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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나라 4대 명절은

ㅇㅇ 조회수 : 4,015
작성일 : 2024-09-17 22:12:51

설, 추석, 단오, 한식인데

생각해보니

남자와 시가 식구들 입에 특별히 들어가는 거 없는

단오와 한식은 오래 전부터 유명무실해졌네요.

 

며느리들의 고된 노동으로

시월드 입이 즐겁고 

시윌드 조상귀도 떠받들 수 있는 설과 추석만 남았다는 거 너무 웃기지 않나요?

거기다가 돈까지 두둑히 챙길 수 있으니

시월드에게 며느리의 심신 건강이나 인권 따윈 

안중에도 없겠죠.

 

하지만

다수의 수족이된 1인 며느리,

중노동에 너무나 서툰 mz 며느리,

딸만 한둘 있어서 현실 직시가 빠른 며느리,

효라이팅 귀라이팅 도리라이팅 눈치 챈 며느리,

시대착오적인 부조리에 맞서는 용기 있는 며느리,

결혼 안 하는 여성의 증가로 

머지않아 설과 추석도 유명무실해질 것 같긴 하네요.

 

악착 떨며 기득권을 놓지 않으려는 

왕꼰대들이 몸부림치는 집안은

며느리의 불꽃 튀는 반발도 있을 거고...

 

제 생각엔 

늦어도 20년 이내에는 

설, 추석도 거의 유명해질 것 같아요.

60대 일부 왕꼰대가 80대 정도 되는?

지금은 아버지가 완강해서 어렵고

본인 대에서는 제사 없애겠다는 30대 외동남 얘기도 들은 적 있는데..그런 남들은 

결혼도 쉽지 않을 것 같으니 

여성 착취 미개 문화의 종말이 더 빨라질 수도 있을까요?

 

 

 

 

 

 

 

 

IP : 211.110.xxx.4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금
    '24.9.17 10:16 PM (222.236.xxx.112)

    50대들이 시모 돌아가심 제사 지낼까요?
    전 10년 지나면 제사 거의 안 지낼거 같은데요?

  • 2.
    '24.9.17 10:19 PM (14.53.xxx.152)

    그러고 보니 여자들이 창포물에 머리 감고 그네 뛰는 단오는 흔적도 없고 그저 남자네 조상 섬기는 날만 ㄷㄷㄷ

  • 3. ...
    '24.9.17 10:20 PM (223.62.xxx.84)

    남의 나라 명절인 크리스마스 발렌타인데이 할로윈보다는
    빨리 없어질 듯

  • 4. ..
    '24.9.17 10:21 PM (58.79.xxx.33)

    저는 친정. 시가. 시외가 다 제사랑 추석 명절차례 없어졌어요. 설날만 남았네요. 저 50대이고 어른들은 80대초중반이세요. 다들 제사 거하게 지냈던 분들이에요. 세상이 바뀌더군요.

  • 5. .......
    '24.9.17 10:27 PM (39.7.xxx.78)

    지금 2024년의 며느리들의 지위가요
    실은 조선중기만도 못할 수도 있어요
    조선 중기쯤에는 그래도 남녀가 대등했다네요(상류층 한정이지만)
    아이고 그리고 그때는 맞벌이는 안했을거 아니에요!

  • 6. 추석은
    '24.9.17 10:32 PM (211.224.xxx.160)

    이미, 그냥 긴 연휴 개념이 된 거 같아요 제가 50대인데 저보다 윗세대분들부터 많이 없애셨어요 이유가 ,90대 부모님들 병간호에 지쳐서요

    명절에 요양병원에 방문하거나 요양병원에서 모셔오거나 하느라 추석 차례 없애시더라구요

    30대 후반 40대 자식들 결혼 안한 집도 많고, 아들며느리 딸사위 다 맞벌이라 추석전에 미리 인사다녀가고 여행 간 집도 많구요

  • 7. ....
    '24.9.17 10:39 PM (118.235.xxx.187)

    세상이 변했다며 여자도 맞벌이 해야 산다면서
    시가 일이되면 갑자기 전통 따지는 이중적인 마인드
    21세기에 명절이라고 시가 먼저 가야한다는게 말이나 되나요.
    아직도 남자는 집에서 뒹굴때 여자는 종종거리며 음식 준비하는게
    밀이 되냐구요.
    이러니 요즘 여자들이 점점 시집에 안가려고 하죠.

  • 8. 바람소리2
    '24.9.17 10:41 PM (114.204.xxx.203)

    제사 없어지고
    맞벌이에 똑똑해지고 양가 사는거 비슷하니
    누가 하녀역할 하려 하나요
    한끼 같이 간단히 해먹거나 사먹어야죠

  • 9. 50대
    '24.9.17 11:07 PM (211.118.xxx.156)

    제 친구는 제사 지낸다는데요.

  • 10. ^^
    '24.9.17 11:19 PM (118.235.xxx.221)

    저도 몇년전부터 명절에 안갑니다.

  • 11. ㅇㅇ
    '24.9.18 12:04 AM (125.178.xxx.178)

    저도 이번에 이런저런이유로 첨으로 명절 자유로워서 의왕 타임빌라스에 식구들과 외식갔는데 깜짝놀랐어요 날도 무더위라그런지 식당이며까페 사람 바글바글
    나오는데 들어오려는 차량줄이 거진2키로~
    추석이 집에서 새는 명절인건 많이 퇴색되고 점점 소멸 설날만 얼굴볼듯해요

  • 12. ..
    '24.9.18 12:18 AM (116.126.xxx.144)

    50대 중반인데 시가 가면 제사 지내는 문화이다가 10년 전부터 안갔더니 별거 중인 장남이 제사만 본인 집에서 혼자 지내더라구요 시가에 시모 혼자 명절 보내는건 맘에 걸려서 몇 년 전부터 잠시 다녀오곤 하지만 다녀오면 여전한 스트레스 상황에 짜증 나고 몸도 피곤하니 그만 보고 싶어지는ㅡㅡ50대던 그 이상이던 아니다 싶으면 제사고 뭐고 개입 안하면 되는거죠 돌아가시면 그때부터라고 할거도 없는.단 받은게 있어서 싫어도 어거지로 하는 경우나 본인이 좋아서?하는 경우는 존속 될 수도 있을 듯.

  • 13. 맞벌이시대
    '24.9.18 8:24 AM (172.225.xxx.225)

    명절은 쉬어애죠. 누가 식모살이하러 시집 가려 하나요....

  • 14.
    '24.9.18 8:37 AM (59.8.xxx.68)

    제주변 제사 지낼사람이 더 많아요
    우리집이 제 주변에서 최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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