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에서 자꾸 한복입고 송편빚고 전부치고 이런거 같이 프레이밍하니까 마치 요리만 안해도 좋은 시집인거처럼 생각하는거 같아요.
동네 엄마들 이번에 다들 여행가거나 중간고사 때문에 시가방문 패스하던데 마치 차례만 안지내면 좋은 시집인거라 착각...
미디어에서 자꾸 한복입고 송편빚고 전부치고 이런거 같이 프레이밍하니까 마치 요리만 안해도 좋은 시집인거처럼 생각하는거 같아요.
동네 엄마들 이번에 다들 여행가거나 중간고사 때문에 시가방문 패스하던데 마치 차례만 안지내면 좋은 시집인거라 착각...
꽤 되긴 할 거예요
요리 만 안해도 명절 스트레스 줄지 않나요?
40대..올해부터 차례 없애고 명절 당일에 외식하기로 했어요.
명절 부담감 확 줄던데요?
그러게요. 차례만 지낸다고 좋은 시집인가요.
가면 아들은 쉬라고하고 며느리만 부려먹는 부당함이
아직도 남아있는걸요.
그리고 아직까지 남자쪽 먼저 가야한다고 우기는것도 어이없어요
50. 그냥 방콕해서 일해요(명절일 말고 직업일) 365일..쉬는거 상상도 못함...나름 고달프네요
왜 안해요? 하는 집들 많아요. 촌구석 마인드일수록 더함.
유교는 재벌이 아니라면 무식한 집안
아직도 많이들 합니다.
시부모가 기독교인데도 차례 제사는 지내자는 저희집 같이 갑갑한 사람들도 있어요. ㅠ
제사 안지내는집 성당다니는데도 본인들 돌아가시면 제사상 받으실거라고 하던데요 그 얘기듣는 순간 뭥미? 하는 표정이 그대로 드러났어요
제사 안지내도 20년동안 전부쳤고 명절에 2박 안하면 큰일나는집인줄 알아요
남자들은 손하나 까딱 안하고.. 설거지도 당연 안합니다
간단히 합니다
저희도 제사 차례 없앴는데도 전은 부쳐요.
대신 맛없는 거 빼고 좋아하는 거 위주로 부쳐요.
평소에 전 안 먹으니까 명절에 부쳐서 술 안주로 먹으면 너무 맛있더라고요.
제사는 보이콧해도, 기분 안난다고 집에서 전부쳐먹던데요?
저는 20대부터 종일 전부쳤어요.
이제 20년만에 탈출했고요 ㅜㅜ
(코로나19가 고마울 지경이에요.)
드라마보고 여행가고 띵까띵까 놀것을 왜 결혼을 빨리 해서 사서 고생했는지 ㅜㅜ
차례없애고 외식.
진짜 이렇게만 해도 맘이 70퍼센트는 편해지겠네요.
그놈의 차례상. 산사람은 지겨워서 먹지도 않는 음식, 음식만들다가 자식부부 싸움이나 시키는 음식 꾸역꾸역 만드는거 진짜 지겨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