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거짓말은 왜 하는 건가요?

한숨 조회수 : 7,100
작성일 : 2024-09-17 18:57:51

 

남자친구가 명절이라 본가에 내려가는데

늘 남들 차표 구할 때 안구하고

웃돈주고 비행기 타거나 광클해서 겨우 ktx를 끊어요. 

 

이번에도 일주일전부터 제가 일정이 어떻게 되는지

차표는 구했는지 물어봤더니

비행기 타고 갈꺼라 그러길래

그래서 표는 구했냐니까 끊었대요.

몇시에 가는지 오는지를 들었어요. 

 

오늘 오는 날인데

오전에 통화하면서 몇시도착이냐고 했더니 

ktx타서 3시 출발 6시쯤 도착한다길래

Ktx 표를 어떻게 구했어? 왜 말안했어 하니까

광클해서 끊었대요. 

(저희는 원래 표 없을 때 같이 광클해서 구하는 편)

제가 그래도 광클해서 구하는 거 재밌는데

같이 하지~~~ 라고 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4시 넘도록 연락이 없길래

차 탔냐고 물어보니까 

시간을 착각했대요. 

3시 출발 6시 도착이 아니라

4시 몇분 출발이라 집에 8시쯤 도착할 것 같다고.

그래서 엥? 에이 바보야 하고 말았거든요.

보통 명절에는 역으로 마중나가는 편이라 

준비해야지 하고 있는데 

 

 

6시 넘어서 저한테

저녁을 먼저 먹으라고 카톡이 왔어요.

그래서 갑자기 저녁얘기를 왜하지?

왜? 했더니 집에가서 얘기하겠다길래

무슨 일 생겼나 해서 물어보니

 

차표를 못끊었대요.

 

????????

 

예매대기 걸어놨는데 결국 차표가 안생겨서

역에서 계속 대기하다

공항갔는데 공항에서도 대기중이라고.

 

이해가 되시나요? 

이게 거짓말할 상황인가요? 

평소에도 이렇게 할 필요 없는데

거짓말을 많이 해서 제가 여러번 얘기했습니다. 

 

 

 

 

IP : 118.176.xxx.35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9.17 6:59 PM (1.235.xxx.154)

    헤어지세요
    어떻게 사시려고

  • 2. ㅋㅋㅋ
    '24.9.17 7:00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아이고 깝깝시러운 남자네요ㅋㅋㅋ

    미루기는 오지게 미루고~ 여친한테 싫은 소리 듣기는 싫어서 거짓말하고 뒷감당 못하고~ 뭐 어떻게든 되겠지하는 타입인가보네요.

  • 3. ..$
    '24.9.17 7:00 PM (183.102.xxx.152)

    고향에 있는 여자가 안놓아주는듯...

  • 4. .....
    '24.9.17 7:00 PM (118.235.xxx.148)

    거잣말을 밥먹듯이 하는 남자를 신뢰할 수 있나요?
    저런 남자 정떨어질꺼 같은데

  • 5. ..
    '24.9.17 7:01 PM (180.83.xxx.253) - 삭제된댓글

    왜 붙들고 있나요? 거짓말쟁이잖아요

  • 6. ..
    '24.9.17 7:02 PM (180.83.xxx.253) - 삭제된댓글

    사실일까 아닐까 피곤하게 생각하는거 그거 나중에 병돼요. 공항인지도 의심스럽네요.

  • 7. ..
    '24.9.17 7:04 PM (125.189.xxx.85)

    상황이고 뭐고간에
    일상이 거짓말인 남자 있습니다

    그런사람인 거예요
    경험담입니다
    헤어지는거 추천

  • 8. ,,
    '24.9.17 7:04 PM (73.148.xxx.169)

    다른 계획이 있었을 듯

  • 9. ㅇㅂㅇ
    '24.9.17 7:05 PM (182.215.xxx.32)

    하이고.......

