고
    참 철없어서 몇번을 뭐좀 사오라고 했어요

  • 41. ㅇㅂㅇ
    '24.9.19 8:11 AM (182.215.xxx.32)

    내리사랑은 그런뜻이 아니에요..
    윗대에서 아랫대로 라는 말이지
    나보다 동생이 더 이뻐가 아닙니다

  • 42. 친정엄마는
    '24.9.19 10:38 A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하루 세번 음식차렸다고
    고생이라고 생각 안하실거에요

    추석 명절이라고
    엄마에게 식구들 얼굴 보여드린다고 찾아왔으니. 고맙지 ..

  • 43. 그냥
    '24.9.19 11:06 AM (121.190.xxx.146)

    그냥 님 없으면 엄마랑 동생이랑 같이 하겠거니 생각하세요.

    그런 것까지 쟤가 하나 안하나 신경쓰고 있으면 마음이 너무 괴롭지 않나요?
    나랑 엄마의 관계와 동생과 엄마와의 관계가 하나도 다름없이 같아야만 하나요?

    그리고 노인양반들이 걔는 할 줄 모른다..이건 걔는 내 마음에 딱 맞게 할 줄 모른다로 이해하셔야 합니다.

  • 44. 아니 다들
    '24.9.19 11:11 AM (112.149.xxx.140) - 삭제된댓글

    친정엄마는 다 그럴거라 생각하는게 웃겨요
    사랑과 헌신을 잘키운 딸 있는데
    그 딸이
    집에서 엄마 혼자 주방에서 고군분투 하는 꼴을 못 봅니다
    왜 엄마의 희생으로 다른사람들이 즐거워야 되느냐
    가능한한 집안에서 음식 만들지 말고
    굳이 만들면 엄마가 음식 만들면 내가 보조하고
    먹고 나서 정리정돈은 아빠하고 사위가 하게 하라 만들어 버렸어요
    그래서 명절에 저희는 여행가요 ㅎㅎㅎ
    다들 행복합니다
    딸에게 감사해요
    엄마가 하는게 즐거울거라 생각 하는 사람들
    엄마 속 마음도 들어본건지 궁금하긴 하네요
    보통은
    내가 하기 싫은 일들은
    거의 모든 타인들도 즐거운 일이 아닙니다

  • 45. 아니 다들
    '24.9.19 11:13 AM (112.149.xxx.140)

    친정엄마는 다 그럴거라 생각하는게 웃겨요
    세상 모든 부모들 처럼
    사랑과 헌신으로 잘키운 딸 있는데
    그 딸이
    집에서 엄마 혼자 주방에서 고군분투 하는 꼴을 못 봅니다
    왜 엄마의 희생으로 다른사람들이 즐거워야 되느냐
    가능한한 집안에서 음식 만들지 말고
    굳이 만들면 엄마가 음식 만들면 내가 보조하고
    먹고 나서 정리정돈은 아빠하고 사위가 하게 하라 만들어 버렸어요
    그래서 명절에 저희는 여행가요 ㅎㅎㅎ
    다들 행복합니다
    딸에게 감사해요
    엄마가 하는게 즐거울거라 생각 하는 사람들
    엄마 속 마음도 들어본건지 궁금하긴 하네요
    보통은
    내가 하기 싫은 일들은
    거의 모든 타인들도 즐거운 일이 아닙니다
    게다가 헉 스러운게
    제가 암 환자라면
    집에서 지들 살림 뚝딱 잘해내는 건강한 자식이
    내 밥을 얻어먹으면서 느끼는 기쁨은 느끼지 않겠습니다
    앞날이 얼마남았을지 기약도 힘들수 있을텐데
    제가 못해봤던 그런것들중에서 하고 싶을것 같습니다
    원글님 칭찬합니다
    제가 부모 세대 사람입니다

  • 46.
    '24.9.19 11:14 AM (106.101.xxx.33)

    야속해요? 요즘 시기나 친가나 다 밥받아 먹어요. 며느리도 설거지도 하지 말라고 하는데 딸에겐 받아 먹어야하나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첫댓은 진리네요 이게 뭔 헛소리신지...
    정상적인 가정이면 엄마가 수만끼를 해다 바쳤을텐데
    자식이 늙은 어미 매끼도 아니고 한두끼를 못해드릴건 뭔지??? 진짜 정상적인 사회생활 가정생활 되는 분들인지..
    야박하자

  • 47. 정말
    '24.9.19 11:16 AM (112.149.xxx.140) - 삭제된댓글

    뭐가
    '24.9.18 6:26 PM (118.235.xxx.146)
    야속해요? 요즘 시기나 친가나 다 밥받아 먹어요. 며느리도 설거지도 하지 말라고 하는데 딸에겐 받아 먹어야하나요?

