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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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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은 또 요리심사를 하네요?

흐음 조회수 : 4,485
작성일 : 2024-09-18 14:33:02

저 사람이 사업을 크게 확장시키는건 본인이 알아서 할 일이고요

본인은 사업가지 요리사는 아니라고 자기 입으로도 말했듯 

누굴 가르치고 심사하는건 좀 그만했음 싶네요

 

한국음식 문화에 그다지 좋은 영향력을 주는 인물도 아니고요

CJ같은 대기업이랑 손잡고 음식 대부분을 달디달게 만들어 놓은 장본인같아서 좀 별로거든요

성격 오지게 이상해도 심영순이나 탤런트 김수미 같은 사람이 백종원보다 한식 백배는 더 잘한다 생각하고요

우리나라에 각 지역별로 한식명인들 넘쳐나요

네..그들의 스타성 화제성 등등이 백종원한명 못따라가니 그런것도 알겠고요

알겠고 이해는 가는데 늘 단맛범벅 음식 좋아하는 사람이 독점하다시피 심사하는 요리프로 정말 지겹네요

 

백종원씨 홍콩 마카오 등등에서 맛집이라 소개한곳들 보고 다들 기대를 품고 갔다가 실망했다는 평들 정말 많거든요

입맛 자체가 너무 단맛만좋아라 하고

누구나 요리 쉽게 간단히하는법 알려 주겠다며 설탕범벅 때려넣고

대기업들도 함께 발맞춰 모든 양념과 밀키트 달디달게 만들고요

 

얼마전 태권도하는 어린꿈나무들 식단도 참 기가막힙디다

아무리 어리고 혈기왕성하게 운동하는 애들이라지만 죄다 달고 튀긴거 범벅으로 만들어서

건강따위 전혀 아랑곳 않는 식단을 보니 끔찍

무슨 챨리의 쵸컬릿 공장인지.. 헨젤과 그레텔 마녀과자집인건지..

어린애들한테 제공하는 식단만 봐도 평소 마인드나 추구하는 개념이 아주 고스란히 드러났다 생각하고요

 

왜 요리사도 아니고 건강따위 별 관심도 없는 사업가가 시시때때로 전문 요리하는 사람들 음식을 개인 입맛으로 평가하고 좌지우지하고

그런식으로 주도해 나가는건지

이런분위기 진짜 별로네요

백종원씨가 한국 음식문화 주도를 해도 넘 심하게 하네요

음식들 죄다 단거 넘 끔찍하고 

요리관련된곳은 다 튀어나와 입맛대로 심사하고 분위기 주도하고

좀 어느정도 적당히 하면 좋은데 적정선을 모르나봐요

요리로만 치면 요리고수들 발끝만도 못따라갈텐데 매번 심사한답시고 단맛에 찌든 그 혀로 고수들 요리 판단이나 하고요

 

 

IP : 112.214.xxx.166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9.18 2:34 PM (175.213.xxx.190)

    백종원은 사업가인데 요리사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죠 ㅜㅜ

  • 2. 그러네여
    '24.9.18 2:35 PM (112.186.xxx.86)

    우리나라 요리황제로 등극했니봐요
    프렌차이즈 대표가 왜 맛평가의 기준이 된건지

  • 3.
    '24.9.18 2:36 PM (116.37.xxx.236)

    김수미가 손 크게 거침없이 잘 하지만 실상 별로 맛이 없어요.
    단맛이 강해진게 백종원 탓이라기보다 실제 가게에서 쓰는 레시피들이 원래 그랬던거고…

  • 4. ㅇㅇ
    '24.9.18 2:37 PM (180.230.xxx.96)

    동감요
    심영순 요리 까다로워도 다 맛있다고 하던데
    그런 요리연구가들이 심사는 해야죠

  • 5.
    '24.9.18 2:38 PM (118.235.xxx.137)

    백종원이 만든 음식들이 실제로 그렇게 달까요? 실력이 별로면 아무리 돈이 많아도 쟁쟁한 요리사들 틈에서 은근 무시받고 할텐데 그런 게 안보이는 걸 보면 입맛도 요리 실력도 지식도 다 인정받을만 해서 그렇지 않을끼 싶네요.

  • 6. ...
    '24.9.18 2:40 PM (39.7.xxx.73)

    동의해요

  • 7. 한식대첩
    '24.9.18 2:44 PM (182.221.xxx.15) - 삭제된댓글

    보셨나요?
    백종원이 거기 심사위원이었는데 음식과 재료에 대한 지식이 엄청나요. 심영순 심사위원도 그건 나도 몰랐네~할 정도로요.
    단 음식은 프차 기준의 음식일거고 본인이 만들어 먹는건 훨씬 높은 수준의 음식일거예요.
    근데 딱히 백종원 때문에 우리나라 음식이 달라진게 있나요? 백종원이 유명해지기 전에 나왔던 요리책 여러권 갖고있는데 거기 나오는 레시피나 요즘 여기저기 보이는 레시피나 크게 차이가 없어요.

