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물에게 이름이 있다는게 넘 재밌어요ㅎ

인생은 후이처럼 조회수 : 2,076
작성일 : 2024-09-13 19:42:32

전 동물 키워본적도 없고 좋아하지 않았어요

강아지야~코끼라~고래야~고양아!!!

정도로 불러본 적은 있습니다

 

요즘 루이후이 보면서

누렇고 작은ㆍ 동그랗고 반짝거리는 눈을 한

팬더에게

~~~후이야!!루이야!! 부르니

정말 제게 특별한 존재가 되는것 같네요

 

정말 어느시인의 말처럼

이름을 부르는 순간 나에게로 와서 꽃이되었다는ᆢ

 

인생은 후이처럼!!!!

나를 아프게 하면 물고 

물면 놓지않고 ㅎ 단순히 사는것도 배웁니다

이래서 다들 반려동물들 키우시나 봐요 

 

IP : 112.152.xxx.6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24.9.13 7:56 PM (61.255.xxx.179)

    전에 놀이터를 지나가는데 어떤 분이 자기네 집 강아지를 산책시키고 있었는데
    그걸 본 저희 애가(당시 3살이었던가) 그 강아지를 그래도 한번 불러보고 싶었는지
    "개야...." 하고 부르더라구요.
    그 개도 이름이 있었을텐데 이름을 모르니 그냥 개야... 하고 불렀던거...

  • 2.
    '24.9.13 8:16 PM (118.32.xxx.104)

    저도 옆집에서 키우는 큰 개 보고 이름을 모르니 개야~~하고 불렀던 기억이..
    나중에 만홍이란 이름인걸 알았어요~

  • 3. ㅇㅇ
    '24.9.13 8:56 PM (59.17.xxx.179)

    개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
    '24.9.14 1:37 PM (116.37.xxx.236)

    김춘수의 꽃이 생각나네요.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1601 문득... 못 먹고 사는 시절도 아니고 맘만 있음 4 명절이싫다 2024/09/13 1,861
1621600 7시 알릴레오 북's ㅡ 뉴스를 묻다 1부 김어준 / .. 5 같이볼래요 .. 2024/09/13 772
1621599 90년대 대학생 때 미개했던 문화 71 ㅇㅇ 2024/09/13 18,365
1621598 삶에 도움되는 소소한 장점들 14 하하 2024/09/13 5,562
1621597 데이트 폭력이 급증한 느낌이 들지 않나요? 11 데이트폭력 2024/09/13 2,285
1621596 크리스찬만 봐 주세요(지혜도움요청) 9 ㅇㅇ 2024/09/13 1,018
1621595 최화정 금수저 집안 출신인가요? 32 00 2024/09/13 9,536
1621594 카톡삭제기능에 대해서요ᆢ 9 노노 2024/09/13 1,770
1621593 고급 파인다이닝식당에서 11 ㅁㅁㅁ 2024/09/13 3,178
1621592 우리 이모 이야기 입니다. 47 이모 2024/09/13 20,233
1621591 6시30분 정준희의 해시티비 마로니에 9월 1부 ㅡ 밤이 영원할.. 3 같이볼래요 .. 2024/09/13 460
1621590 인천 소래포구 점검했더니…불량저울 61건 등 행정처분 150건 5 아이고 2024/09/13 1,737
1621589 2028대입 질문드립니다. 5 2024/09/13 753
1621588 오픈AI 새모델, 수학올림피아드 문제 83% 풀고 상위 15% .. 1 ..... 2024/09/13 931
1621587 본인이 친구많은거 vs자식이 친구많은거 3 .. 2024/09/13 1,670
1621586 4~50대에 해맑을수있다면 큰복이네요 7 명절앞홧병 2024/09/13 3,832
1621585 평화로운 추석 3 맏며느리 2024/09/13 1,558
1621584 직장인 40% "추석 떡값 못 받아"…국회의원.. 12 .... 2024/09/13 2,300
1621583 의대증원때문에 심난하지만 5개의대 통과하고 심지어 훈훈 3 훈훈~ 2024/09/13 2,277
1621582 카톡 친구추천 꺼놓으면 추가 안되나요 4 ㅡㅡ 2024/09/13 1,523
1621581 공기청정기 수명이 5년인가요? 5 공청기 2024/09/13 1,292
1621580 신혼부부추석선물 2 추석선물 2024/09/13 1,003
1621579 금융소득 조회 3 assaa 2024/09/13 2,068
1621578 복싱 다니는데 빈정상해요 28 .... 2024/09/13 5,533
1621577 양파 껍질 안쪽 거뭇한 거는 곰팡인가요? 6 ㅇㅇ 2024/09/13 2,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