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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이랑 사이좋으신 분들 얘기듣고 싶어요.

californiadreaming 조회수 : 5,171
작성일 : 2024-09-17 06:30:46

여기서 시댁과 사이좋으신 분들 얘기도 좀 듣고 싶어요. 곧 시어머니가 될 예정인데요. 시어머니가 아무것도 관여하지말라는 말 빼고요. 

IP : 218.39.xxx.218
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9.17 6:39 AM (182.209.xxx.171)

    사이 좋으려고 기대를 하지 않는게 사이 좋을 방법일 거예요.
    친구 사귈때도 나랑 친하려고 하는 친구 부담스럽잖아요.
    내 아들의 배우자일뿐
    걸맞는 예우를 하자하고 대한다음
    몇 년을 두고 본 다음 며느리랑 성격상 문화상 맞는다는
    생각이 들면 그 때 마음 주세요.
    그게 서로 좋아요.

  • 2.
    '24.9.17 6:41 AM (58.140.xxx.20)

    관여하지 않는게 핵심인데 그거빼고 조언을 달라니 ...

  • 3.
    '24.9.17 6:41 AM (101.110.xxx.57)

    우선 잘오라하지않으세요 . 전화도 아들과하고
    제사는 아들은 반드시 참석 며느리들은 알아서하기 안갔다고 뭐라하지않으세요 명절에가면 다같이 음식준비 그러다보니 불만없이 돌아가며 설거지하고 그마저도 얼른가라하시고 . 기본적으로 그냥 잘해주세요 아들들이 잘해서 그런듯요

  • 4. ..
    '24.9.17 6:43 AM (106.101.xxx.223) - 삭제된댓글

    돈 많아 아들이 책임져야 할 부담 없고 전화 안하고 손님 대접해주면 끝 아닌가요

  • 5.
    '24.9.17 6:44 AM (58.140.xxx.20)

    저는 차례에 아침에 오라고 합니다
    여럿이 모여서 할 필요가 없어요
    나혼자 사브작사브작 하다가 좀 쉬다가 하고.
    충분히 혼자할수있는일,

  • 6. 너무
    '24.9.17 6:44 AM (211.234.xxx.58)

    며느리랑 친해질라고 들이대지말기.
    연락자주말기
    며느리 만날일있음 그땐 반갑게 대해주기.
    대부분 아들을 통해서만 소통하기.

  • 7.
    '24.9.17 6:48 AM (49.224.xxx.58)

    사이좋아요. 시어머님 일절 관여아노하시고 이렇다 저렇다 말씀없으셨어요. 뒤에서 시누이들하고는 이야기하시겠지만 일단 저에게 직접적으로 안좋은 말씀은 한번도안하셨어요.

    하실말씀은 많으셨겠지만 참으신것도 있겠지만 성격적인면도 있으신것 같아요.

  • 8. ...
    '24.9.17 6:56 AM (130.208.xxx.75) - 삭제된댓글

    관여 안 해야 사이가 좋아지죠. 관여하기 시작하면 나이차이, 문화차이, 성격차이, 아들/남편과의 관계 등등으로 서로 너무 다른 상황이니 당연히 한쪽이 져주거나 따르지 않는 한 사이가 좋을 수가 없죠. 그것조차 본인이 무조건 그렇게 하시겠다고 맘을 굳게 먹으셔도 통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지요. 서로 간의 차이와 인생 단계 등 때문에요. 기대 없이 사시다가 서로 성격 맞아 친해지면 그 때가서 축복받은 관계구나 고맙구나 하셔야지요.

  • 9. ㅇㅇ
    '24.9.17 7:00 AM (222.233.xxx.216)

    제가 시어머니와 시누들과 사이가 좋은데요

    시어머니는 저한테, 언제 올거니 음식좀 하자 등등 일절의 말씀이 없으시고 전화나 안부 요구 한적이 전혀 없으시고 아이 언제 낳을거니 물은적 없으시고 휴가때 뭐 하니 물은 적없으세요 이렇게 아들내외 일에 큰 관심을 안두시고요 제 생일 꼭 챙겨 주시고 시댁에 갔을때 늘 존중해 주시고 대접을 해 주시고
    예쁜 우리 며느리 우리 며느리.. 말씀을 참 예쁘게 하세요
    어머니께서 지혜로운 분이십니다. 어머님께서 이러시니 제가 알아서 전화드리고 남편한테 이번주 뵈러가자 어디 모시고 갈까 하게 됩니다.