  • 8. 음식이
    '24.9.18 2:50 PM (211.118.xxx.156)

    다 그냥 식당맛.
    울 신랑 백종원꺼 보고 요리 따라하는데, 걍 식당 맛이에요.
    맛은 있는데, 가벼운. 짜고 달고의 조화.
    건강한 맛은 대중성이 없으니깐

  • 9.
    '24.9.18 2:50 PM (112.214.xxx.166)

    요리사, 명인들이랑 동일 선상에 세워 만들라하면 제일 먼저 탈락할 인물이 백종원이죠
    그 입맛으로 누굴 판단을 한대요
    아무리 요리도 사업이고 마케팅이 필요하고 그런 인물이 심사위원으로 필요하다 하지만
    한두번도 아니고요
    꼴뚜기 마냥 매번 온갖동네 다 끼어들어서 어줍잖은 입맛으로 심사랍시고 하는거 보면 기가막힙디다
    백종원이 이사람 요리 최고! 라 해주면 너도나도 기뻐하고 좋아하는 이런 분위기 이거 뭔가 아주 잘못된 분위기 같아요

  • 10. ......
    '24.9.18 2:55 PM (220.118.xxx.235)

    가장 대중적인 입맛 + 전문적인 입맛
    두루 갖춘 인물이 없어서 아닐까요.

    그리고 심한 잘난척과
    용어 남발 등이 없어서 부담이 없어요 보는 사람이
    그게 방송용으로 적합해서 일 거에요.

  • 11. ㅁㅁ
    '24.9.18 2:57 PM (112.187.xxx.168)

    그가 어줍잖은 ?이란 평을 들을 인물은 아닌데

    그를 그렇게 부르는 이들은 님만 못해그런걸까요?

  • 12. 본인도
    '24.9.18 2:57 PM (210.100.xxx.239)

    자기는 사업가지 쉐프가 아니라고 말해요
    단 음식들 기름지고 건강에 안좋은 거 뭐 할 수도 있지만
    그거야 본인들이 안먹으면 그만이고.
    공익적인 예능을 많이하잖아요
    힘들어도 뭔가 좋은 일을 하려고하고요
    저는 좋아요

  • 13.
    '24.9.18 2:57 PM (115.138.xxx.158)

    맛을 보는 건 또 다른 거라
    맛을 잘 본다고 생각
    내 사업에 걸맞는 대중을 찾고 그들의 욕구를 채우는 게 내 사업이라면
    심사는 또 다른 영역이라
    맛을 보고 이게 맛이 있다 없다를 정확히 판별하는 건 내 요리랑은 상관 없으니.

    또 개인적으로는
    그 방송에 나온 곳들 중 꽤 여러곳을 가서 먹어보고 한 바
    적당히 비슷한 평이었음

  • 14. ...
    '24.9.18 3:01 PM (121.142.xxx.203)

    그 사람이 요리사가 아닌 것은 맞지만
    음식에 대한 지식, 열정, 관심은 매우 많다고 생각해요~
    저도 음식을 잘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식재료라든지 세계음식에 대해 관심이 많아서 누구보다 많이 안다고 생각 하는데 진짜 백종원 많이 알긴 하더라구요.

  • 15. 장삿꾼
    '24.9.18 3:02 PM (88.69.xxx.63)

    동감합니다!

  • 16. ㅇㅇ
    '24.9.18 3:11 PM (222.233.xxx.137)

    식재료와 요리법에 박학하고
    아직도 인기도 있어서

  • 17. .......
    '24.9.18 3:16 PM (112.152.xxx.132)

    박학한 줄 알았는데 틀린 소리도 많이 하더라고요.
    근데 워낙 아는 척을 잘 하니 우리 같은 사람은 다 맞는 소리인 줄 아는거죠.

    자기보다 요리 고수들인데 심사한다는 게 웃겨요.
    특히 힌식대첩 같은 경우요

  • 18. ㄱㅌㄱ
    '24.9.18 3:17 PM (58.122.xxx.55)

    심영순 이분은 전에 본 레시피는 자기 향신장인가 그거 있어야 하던데 그런거 딱 질색이에요.김수미도 솔직히 그렇게 잘하는거 모르겠고
    백종원은 그냥 장사꾼이에요,하지만 식재료 다루는거나 순서.빨리쉽게 하는법은 대중화 시켰죠
    누가 요즘에 정통 연구가들처럼 과정복잡하고 재료 이거저거 다있어야 하고 그럽니까
    얼마전 최요비 보니까 오래하신요리연구가인데 전자렌지 이용해서 쉽고 빠르게 하는 레시피하더하구요
    시대에 맞게 변하는거죠
    백종원은 그런데에 특화된 사람이에요
    빠르고 쉽게.이거없으면 저거 .
    단 단맛과 짠맛은 처음부터 줄여서 하다가 간보고 넣습니다

  • 19. 진짜
    '24.9.18 3:18 PM (106.101.xxx.123)

    심사고 뭐고 그만좀 나왔음좋겠어요.
    지겹다지겨워

  • 20. 진짜는
    '24.9.18 3:32 PM (211.241.xxx.107)

