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틀쥬스 비틀쥬스 봤어요 ㅎ

happywind 조회수 : 1,847
작성일 : 2024-09-15 22:43:13

비틀쥬스 전편을 어릴 때 보고

너무나 취향저격 그 독특하고 기발하고

특유의 기괴함에 레어템 발견한듯

진짜 재밌게 봤었거든요.

 

이번에 오랜 시간 두고 후속편 나왔길래

추억 감성에 젖어 팝콘에 콜라까지

혼자 사들고 갔었어요.

아마도 나같은 팀버튼 팬들인듯

혼자 온 나이 지극한 사람들이 대부분

 

스포 없이 감상평은...아쉽지만 나름의

의미는 있다 싶은?!

반짝이고 영특한 아이어디가 신선한 충격

줬던 전편 같은 뭔가를 기대하면 그닥이지만

그냥 추억의 영화를 함께 돌아보는 

반가운 마음이었던 것 자체가 좋았어서 나름 만족

 

어쩌면 그 긴 세월간 왠만한 자극적인 것들에

길들여 지고 넘쳐나는 온갖 작품들이 주는

다양성과 의외성 등등에 눈만 높아진 내가

문제일지도 모르지만

나이 든 팀 버튼이 그간의 관록으로 그 특유의

반짝임이 사라진? 무뎌진? 게 아닐까도 싶고...

전편처럼 또 봐도 재밌는 영화는 아니겠어요.

전편의 아성을 따르기엔 세월이 무상...

 

새로 등장한 캐릭터인 악녀?라지만 

나이 들었어도 그 고혹적인 미모에 새삼

눈이 팔려 정신 없던 모니카 벨루치

여전히 예뻤어요.

아니 뭐랄까 치명적이었어요 ㅎ

말레나에서 첨 보고 같은 여자로서도

 뭐 저리 여신같은 생명체가 다 있나

놀랐던 배우였는데...나이 60에도 저렇게

잔주름 따위 눈에서 필터링 되고

그 아우라가 압도적 

 

비틀쥬스 보신 82분들은 안계시는지?

 

IP : 39.7.xxx.8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9.15 11:01 PM (182.215.xxx.73) - 삭제된댓글

    왓챠 아이디가 비틀쥬스에요
    그정도로 팀버튼 팬이고 비틀쥬스 좋아해요
    당분간 바빠서 영화못보는데 이렇게 후기 알려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 2. 하늘에
    '24.9.15 11:07 PM (183.97.xxx.102)

    위노나 라이더 나온 비틀쥬스를 정말 좋아했어요. 동네 비디오가게에서 잊을만 하면 빌려다 보곤 했는데...
    저도 보러 가야겠어요.

  • 3. 어릴때
    '24.9.15 11:22 PM (180.229.xxx.164)

    좋아했던 영환데...
    극장가서 꼭 봐야겠어요

  • 4. ㅁ ㅁ
    '24.9.15 11:46 PM (122.47.xxx.151)

    이건 뮤지컬 도 재밌어요

  • 5. Dde
    '24.9.16 12:01 AM (121.174.xxx.130)

    누가 나이 믈어보면 위노나랑 같다 라고 대답했는데요. 위노나 그동안 여러 좋은 일 나쁜 일 많았는데요. 우리 돼지띠 대표주자답게 멋진 모습 계속 보여주길. 우리 이미연씨도 화이팅

  • 6. 저요
    '24.9.16 1:05 AM (223.38.xxx.4)

    20살 딸이랑 둘이 봤는데, 완전 재밌었어요.
    전편과 같은 팀 버튼 특유의 기괴한 반짝거림이 세월 속에 묻혀졌을까 걱정했는데, 전혀 아니었어요, 20살 딸아이도 엄지척 했으니 저만 열광한거 아니죠.
    역시 팀 버튼은 천재! 천재는 미녀를 얻을 자격이 있으니, 모니카 벨루치와 잘 만나길 바래요.

  • 7. 토토
    '24.9.16 5:07 AM (110.15.xxx.225)

    상영 시간 15분 전에 우연히 작은 포스터 안 비틀쥬스 모습만 보고 재개봉 인 줄 알고 후다닥 갔다가...
    원글님 마음이 제 맘 입니다.
    나이 든 나디아 나오는데 약간 손 본 줄 알았어요. 회상 형식으로 시작 하려나?
    전편을 봐서 그런지 스토리도 식상 하고 바나나 보트송 식탁 장면 날아가고
    비디오로 봤기 때문에 기대하고 갔는데 허탈한 마음으로 나왔어요
    물어보는 사람들 한텐 명작은 후속작 보는게 아니야 라고 했네요
    모니카 벨루치는 나중에 찾아보고 오 역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0805 의사 며느리면 명절 준비 안하고 27 벼슬 2024/09/16 7,193
1630804 중1 여아 선물 추천 좀 해주세요 5 허지호니 2024/09/16 436
1630803 시엄니 보면 남들한테 잘하고 살아야겠다 싶어요 11 ㅇㅇ 2024/09/16 4,503
1630802 장윤정 아이들 미국간걸 왜 보여주는거에요 94 ... 2024/09/16 22,907
1630801 서울대쪽 낙성대역 쟝블랑제리 빵집 아시나요? 23 ........ 2024/09/16 3,563
1630800 사람 많은 아울렛 이런데서 못견디게 괴로워요 9 dsfgf 2024/09/16 2,529
1630799 시댁 드릴 밑반찬을 했는데 12 iasdfz.. 2024/09/16 4,397
1630798 한국 의료 세계 최고? 30 2024/09/16 2,224
1630797 내집에서 뒹굴뒹굴 1 추석전날 2024/09/16 942
1630796 명절음식 냉장고에 들어갔다 나오면 안되나요? 5 질문 2024/09/16 1,617
1630795 오늘 서울 날씨 어땟나요? 5 2024/09/16 2,260
1630794 역시나 일은 나만.. 25 ㅁㅁㅎ 2024/09/16 4,991
1630793 구창모 노래 정말 좋아요. 7 구창모(노래.. 2024/09/16 1,620
1630792 로버트 드니로가 저한테 이메일 보냈네요 3 푸하하 2024/09/16 4,372
1630791 조국혁신당 국회의원, 수석최고위원 김선민입니다 5 ../.. 2024/09/16 1,285
1630790 10년전 이혼한 엑스 사망소식. 38 sad 2024/09/16 35,125
1630789 풍경소리가 너무 좋아요 9 ... 2024/09/16 1,397
1630788 신생아때부터 키운 상주가정부가 양육권 주장 가능한가요? 11 ㅇㅇ 2024/09/16 4,037
1630787 남편한테 부인이 자기야.자기야 하는거 눈꼴시린가요? 17 궁금 2024/09/16 4,665
1630786 제가 그렇게 잘못한건가요 79 말바꿈 2024/09/16 12,719
1630785 엘지 오브제 세탁기 어때요? 3 ㅡㅡ 2024/09/16 1,074
1630784 요양원을 옮기는게 좋겠지요 12 요양원 2024/09/16 3,128
1630783 '만원 오이' 대란에도 왜?...오이 농가 "경매가 반.. 5 ... 2024/09/16 2,884
1630782 가슴에 맺힌 한 언제쯤 잊혀지던가요? 6 가슴의 한 2024/09/16 2,596
1630781 70년대 당시 영아사망율이 꽤 높지 않았나요? 5 ........ 2024/09/16 8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