  • 10. 저는안만남
    '24.9.17 7:12 PM (61.105.xxx.11)

    그냥 그때그때 상황만 모면하려고
    대충 말하는거네요
    ㅠㅠ

  • 11. ....
    '24.9.17 7:13 PM (118.235.xxx.248)

    남친으로만 두세요
    엄마처럼 챙기는 원글님도 신디

  • 12. 요상하네요
    '24.9.17 7:14 PM (110.35.xxx.153)

    거짓말도 아무렇지 않은듯 천연덕 스럽게 하고 요상하네요
    말려도 헤어지진않겠지만 일평생 속 썩겠네요ㅠ

  • 13. ...
    '24.9.17 7:16 PM (61.36.xxx.242)

    매번 일어나는 일인데도 자기 행동으로 인한 불편함에서 학습을 하지 못하고 반복한다 ㅡ이건 지능의 문제.
    곧 들통날 임기응변식 거짓말을 수시로 아무렇지않게 하며
    그게 자신의 가치나 위신을 실추시키는 멍청한 짓이라는 것도 모른다 ㅡ품행장애
    그 심리와 이유를 님이 안다고 해서 뭐가 달라지나요? 님이 바꿀 수도 없어요. 이번 일이 한번도 아니라면서 저런 사람을 왜 계속 만나며 속 끓이시는지?

  • 14.
    '24.9.17 7:19 PM (218.150.xxx.232)

    이유있나요?
    님을 그정도밖에 안대하는데...
    어찌 믿음을 갖고 미래를 함께 할까요? 제 여동생이면
    등짝스매씽할것같아요

  • 15. 만나지 마세요
    '24.9.17 7:26 PM (14.138.xxx.174)

    저희 회사 직원 중에 그런 사람이 있어요. 당장 싫은 소리 안들으려고 나중에 다 밝혀질 뻔한 거짓말 하는거예요. 당연히 직원들 사이에서도 신뢰도 빵점이고 같이 일하기 싫어들해요.

  • 16. ...
    '24.9.17 7:35 PM (106.102.xxx.118) - 삭제된댓글

    당장 헤어지세요

  • 17. ...
    '24.9.17 7:41 PM (104.156.xxx.30)

    다른 재밌는 일 생겨서 더 있다가 오려는지도요.
    그래서 못 샀다고 거짓말

  • 18. 그냥
    '24.9.17 7:52 PM (119.198.xxx.199)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서 그때그때 말하는거같아요.
    똑똑하거나 치밀하지도 못하고. 최악인 케이스.
    저런 남자 살면서 똑같아요. 속터지는일 다반사일걸요.
    님탓 안하면 다행일테구요

  • 19.
    '24.9.17 7:52 PM (112.147.xxx.111)

    남친 이상해요
    왜 거짓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죠?
    평소에도 많이 하다니
    제 상식으론 안 헤어지시는게 이상해요

  • 20. 치워
    '24.9.17 8:00 PM (112.167.xxx.92)

    거짓말이 생활화됐구만 입만 열면 거짓말놈ㅉ 결국엔 탄로날 거짓말을 이게 지능도 딸려 바로 탄로나는거ㅉ

    어느집구석에 그런놈 있는데 무뇌 미친놈임

  • 21. ....
    '24.9.17 8:27 PM (180.69.xxx.152)

    저걸 뭘 이해를 해요....거짓말 상습범에 대가리도 나쁜 놈을....

    광클 열심히 하면서 잘 데리고 살아보세요...ㅜㅜ

  • 22. 헤어져요.
    '24.9.17 9:17 PM (61.39.xxx.34)

    결혼해도 솔직히 말하면될걸 안해도 될 거짓말 하면서
    평생 저럴겁니다.
    저거 병이에요.

  • 23. Oo
    '24.9.17 9:35 PM (211.222.xxx.95)

    거짓말하는 사람 절대 안 변해요.
    정말 절박해서 어쩔 수 없을때 거짓말하는게
    아니라 그때그때 상황모면용인거예요.

  • 24. 너무 피곤 ㅜㅜ
    '24.9.17 9:45 PM (211.230.xxx.105)

    가끔 그런 사람들 보는데
    나에게 악의없고 크게 피해보는 상황아니라도 너무 기분 나쁘고 기빨려요
    하물며 남친이나 남편이면?
    생각만해도 힘드네요

  • 25. 자 이제
    '24.9.17 10:19 PM (223.62.xxx.51) - 삭제된댓글

    자신을 내 딸이라고 생각해보세요.
    딸이 이런 남친을 사귀고 있다면 뭐라고 하겠어요.
    지금까지 만난 사람 중 최고라서 딸이 놓치기 아낍다고 하면, 엄마로서 그 딸에게 반드시 결혼하라고 응원하겠다고 할 수 있는지 생각헤보세요.