    첫댓은 정신감정이 필요할것 같아요
    늙어가는 부모님 밥 얻어 먹어서 행복하겠어요
    게다가 암 환자 이신....

  • 48. 여기 댓글들
    '24.9.19 2:59 PM (203.253.xxx.237) - 삭제된댓글

    가끔 진짜 시가든 친정이든 부모님한테 뭐 해드리는걸 무슨 구시대 유물 취급하면서 질색팔색하는 댓글들 보기 싫어요. 아주 이기적이라고 생각해요.

  • 49. ...
    '24.9.19 3:36 PM (121.151.xxx.172)

    나이 오십넘도록 엄마 밥한번 안차려줬다니 정말 덜떨어지고 이기적인 딸 맞아요

  • 50. ㅜㅡㅜ
    '24.9.19 4:13 PM (39.118.xxx.228) - 삭제된댓글

    엄마가 해쥬고 싶어서 그러는 거예요

    제가 친정에서는 막내 시가에서는 맏며느리

    우리친정엄마 늘 상 입에 달고 살아요

    쟤가 할 줄 아는게 뭐 있냐 언니(큰딸)보고
    니가 해라

    언니가 억울해 미쳐요
    목 터져러 엄마 재는 애를 둘이나 낳고
    집에 가니 번쩍번쩍 해놓고 밥도 나보다
    잘해

    오빳들 ~~~~아악 쟤 나보다 술 잘 마셔
    술꾼이야

    오빠들이 고개 절래절래 흔들며 막내는
    술 입에도 못댄다 너랑 다르다

    언니가 아무리 핏대 세워 소리쳐도 엄마랑
    오빠 눈에는 안들려 안보여

    설거지 라도 도우면
    저 불쌍한것이 뭘 할줄 안다고 시키냐

    우리언니 속터져서 이제는 언니 의 딸들 붙잡고 하소연 하는데 딸들이
    이모는 고생을 안해서 그렇다고 ;;

    언니 나는 사람들이 날 바보로 보는거 익숙해

  • 51. ..
    '24.9.19 4:20 PM (39.118.xxx.228) - 삭제된댓글

    엄마가 해쥬고 싶어서 그러는 거예요

    제가 친정에서는 막내
    시가에서는 맏며느리

    우리친정엄마 늘 상 입에 달고 살아요

    쟤가 할 줄 아는게 뭐 있냐 언니(큰딸)보고
    니가 해라

    언니가 억울해 미쳐요

    엄마 재는 애를 둘이나 낳고
    집에 가니 번쩍번쩍 해놓고 밥도 나보다
    잘해

    오빠 쟤 나보다 술 잘 마셔
    술꾼이야

    오빠들이 고개 절래절래 흔들며 막내는
    술 입에도 못댄다 너랑 다르다

    언니가 아무리 핏대 세워 소리쳐도 엄마랑
    오빠 눈에는 안들려 안보여

    설거지 라도 도우면
    저 불쌍한것이 뭘 할줄 안다고 시키냐

    우리언니 속터져서 이제는 언니 의 딸들 붙잡고 하소연 하는데 딸들이
    이모는 고생을 안해서 그렇다고

    언니 나는 사람들이 날 바보로 보는거 익숙해

    엄마나 오빠들은 저를 안보는 것 같아요
    어릴때 어느 시기에 박제 돼 있어요
    못교처요

  • 52. 움보니아
    '24.9.19 5:30 PM (220.72.xxx.176)

    댓글들이 충격입니다.

  • 53.
    '24.9.19 5:54 PM (124.80.xxx.38)

    여기 문해력 떨어지시는분들 태반이시네;;아님 내 입장밖에 생각 못하는분들이신가.

    이분글은 단순히 딸이 친정엄마 밥 얻어먹고말고의 문제를 논하는게아니라.

    원글님은 매번 어머님 음식 해드리려했는데 여동생은 실은 잘하면서 못하는척해가며 얻어만 먹어서 그 부분이 야속하고 서운하다는거에요;;;

    누가 엄마한테 밥얻어먹지말래요?여기에 딸이 왜나오고 며느리가 왜나와요???

    여기서 중요한건 당연히 밥차려드려온 원글님과 당연히 얻어먹기만 한 얌체 동생얘기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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