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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래도 괜찮을까요?

조회수 : 1,219
작성일 : 2024-09-17 11:20:08

시어머님 혼자 사시고요 

 

남편의 형이 같은 도시에 살아서 거의 어머님을 전담하는 상황이에요 평소에 한달에 한 번이라도 찾아뵙는 일, 어머님 혼자서 못하시는 자잘한 일들 아주버님과 형님이 거의 도맡아 하시는 상황.. 

 

남편과 저는 4-5시간 떨어진 거리(서울)에 살아서 자주 못찾아뵙고요. 명절 두 번과 아버님 제사 때 만나요. 1년에 한두번 어머님이 서울 올라오시면 저희집에 4-5일 묵으시는 정도. 

 

이번 추석 때도 서울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어머님만 먼저 올라오셔서 저희집에 나흘 묵으시고 아주버님네는 나중에 와서 1박만 호텔 잡아 계신다고 하더라고요. 가족끼리 공연 보고 관광할테니 다같이는 마지막날 식사나 한끼 하자고. 저희집에 오셔서 식사하시자고 아무리 권해도 번거롭다고 밖에서 점심만 딱 한 끼 먹자고 하셔서 어머님 모시고 나가는 길이에요. 

 

저는 괜히 저희집에 초대를 못해드린게 미안하고 몇 번 더 권했어야하나 생각이 들어서 나가는 길에 그냥 적어봅니다. 

 

 

 

 

IP : 223.38.xxx.14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9.17 11:21 AM (182.209.xxx.171)

    밖에서 만나는게 서로 편해요.

  • 2. ㅇㅇ
    '24.9.17 11:22 AM (218.239.xxx.115)

    권했는데 사양했으니 되었어요.
    밖이 더 편할 수 있어요.

  • 3. ..
    '24.9.17 11:22 AM (211.208.xxx.199)

    좋은 아주버니 부부네요.
    추석선물 하나 들려보내세요

  • 4. ddd
    '24.9.17 11:25 AM (220.70.xxx.74) - 삭제된댓글

    이럴때라도 어머님 돌봄 도맡아 하시고 휴가 좀 주세요~ 같이사는거 아니니 매일 들여다 보고 사는거까진 아니라도 심리적으로라고 며칠 자유 잖아요~

  • 5. 형님네 부부가
    '24.9.17 11:27 AM (220.117.xxx.100)

    대단하시네요
    평소 어머님 일 전담하며 모시면서도 서울 오면 따로 호텔에서 주무시고 외식을 고집하신다니..
    원글님네가 어머님 모시는 일이나 비용을 나눠서 맡으시는게 한끼 집에서 식사대접 하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해요

  • 6. ...
    '24.9.17 11:30 AM (220.75.xxx.108)

    저쪽이 몸으로 하는 수고는 다 전담인건데 이런 때 님들은 돈으로라도 보상해드려야 하는 거 아니에요?
    집으로 오라는 건 서로 불편하니 호텔을 님들이 잡아주고 식사도 대접하고 뭐라도 선물하세요.
    노인네 일상을 보살피는거 대단히 힘든 일이에요 ㅜㅜ

  • 7. ...
    '24.9.17 11:34 AM (49.166.xxx.36)

    좋으신 분들이네요.
    조카가 어리다면 용돈 많이 주시고
    아니면 상품권 준비해서 드리세요

  • 8. ..
    '24.9.17 11:43 AM (142.117.xxx.134)

    정말 훌륭하신 분들이네요. 경제적으로는 여유있으신 분들인가요?
    부부가 같이 여행이라도 가시라고 간병인+여행티켓 값이라도 선물하면 좋을거 같아요.

  • 9. ㅇㅇ
    '24.9.17 11:56 AM (103.120.xxx.90)

    집으로 모시는건 그만 권하시고 호텔, 식사, 스파
    권하시는게 나을듯해요
    그마저도 거절하면 가시는호텔에서 사용 가능한 상품권이나 쇼핑할 수 있게 백화점상품권은 어떻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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