  • 10. Skkskk
    '24.9.17 7:04 AM (121.155.xxx.24)

    돈 잘주시고 말을 아끼면 되세요
    ㅡㅡㅡㅡ

    아들만 자주 오라 하시고 며느리는 명절에만 보세요
    아들부부 오라가라 하지 마시고
    보고 싶으면 아들만요

  • 11. Mmm
    '24.9.17 7:06 AM (70.106.xxx.95)

    그냥 가만 놔두기만 해도 중간은 가요

  • 12. ..
    '24.9.17 7:08 AM (118.235.xxx.141)

    저도 시모가 될 예정이라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어요.
    1. 인간으로서의 예의와 존중
    2. 나와 친해지면 고맙고 아니어도 상관없다.
    3. 아들과 며느리의 사생활에 개입하거나 훈계하지 않는다.
    4. 며느리는 내가 키운 내 자식이 아니고 남이 키운 남의 자식이다.
    5. 내가 잘산다. (돈뿐만 아니라 모든 면에서)

  • 13. 시어머니 입장
    '24.9.17 7:09 AM (125.187.xxx.44)

    안하는 게 기본이고
    뭐라도 하면 매우 고마워하는 마음

    서운한 일은 마음속에서 얼른 털어버린다


    무엇보다 자.주.보.지.않.는.다.
    그리고 내인생을 산다.

  • 14. ㅇㅂㅇ
    '24.9.17 7:12 AM (182.215.xxx.32)

    내 아들이 사돈에게 받았으면 하는 대우를
    며느리에게 하면...

  • 15. ㅇㅇ
    '24.9.17 7:20 AM (220.93.xxx.112)

    저도 시어머니와 큰 어려움없이 잘 지내요
    친정엄마도 시어머니도 기본적으로 독립적이시고
    자녀들에게 의존하지 않으세요
    (물론 자식된 도리로 저희가 나서고 도울일은 해요)
    과한 요구나 말함부로 안하시고 아들 대하는것처럼
    며느리도 그렇게 대하세요
    그렇게 평범하게만 대하셔도 된다고 생각해요

    며느리라고
    챙길건 많이 챙겨주되 연락도 말고 집에 오지도 말고
    소통은 아들과만 하고 간섭도 말아야한다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시어머니도 가족이고 부모님이시니까요

  • 16. ...
    '24.9.17 7:25 AM (39.7.xxx.245)

    위에..."아들만 자주 오라 하시고"

    아뇨. 아들도 오라고 하지 말아요.
    둘만 잘 살라고 해요

  • 17. 저요
    '24.9.17 7:26 AM (59.7.xxx.50)

    남편 포함 시가 식구들 기본 성품이 좋아요. 제가 첫 며느리라 몇년 시행착오도 있었어요. 서로 어떻게 대할지를 잘 몰라서.. 제 나이 이제 오십인데 시모 혼자 남았는데.. 제가 받은 배려, 사랑 그대로 갚고 싶은 마음이예요.
    1.일단 남이라는 전제로 대해 주세요
    2. 지금까지 매 년 생일 챙겨 주세요.
    3.경제적으로 베풀려고 하세요( 돈 많은건 아니예요)
    4.소통은 아들하고만 하세요
    5.생활이 쾌활하고 소소히 돈 벌러 다니느라 바빠요
    6.손주들 어린이날, 생일 , 명절, 중요행사 꼭 챙겨 주세요
    7. 남편과 트러블 날때 제 편이 되어주고 남편 나무라세요
    8.저에 대한 강력한 믿음이 있어요
    9.남편이 힘든 일이 있을때 시어머니를 만나고 오면 항상 에너지를 얻고 와요.
    10. 시부모님이 동네 소문난 잉꼬부부셨어요.

  • 18. 0 0
    '24.9.17 7:27 AM (119.194.xxx.243)

    40대 며느리 입장에서
    저희 시가도 좋은 분들이시고 겉으로는 평화롭지만
    속은 아니거든요.
    아들며느리도 이미 가정 이룬 성인인데 크고 작은 관여 간섭은 안하시는 게 우선입니다.