    심영순 레시피 먹고 싶지만
    대중성으로 하기엔 가격 엄청 비싸고 자본주의 정점에서
    그런 레시피 지켜지기도 어렵죠
    최고급 식당이야 다를지 몰라도
    왠만한 식당 음식은 설탕 범벅에
    밀가루 덧입혀 튀기고
    그래야 너도 나도 맛있다고 난리니
    장사하려는 사람이 거기 맞추지 않으면 망하는거죠
    대중들이 문제
    그래봤자 밀가루 설탕 범벅인데 어디 빵 사먹겠다고 줄서고

    그 사람은 그러더라도 집밥 먹는 사람 많아요

  • 21. ㅁㅁ
    '24.9.18 3:44 PM (119.192.xxx.220)

    저는 이번에 백종원이 심사하는거 첨 봤는데
    심사위원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어요
    본인이 설탕 많이 사용하는거랑은 별개로
    미각도 뛰어나고 심사 잘하더라구요
    미슐랭 3스타랑 백종원이랑 같이 하니
    균형도 맞아보이고요

  • 22. 저도
    '24.9.18 4:17 PM (180.71.xxx.37)

    동의해요.

  • 23. ..
    '24.9.18 4:40 PM (211.234.xxx.227)

    그동안 요리프로그램 많았지만 집밥 백선생이 뜬게 집에 있는 기본 재료로 간단하게 음식을 만들어 먹는다였어요. 요리 선생 스타일로 향신간장 어간장 죽염 육젓 이런 거 다 준비해서 최상의 맛을 내는게 아니라 편의점에서 살 법한 재료로도 집에서 밥해먹을 수 있는 거요. 슈가보이라는 별명이 붙은 마리텔에서도 그때 보여준 요리들이 식당용 요리였어요. 식당에서 설탕 이렇게 많이 넣는다고 보여주고 집에서 해먹을 때는 양 조절하라는 얘기 계속 해왔고요.
    양산형 저가 식당 프랜차이즈 운영한다고 되게 만만하게 보는 사람들 많은데 그 사람들 입맛보다 백종원 입맛이 더 고급일 겁니다.

  • 24. 최현석이
    '24.9.18 5:38 PM (211.36.xxx.133)

    먼저 뜬 거 같은데
    지금은 처지가 역전됐네요

  • 25. 근데
    '24.9.18 5:38 PM (182.229.xxx.215)

    한식대첩이나 외국 셰프들 나와서 경연한거 보면
    식재료랑 요리법에 대한 지식이 엄청나요
    외국셰프들이 놀라고 존경을 표할 정도로요
    그 정도 스펙트럼 가진 사람 많지 않을거예요

  • 26. ㅇoo
    '24.9.18 6:02 PM (211.234.xxx.202)

    심사고 뭐고 그만좀 나왔음좋겠어요.
    지겹다지겨워

    22²22222222222222222222

  • 27. ..
    '24.9.18 6:25 PM (125.133.xxx.195)

    백종원 프렌차이즈가 한두개가 아닌데 뭘 달디달다는 말만 그리 하세요? 옛날에 굳어진 이미지로 얘기하시는것갇은데요? 전 오히려 심사의원에 적격이라고 봅니다. 냄새만으로 어떤식재료든 잡아내요. 먹는걸 좋아해서 전세계를 다니며 미식여행하는 사람의 입을 무시할순없죠.

  • 28. 날고 뛰는
    '24.9.18 6:35 PM (112.214.xxx.166)

    요리 실력자들 위에서서 에헴에헴 전국팔도,방송 오만곳 다 돌아다니면서 요리 심사하고 평가하고..
    저 사람 입맛에 맞아 순위 안에라도들면 기뻐하고 좋아하고
    왜 방송이고 입맛이고 내나라 음식 분위기가 저사람 입맛에 좌지우지 되고
    우리나라에 요리잘하고 미각예민한 실력자들이 없어서 저 한명이 오롯이 지긋지긋 요리프로랑 심사평가 다 해먹고 대중음식들은 전부 저렴한 분위기로 몰아간답니까

    사람이 진짜 그렇게 없고 백씨 한명 뿐이예요?

  • 29. 예능인으로
    '24.9.18 8:48 PM (222.100.xxx.51)

    괜찮던데요
    전 평소에 거의 프로 안봤고 오늘 첨으로 요리오디션 프로 봤는데
    예능에 최적화되어있다 생각.
    뭐낙 위화감 없으면서도 짬밥도 있고 표현도 잘하고요.
    반면 거기 나온 참가자들이 문장 하나마다 꼭 영어단어 쓰는건 굳이? 싶었어요.
    저도 밖에 나가서 말할 때 꼭 한국어로 써야겠다 다시 한 번 결심.

  • 30.
    '24.9.19 7:31 AM (106.101.xxx.41)

    저 30대인데 백종원 레시피 맛있어요. 솔직히 백종원의 레시피보다 배달 음식점이 더 달고 짜고 자극적인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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