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에 말이에요
사실 저도 어제 부모님과 크게 싸우고
연을 끊을 걸 생각하며 잠도 설쳤거든요
명절이 과연 뭘까요..
오히려 가족 간에 바닥만 보여주는 거 같아요
저는 명절 떡값 20만 원 드렸는데
갖은 패악스런 소리 다 듣고 후회했어요..
저도 발단은 남동생과의 차별 이야기였는데
아빠가 언제적 이야기 하냐며 고성지르고
동시에 엄마는 그런 적 없다 니가 이상한 거다 살살 꼬득이며 가스라이팅 하고..
한쪽은 고함..한쪽은 가스라이팅..
저는 죽을 때까지 연 끊을 생각에 잠 설치고..
이런 와중에 82보니 왜 이리 비슷하신 신세들이 많으신지요ㅠ
오늘 혼자 여행하며 생각한 건데
한국 아직 과도기 같아요...여성 차별 과도기요..
차별 받고 자란 세대가 저 같은 40대예요..미친 차별 받았는데 유난 떠는 것처럼 묵살 당하고 고함 치고..
명절이 뭘까 딸이란 뭘까 생각하게 하는 밤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