  • 26. ㅁㅁ
    '24.9.17 10:35 PM (222.100.xxx.51)

    그런 사람은 전혀 안정감이 없죠
    신뢰도 없고 책임감도 없고요
    결론은 결혼하면 안되는 사람..아, 사귀기에도 부적절.

  • 27. ..
    '24.9.17 11:02 PM (172.226.xxx.3)

    저 정도면 버릇을 넘어서서 병이죠. 거의 사기꾼 수준이네요.
    저런 사람을 왜 만나요? 일상이 구라일 텐데..

  • 28. ..
    '24.9.17 11:02 PM (114.205.xxx.179)

    거짓말 쉽게하는사람 결혼생활 힘들어요.
    본인은 거짓말이라는 인식조차 없을거같은데요.
    상황이 이렇게 흘러갔다.
    될줄알았는데 뜻대로 안됐다 변명만 많고
    그리고 무한반복 패턴
    신호줄때 깊이 생각해보세요.

  • 29.
    '24.9.17 11:30 PM (124.195.xxx.185)

    제 기준으로 지능이 상당히 떨어지는 사람이네요.
    원글님 본인을 위해서 헤어짐을 추천드립니다.
    그거 고치기 어려워요.

  • 30. 여보세요...
    '24.9.18 9:45 PM (221.140.xxx.8)

    절대 결혼하지 마세요. 그런 사람 평생 거짓말하며 산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0995 쫑여시라는 말 아세요? 4 2024/09/17 1,839
1630994 LA갈비 양념한거 냉동해도 될까요? 1 2024/09/17 1,022
1630993 음쓰처리기 미생물 관리 4 됐다야 2024/09/17 1,056
1630992 44사이즈 나오는 브랜드 아시는분~? 12 쇼핑은어려워.. 2024/09/17 1,865
1630991 키가 5'5''면 몇센티에요? 8 . . 2024/09/17 2,236
1630990 이제 실색깔은 걱정없다! 1 자신감 2024/09/17 2,038
1630989 서울 강서구 지금 나가면 달 볼 수 있나요? 3 ... 2024/09/17 964
1630988 수목 만 지나면 낮기온28 9 hh 2024/09/17 3,866
1630987 저는 요즘 드라마가 좋아요.feat 드라마 손해보기싫어서 보며 5 ... 2024/09/17 2,253
1630986 이찬원인가 저사람이 단독쇼할 정도인가요? 78 ........ 2024/09/17 20,542
1630985 전공의들은 이제 안 돌아 오는거죠? 45 그런데 2024/09/17 7,332
1630984 장소에 따라 소변 자주보는 증상 5 ㅜㅜ 2024/09/17 2,358
1630983 미친듯이 엉퀸머리카락 어떻게 풀어야 해요? 4 머리카락 2024/09/17 1,410
1630982 끝나지 않는 여름과 제 다이어트 5 여름 2024/09/17 2,317
1630981 허경영 기사보셨어요? 8 ..... 2024/09/17 7,326
1630980 한국 찬양하는 외국인들 13 유튜브에서 2024/09/17 5,691
1630979 시부모님 자랑 12 무쇠녀 2024/09/17 4,937
1630978 비키니라인 착색 어떻게 하나요? 1 ㅇㅇ 2024/09/17 2,122
1630977 침샘염 통증 2 침샘염 2024/09/17 941
1630976 남편과 저, 누가 치사한가요 15 치사 2024/09/17 4,896
1630975 이 조건 결혼상대로 어떤가요? 30 2024/09/17 5,694
1630974 [질문]실비보험은 100만원 미만만 청구하면 오르지 않나요? 8 갱신 2024/09/17 3,074
1630973 정미조 목소리 여전히 좋네요 8 정미조 2024/09/17 1,595
1630972 거제 학동몽돌해변에 있어요. 12 가끔은 하늘.. 2024/09/17 1,867
1630971 콘크리트 유토피아 보신분.. 재미있나요? 28 SBS 2024/09/17 5,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