  • 19. 저도 배웁니다
    '24.9.17 7:29 AM (211.179.xxx.157)

    5.생활이 쾌활하고 소소히 돈 벌러 다니느라 바빠요
    6.손주들 어린이날, 생일 , 명절, 중요행사 꼭 챙겨 주세요
    7. 남편과 트러블 날때 제 편이 되어주고 남편 나무라세요
    8.저에 대한 강력한 믿음이 있어요 2222222

  • 20. 나는나
    '24.9.17 7:31 AM (39.118.xxx.220)

    며느리랑 잘 지내야 한다는 강박을 버리고 그냥 물 흐르듯이 지내세요. 친하면 친한데로 데면데면하면 또 그대로..

  • 21. 바람소리2
    '24.9.17 7:33 AM (114.204.xxx.203)

    기대지말고 혼자 독립적으로 사세요

  • 22. ....
    '24.9.17 7:35 AM (61.43.xxx.79)

    난 너를 딸이라 생각한다= 금지어

  • 23. 둥둥
    '24.9.17 7:39 AM (220.118.xxx.188)

    저는 시어머니 6년차인데요
    지금이 가장 사이가 원만한거 같아요
    처음에는 나도 며느리에게 잘해주지만 또 나 나름대로 기대치가 있었어요
    그래서 서로 서운한 일이 있었을테고
    무엇보다 제가 제 삶을 살기 시작한 후부터 그리고 몇 년을 겪어보니 아들과 며느리에 대한 관심이 서서히 사라졌어요
    내 생활에 집중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오면 반갑게 맞아주고
    도와 줄 일있으면 도와주고 그럽니다
    나 스스로 몸과 마음이 독립적이 되기 위해서 운동도
    열심히 하고 사회적 활동도 열심히 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그 때부터

  • 24. ㅁㅁ
    '24.9.17 7:42 AM (211.186.xxx.104)

    그냥 기대치가 없어야..
    숙모님이 아들 결혼 적령기인데 말로는 계속 며느리 보면 어쩌고 쩌고 쿨하고 좋은 시엄니 되먀 된다고 이야하시면서 말하시는데 근데 또 한참뒤에는 요즘 아무리 며느리 눈치보고 산다해도 안그런집도 있다 하면서 친구 며느리가 시어머니 생일상 차려준 이야기 결혼기념일 챙겨준 이야기-하면서 그렇지 않은 며느리도 있더라 이야기 하시는데 느낌으론 결국엔 그 친구며느리 같은 며느리 보고 싶고 그렇게 해 주는 며느리가 좋다라는 뉘앙스가 느껴져서 그냥 웃고 말았는데 그냥 이런 기대치가 없어야 하는거죠..

  • 25. .....
    '24.9.17 7:44 AM (118.235.xxx.9)

    며느리를 사위처럼 대하면 되요.
    명절에 시가라고 우리집 먼저 오라가라 하지 말고
    사위처럼 어렵고 손님처럼 대해주면 싫단 사람 없겠죠.

  • 26. 마음가짐
    '24.9.17 7:44 AM (118.235.xxx.106)

    아들의 동성친구태할때 어머니의 그 태도 그대로
    머느리를 대하시면 됩니다
    아들친구가 집에 놀러 오면 어떻게 해주셨는지 생각해보세요.

  • 27. 황금덩이
    '24.9.17 8:06 AM (222.99.xxx.172)

    결혼한지 20년 되었습니다. 시부모님 순박한 시골분들이고 제 말을 존중해주십니다. 제가 작은거 하나라도 드리면 고맙다 꼭 말씀해주시고 잘 살아줘서 고맙다 이런 표현들 자주 하십니다. 그런 말들이 고깝게 들리지 않고 전 진심으로 들립니다.
    두분이 각자 생활이 바쁘시니 자식들에게 올 시간도 신경쓸 시간도 없으십니다.
    받은건 없지만 두분이 좋은분이라는건 알기에 저도 고맙게 생각합니다.

