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추석은 없었음... ^^
어떤 사람은 매일매일 추석 같고 한가위 같을텐데
즐거운 추석은 없었음... ^^
어떤 사람은 매일매일 추석 같고 한가위 같을텐데
우리 문화가 너무 음식에 많이 치중해서 그런 것 아닐까요
간단히 먹고 같이 즐기거나 산책하고 놀고 그러면 좋을텐데
좁은 집에서 다들 복작복작...
맏며느리인 친정엄마의 고생을 덜어서 같이 몸고생 마음고생 하며 영유아기부터 청소년, 성인을 거쳐서 결혼을 또 큰아들과해서 맏며느리가 되었어요.
제사는 없으나....시어머니들은 왜이리 맏며느리를 싫어하고 괴롭히고 싶어서 안달인지.....음식은 둘째치고 마음고생에 편한 명절이 없네요.
어릴 적 즐거운 적도 없었나요?
올해 추석은 너무 찜통 더위지만, 어릴 때 국민학교 시절 추석은..좋은 기억만 가득. 날씨는 기분 좋게 청명했고 맛있는 음식들 가득에 엄마가 사주신 새 옷, 새 신발 입고 신고 큰집, 외갓집 가서 용돈 두둑히 받아 학교 앞 문방구 가서 친구들이랑, 사촌들이랑 불량 식품 장난감 사서 기분 좋게 집으로 돌아 오는 그 길이 마냥 행복했는데..
오는 길에 문바구에서 산 콩알탄 터트리며
명절은 지옥같아요. 하나도 안 즐거움.
싸움만 안나도 다행이고 행복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