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솜씨

조회수 : 1,000
작성일 : 2024-09-17 12:16:43

친정에 내려가서 아버지 식사를 챙겨드리면

저의 음식이 맛있다고 아주 좋아하십니다

보통 반찬을 사드시기도 하고 만들어주시는 분이 계셔서

드시는데 어려움은 없어요

이번에도 명절이라 내려가서 드시고 싶은거

여쭤보고 만들어드리니

맛을 보시고는 엄마솜씨랑 똑같다고 

맛있다며 아주 좋아하셨습니다

그리고는 친정엄마 음식이 생각나는지

살짝 우시더라구요

엄마음식을 너무 좋아하셨던 아버지가

그 맛을 못본지 6년인가봅니다

자매중에도 유독 제가 엄마솜씨랑 아주 비슷하다고 하셨어요

아! 지금 생각해보니 (자식도 남편도 아닌)

제가 요리한 음식을 제일 좋아해주는 사람이

울아버지네요 

 

소고기무국이였는데 

가득 끓여두고 왔어요

IP : 1.229.xxx.24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호순이
    '24.9.17 12:41 PM (59.19.xxx.95)

    잘하셨어요
    엄마아버지 생각에 가슴이 먹먹해지네요

  • 2. 아버지
    '24.9.17 1:29 PM (121.157.xxx.110)

    아버지가 따님이 끓여 드린 소고기 무국 덕분에
    행복한 한가위 되셨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0959 25년 살고 나니 조금 덜 외롭네요 3 샤넬 2024/09/17 3,236
1630958 학군지 우울증일까요? 뭘해도 기대되질 않네요 9 2024/09/17 3,131
1630957 13년된 술 정종. 먹어도 될까요~~? 9 2011 2024/09/17 1,389
1630956 베테랑1을 다시 봤는데 7 ㅇㅇ 2024/09/17 2,308
1630955 영아들 동영상 5 인스타에서 2024/09/17 1,409
1630954 김건희 보좌 ‘제2부속실’ 공사 중…추석 이후 본격 가동할듯 13 2024/09/17 2,854
1630953 명절에 큰집 가는 이유가 ? 4 .... 2024/09/17 2,717
1630952 참기 힘든 시어머니의 행동 19 ... 2024/09/17 7,688
1630951 쉬즈미스옷이 크면 4 2024/09/17 3,033
1630950 놀면서 저녁준비 5 레모네이드 2024/09/17 1,429
1630949 빵을 하루종일 팔아도 이게 가능한지 궁금했어요. 14 2024/09/17 6,019
1630948 양가 중 먼 곳을 위주로 하는 게 맞나요? 13 이런경우 2024/09/17 1,513
1630947 지금 서울 어디 갈까요? 5 ㅇㅇ 2024/09/17 2,058
1630946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보면서 ᆢ 정우엄마라면ᆢ 17 2024/09/17 3,745
1630945 굿파트너 전은호역 누가 좋았을까요? 31 ㅇㅇ 2024/09/17 5,745
1630944 이동식 에어컨 어떤가요 3 에어컨 2024/09/17 1,169
1630943 tvn 천개의 눈 - 스릴러 좋아하는분들께 추천 2 ..... 2024/09/17 1,662
1630942 펌)의료 사태 근본 문제 40 sde 2024/09/17 2,373
1630941 동서가구 이런 침대 괜찮나요? 5 ... 2024/09/17 1,586
1630940 MBC 벤츠 전기차 배터리 화재 실험 7 유튜브 2024/09/17 1,729
1630939 70넘으면 성격 이상해지나요?(엄마) 11 ㅇㅇ 2024/09/17 3,921
1630938 尹 대통령, 세계 각국 전투식량 직구해 사먹는다는데… 15 0000 2024/09/17 2,408
1630937 촉 좋으신 분들 경험 나눠주세요 16 .. 2024/09/17 4,312
1630936 왜 조카가 예쁘다는 생각이 1도 안들까요? 22 ... 2024/09/17 6,874
1630935 아파트 '작년에 샀어야'… 13 .. 2024/09/17 6,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