  • 28. ㅇㅇ
    '24.9.17 8:08 AM (49.175.xxx.61)

    내 딸이 아니라 누군가가 금지옥엽으로 키운 딸이라고 생각해요

  • 29. ㅇㅇ
    '24.9.17 8:13 AM (118.235.xxx.106)

    진심은 통한다고 생각해요
    내가 힘들고 싫었던건 하지마시고
    좋았던건 하시고
    좋은거 받음 고맙다 표현

  • 30.
    '24.9.17 8:20 AM (211.234.xxx.95)

    나이 먹어서는 경제력이 갑입니다
    선물 공세 많이하고 공치사는 하지 말고
    지갑은 열고 입은 닫고
    그럼 됩니다

  • 31. 행복
    '24.9.17 8:23 AM (110.15.xxx.45)

    전 아니지만
    무조건 잘했다 고맙다만 해도 50점 받습니다
    대부분의 나쁜 관계는 경제적인 부분과 태도의 문제 같아요

  • 32. 저희는
    '24.9.17 8:31 AM (172.226.xxx.42)

    시어머니께서 말씀을 이쁘게 하셔요. 고생했구나. 고맙구나.
    집에 초대해 주시면 음식 맛있게 해주시고는 설거지 하지 말고 그냥 가라고 보내세요. 그래서 저도 초대하면 시어머니 부엌에 못들어 오시게 해요. 제가 다 해요. 경제적인 원조는 없었지만 두분 탄탄히 잘 사시고 각자 쿨하게 사는게 더없이 편합니다. 바라지도 않아요.

  • 33. 만나면 이쁜 말
    '24.9.17 8:36 AM (106.101.xxx.34) - 삭제된댓글

    안 만날때는 신경 꺼주기
    왠만한 일은 본인이 알아서 주체적으로 (병원 등)
    이정도 하면 괜찮은 시부모님.

  • 34. ㅇㅇ
    '24.9.17 8:41 AM (59.7.xxx.50)

    미안하다, 고맙다 라는 말을 잘 하세요. 며느리 칭찬을 자주 합니다. 생각해보니 좋은 시부모는 그냥 원래부터가 좋은 사람이예요.

  • 35. 요즘
    '24.9.17 8:50 AM (118.235.xxx.240)

    사위처럼 대할려면 자주만나고 여행도 다니고 휴가도 다니고 그래야 하는거 아닌가요? 생일날 받은 선물 자랑하고 ㅎㅎㅎ

  • 36. ㅂㅂㅂㅂㅂ
    '24.9.17 9:14 AM (202.180.xxx.209)

    그냥 연락을 하지말고
    자식이 먼저 알아서 온다하면 아들 친구 왔던날처럼 대접해주고 보내면 되요

    며느리를 새로 들인 가정부 취급하니 싫어하는거에요

  • 37. 핵심인데
    '24.9.17 9:15 A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관여하지 말아야할게 핵심인데... 그걸 빼라시니...

  • 38. 선지키기
    '24.9.17 9:41 AM (104.28.xxx.51)

    내가 늙어서 누구랑 살아야 한다는 둥 자꾸 부담가는 소리를 60대부터 하던 시모.. 남편도 효자라 제가 대 놓고 선 긋습니다. 말귀도 못알아먹어서 이제는 아예 말도 안해요
    잘해주면 내가 좋아하는 줄 알고 드러눕는구나 싶으면 정 떨어져요
    서로 좋게좋게 선잘 지켜가면서 살아야죠

  • 39. ..
    '24.9.17 9:59 AM (59.9.xxx.163)

    아들만 자주오라면 안되죠
    결혼햇는데
    아들부부랑 남처럼 지내야죠

  • 40.
    '24.9.17 10:05 AM (142.181.xxx.6)

    생색안내고 지갑을잘열면…

  • 41.
    '24.9.17 10:29 AM (119.70.xxx.43)

    매년 생일 안 챙겨주셔도 돼요.

  • 42. ....
    '24.9.17 10:45 AM (175.116.xxx.96)

    본인 일상 바쁘게 잘 사시면서 , 뭘 하든 잘했다, 뭘 주든 고맙다 말씀하시고
    너무 과도한 간섭도, 무관심도 아닌 적당한 선을 지키면서 사시면 됩니다.
    무슨 일이 있으면 며느리가 아닌 먼저 아들과 상의 하시구요.
    너무 인색하지만 않은면 굳이 지갑을 무리해서 열 필요 없습니다. 다 형편에 맞게 하면 되구요. 이정도만 하시면 며느리가 아주 이상한 사람이 아닌이상은 잘 살겁니다.

