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춘기아들 어렵네요

111 조회수 : 2,555
작성일 : 2024-09-15 19:01:51

중학생 사춘기아들때문에 한동안 힘들다가 지금은 생각을 고쳐먹었어요 공부든 뭐든 상관없이 그냥 아들이 사람되는거 보고 죽자 이런식으로요 

밖에서는 공부 못해도 선생님들이 좋아하는 학생이라 다행이고 저랑의 관계도 많이 좋아졌어요

제가 생각을 바꾸니 아들이 자기방 청소만 해도 좀 나아진듯해서 좋고 짜증 안부려도 좀 인간되는듯해서 좋고 문제집 2장만 풀어도 대단하다 싶은데요 

그래도 참 보고있음 어렵네요 

곰을 사람 만드는 느낌이에요 이제 발 1개쯤 사람된듯 싶고요

IP : 106.101.xxx.15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9.15 7:10 PM (175.121.xxx.114)

    아들도 크느라 그러는거지요 편안하게.봐주자구요
    사춘기 2명남아인데 아침에 맥모닝 가자니 순순히 따라나서데요 넉넉히 사주고 와서 각자방에서 놀길래 저도 책읽고 쉬고 그래요

  • 2. 지혜
    '24.9.15 7:14 PM (211.234.xxx.181)

    어머니 화이팅!! 애들 몸만 건강하고 마음씨만 나쁘지않으면 오구 내새끼 -하고 감싸안으시길요

  • 3. ..
    '24.9.15 7:14 PM (61.74.xxx.188)

    남일 같지않은 사춘기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편안하게 봐줘야지 마음고쳐먹고 얼굴보면 그게 안되니 제가 참 나쁜 엄마인것 같아요.
    사춘기자식 키우며 부모님생각이 많이 나네요

  • 4.
    '24.9.15 7:15 PM (14.63.xxx.11)

    네 힘들어요. 다 지나갑니다 ~

  • 5. ㅇㅇ
    '24.9.15 7:23 PM (211.234.xxx.141)

    그러면서 점점 사람이 된답니다
    나이 헛먹는거 아니더라고요
    점점 좋아질 일만 남았어요
    심지어 님 아이는
    밖에서 칭찬도 듣고
    자기방청소도 하고 문제집도 푸는데
    뭐가 문제인가요

  • 6. 111
    '24.9.15 7:24 PM (106.101.xxx.151)

    바닥을 친듯한 시간은 지나갔어요
    근데도 안힘든건 아니네요
    항상 바른길로 똑바로 가는 저와는 너무 다른 삐툴게 다니는 아들을 보는게 힘드네요 남에게 피해 안주는거는 다행이고요

  • 7.
    '24.9.15 8:00 PM (222.107.xxx.62)

    사춘기 아들 어렵죠. 아들이란 놈들이 원래도 ‘쟤는 왜 저럴까’ 싶은 엄마와 다른 종족(?)인데 거기다가 사춘기되면 완전 이해불가 미친ㄴ이 되니ㅜㅜ 안 건드리고 놔두는게 최선인걸 아는데 그게 참 힘들죠.

  • 8. 111
    '24.9.15 8:05 PM (106.101.xxx.151)

    저와 다름을 인정해야하는데 그게 아직도 어렵네요
    책에 나오는 누구나 얘기하는 방법을 두고 고집부리는 아이 보면 답답하고 진짜 미친건가 싶고 그냥 하고싶은대로 하게 둬보면 뒷수습은 엄마몫이고 참 힘들어요

  • 9.
    '24.9.15 9:48 PM (220.76.xxx.245)

    사춘기는 뇌의 문제라 들었어요
    전두엽이 어쩌고 하던데...
    그냥 전 남자애들을 잘 이해못하겠더라구요
    딸부자집이라 특별히 사춘기였던게 아니라
    남자의 특징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0452 지금 티쳐스 보시는분 3 티쳐 2024/09/15 3,000
1630451 이게 귀신인가 사람인가..-.- 16 zzz 2024/09/15 6,039
1630450 서울 아현시장 두바퀴 돌고 결국 이마트갔어요 21 ... 2024/09/15 15,797
1630449 한국 고령화사회문제 통일로 한방에 해결될 것 같아요. 39 ... 2024/09/15 4,571
1630448 오늘따라 병원에 갔던 느낌... 5 ... 2024/09/15 3,256
1630447 길냥이가 낳은 3마리의 새끼가 2달~3달정도 된것같은데 1 무슨일? 2024/09/15 910
1630446 당근빵 덜 달게 하려면 설탕을 정량의 몇프로로? 3 제빵왕김축구.. 2024/09/15 437
1630445 깁스푸는건 동네병원에서 해도되죠? 2 문의 2024/09/15 579
1630444 무화과 맛있나요? 25 .. 2024/09/15 4,220
1630443 미녀순정 공진단 배우 아버지가 누군지 아세요? 11 깜놀 2024/09/15 3,255
1630442 배용준은 어떻게 지내십니까.. 17 . . . .. 2024/09/15 10,794
1630441 폐경 전 증상 2024/09/15 779
1630440 아랫배가 아프고 소변이 붉은끼가 보이면 무슨 과를 가야하나요 21 지금 2024/09/15 3,500
1630439 손해보기 싫어서 ㅋㅋㅋㅋㅋㅋ 5 아욱겨 2024/09/15 3,669
1630438 원글펑해요 16 2024/09/15 3,213
1630437 30년뒤에 인구의 절반이 노인이네요 23 ㅎㄴㄹ 2024/09/15 5,019
1630436 사실이면 다 말해도 된다는 엄마 9 .... 2024/09/15 3,242
1630435 니퍼트 7년만의 은퇴식 영상 1 ㅇㅇ 2024/09/15 1,948
1630434 2012년 대통령 후보가 좋아했던 아이돌 스타는? 1 ㅇㅇ 2024/09/15 1,214
1630433 La갈비 양념안하고 먹어도 되나요? 12 귀찮아 2024/09/15 2,561
1630432 김규현 변호사 라이브 하는 날입니다 4 !!!!! 2024/09/15 754
1630431 냉동실의 잠금, 풀림이 헷갈려요 4 ㅇㅇ 2024/09/15 712
1630430 학폭 피해자가 가해자 죽이면 정당방위 아니에요? 5 ..... 2024/09/15 1,260
1630429 훈련병 사망했는데 웃으며 농담 13 악마들 2024/09/15 3,179
1630428 비빔밥에 이건 꼭 넣는다~ 30 ㅇㅇ 2024/09/15 4,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