    저희 시부모님 딱 이정도 지켜주시는데, 며느리셋 다 적당한 관계유지하면서 결혼 20년이상 잘 지냅니다. 다 사람사는 관계인데 너무 어렵게 생각하실거 없어요.

  • 43. 모모
    '24.9.17 10:51 AM (219.251.xxx.104)

    남편뒤에잏ㅇ는
    늙은 여자가 뭐가 좋겠어오
    지남편이 좋지
    늙은여자 싫어합니다

  • 44. 딸부부랑
    '24.9.17 11:44 AM (118.235.xxx.150)

    남처럼 지내요? ㅋ

  • 45. ..
    '24.9.17 12:06 PM (211.234.xxx.37)

    남의 집 귀한 딸인거 알고 그에 걸맞게 예의와 존중을 다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 46. ㅇㅇㅇ
    '24.9.17 12:41 PM (58.29.xxx.194)

    저는 시어머니랑 사이 나쁜 건 아닌데 그냥 직장 상사같은 불편함이 있어요. 그냥 직장상사가 쿨하게 부하직원 대하듯이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딸이 없는 울 시모는 자꾸 내가 딸이길 바라는데, 제발, 내 엄마는 따로 있거든요. 아들이랑 살가워지면 좋겠습니다.

  • 47. ...
    '24.9.17 9:00 PM (113.130.xxx.218)

    필요한 연락 빼고 안부 연락 거의 안함. 우리집에 거의 안오심. 4일 이상 여행가면 고양이 돌봐주러 오심. 잔소리 훈계 절대 안하심.
    생신은 무조건 외식. 한달에 한번 정도 시댁가서 밥 먹거나 외식하는데 요리, 설거지 다 시모가 하심. 외식은 시부모님 돈 안내셔도 되는데 돌아가면서 냄.
    돈문제로 신경쓰게 하신적 없음. 시댁에 이슈가 아예 없는건 아니지만 다 남편 통해서 연락하고 해결함.
    병원가실때 알아서 가심. 심지어 수술해도 입원해도 연락안하실때도 많음. 여행가실때는 sns 보고 여행가신거 알게됨.
    애매한 대화법 안하심. 예를 들어 뭘 사드린다고 하면 필요한거 집어서 말씀하시고 필요없으면 딱 잘라 거절하심.
    해외여행은 두번 같이 가봤는데 서로 안맞다는걸 깨닫고 그 뒤로 같이 안다님. 계속 같이 여행 가자고 안하심.

  • 48. ...
    '24.9.17 10:18 PM (211.193.xxx.219)

    근본적으로 은연 중에 아들 키운 대가를 며느리에게 바라는 태도와 마인드를 완전히 버리심이 최우선입니다. 저희 시부모님 포함 주변의 어르신들 모두 잘해주면 잘해주시는 대로, 부족하면 부족하신 대로, 근본적으로 내가 시부모이니 며느리에게는 대접 받을 위치다라는 마인드 없으신 분 거의 못봤습니다. 잘해 주시는 분들은 '이런 시부모가 어딨어', 고약하신 분들은 '내가 시부모인데 당연하지' 정말 지긋지긋합니다. 시부모로서의 근본적인, 아니 전 세계 어디에도 근본 없는 우월감을 버리세요, 제발!!! 서로를 향한 서운함, 불화가 거의 이 문제에서 비롯된다 생각해요.

  • 49.
    '24.9.18 11:41 AM (210.95.xxx.58)

    아버님은 본인 말씀만 두시간이고 세시간이고 하셔서 힘들어요
    (대화도 아닌데 딴짓도 못함)
    기본적으로 사람을 부리는 분이세요
    좋아하기는 어렵죠

    어머님은 말씀이 짧고 일단 대화가 되는 분이셔요
    전화통화도 1분 정도
    성격은 강하시지만 좋은 분이시라 느껴져요

    두 분 모두 딱히 며느리 차별이 없으십니다
    독립적으로 생활하려고 애쓰셔요
    그래서 늘 감사한 마음이 들어요

    혹여 혼자되시면
    어머니는 옆집에 모시고 사람 붙이고 매일 들여다보는 역할은 할 수 있을거같고요
    아버님은 힘들거같아요.
    가까운 요양원에 모시고 1주일에 한번 면회가
    최선이라 생각합니다
    이건 아들도 마찬가지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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