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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댓글 쓴 사람 누구세욧! 소름.

Ff 조회수 : 6,235
작성일 : 2024-09-13 10:05:22

1번 남편 만나려면 부인도 보통은 어느 정도는 능력 있는데 돈 더 버는 사람이 아무래도 갑이니 보통 여자가 육아로 일 그만두고 전업 되기 쉬워요.
남자가 ai같은 스타일이고 능력있다= 이성적 판단을 잘하고 성과도 거뒀으니 본인의 뜻이 다 맞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고요.
그리고 3천 벌어도 본인이 판단하기에 본인이 능력이 더 있으니 혼자 재테크하고 알아서 활용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고 여자에게는 생활비만 딱 주는 경우가 많고 그것도 알뜰살뜰하게 모아줘야 함.
1번 타입(본인이 워낙 완벽하고 배우자와 감정적 교류 할 생각도 없는)과 결혼하면 무급 가사 도우미 되기 쉽고요. 남편 눈 피해서 딴주머니 차고 여자 혼자 돈쓰고 돌아다니는.것도 불가능함. 왜냐하면 저런 사람은 머리가 좋아서 눈치도 빨라서 배우자가 뭐 하고 다니는지 대충 다 알거든요. 그리고 애초에 그렇게 날라리 같은 사람과 사랑에 빠졌다면 먼저 남자족에서 감정 교류에 대한 열망이 더 컸겠죠. ai 같은 사람이니 엄청난 사랑에 빠질 확률도 적고 이 정도면 내 배우자로 적당하겠다 싶어서 결혼하는 거고요...

 

 

ㅡㅡㅡㅡㅡㅡ

 

 

구구절절 100프로 어떻게 이렇게 완벽하게

맞출수가 있죠?

부인도 어느정도 능력있는데 육아하느라 전업되기 쉬운거부터 시작.

부인이 뭐하고 다니는지 다 알고

생활비만 딱 주고

와 소름

IP : 218.153.xxx.197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정
    '24.9.13 10:06 AM (210.96.xxx.10)

    진짜요 저도 읽으면서 감탄

  • 2. ...
    '24.9.13 10:08 AM (119.69.xxx.167)

    원글 어디에 달린 댓글이에요? 다 읽어보고싶어요

  • 3.
    '24.9.13 10:08 AM (124.5.xxx.71) - 삭제된댓글

    친구도 삼전 다니다가 남편 의사인데
    딱 저렇죠. 사치도 못하고 자산증식도 그다지 못했어요.
    자기는 서울대 나으니 서성한 나온 여자를 못 믿어요.

  • 4.
    '24.9.13 10:09 AM (218.153.xxx.197)

    왜냐하면 저런 사람은 머리가 좋아서 눈치도 빨라서 배우자가 뭐 하고 다니는지 대충 다 알거든요.

    이 부분도 소름.
    딴짓도 못해요. 다 앎요

  • 5.
    '24.9.13 10:10 AM (124.5.xxx.71)

    친구도 삼전 다니다가 남편 의사인데
    딱 저렇죠. 사치도 못하고 자산증식도 그다지 못했어요.
    자기는 서울대 나오니 서성한 나온 여자를 못 믿어요.
    차라리 은행 부지점장된 친구는 부부 은행원인데
    둘이서 대출받고 알뜰살뜰 친구가 대범하게 부동산 투자해서
    개포에 40평대 집이 두개.

  • 6. 저런집
    '24.9.13 10:12 AM (124.5.xxx.71)

    저런집 자산 경제상황 투명한 오픈도 안됩니다.
    본인은 부인 몰래 주식도 하고 본가에 팍팍 주고 여자가 있거나 딴짓한다고 해도 경제권을 쥐고 있으니 부인이 눈치가 보여서 심하게 푸쉬도 못해요. 지는 벌어서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살고 부인은 그저 생활비 주는 종업원.

  • 7. 그래도
    '24.9.13 10:27 AM (211.218.xxx.194)

    생활비를 월천씩은 받겠죠. 전업주부로 살고.

  • 8.
    '24.9.13 10:29 AM (106.101.xxx.103)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883035&page=2

  • 9. ㅇㄴㅁ
    '24.9.13 10:34 AM (211.114.xxx.150)

    제 지인도 대기업 다니다가 애낳자말자 그만두고 살림사는데 남편이 월급 얼만지도 안 가르쳐 주고 딱 정액으로 돈줘요.
    집, 차는 좋은데 그 외 사는건 엄청 궁핍해요. 남편이 돈을 잘 벌건 말건 본인이 받는 생활비는 항상 똑같으니..

  • 10. ㅎㅎㅎ
    '24.9.13 10:36 AM (119.196.xxx.115)

    그럼 1번남편은 삼천을 벌지만 여자한텐 개살구란 뜻인거죠??

  • 11. 글쎄요....
    '24.9.13 10:38 AM (211.215.xxx.235)

    다 본인들 경험에서 판단하고 댓글 달겠죠... ㅈ제 친구 1번 남편 만났는데, ,단순하고 속이지 않고. 오히려 와이프 하자는데로 잘 따라하고 이성적이고 도덕적이라 이상한 짓 안하고. 무난하게 잘 살아요. 내 친구도 그렇게 공감을 바라거나 하지 않고 적당히 감정교류하는 편이라..둘다 공대 출신...ㅎㅎ
    2번 남편 만난 헌신적인 맏딸이었던 친구.. 남편이 얼굴까지 잘 생겨서...바람을 자주 피고.. 직업도 사람들 많이 만나는 직업이니 썸같은 것도 많고. 자기눈을 자기가 찔렀다고 해요.

  • 12. 일단
    '24.9.13 11:07 AM (211.218.xxx.194)

    월 삼천 버는 남자는 편하게 벌겠어요?
    나름 워커홀릭 쎄빠지게 돈벌어옴.
    300버는남자가 가족위해 열심히 벌듯이 삼천버는 남자도 가족위해 엄청 열심히 벌어요.
    삼천버는게 노가다해서 버는거 보다 쉽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듯.

    그리고 여자는 그동안 돈펑펑쓰진 않아도 돈걱정, 노후걱정은 안했을걸요.
    그러니까 공감이 아쉽고, 내가 전업하는게 큰희생인거죠.

    맞벌이 한다고 육아안하고, 애 입시 안치르는 것도 아니고, 신경쓸건 다 쓰는데말입니다.
    일을안하고 그것만 하니까 똑같이 처리하는 일인데
    그걸로 고민을 더 많이 하고 괴로워하는거죠.

    주도적으로 나서고, 재태크로 골썩고 싶지 않은 성격의 여자에겐
    삼천버는 남자랑 살면서
    바가지긁고, 어디가서 하소연하면서 사는게 딱 맞는 생활입니다.
    자기가 주도적으로 하고싶으면 남자가 많이 벌어도 여자직장 안그만둬요.
    물론 싸울수는 있겠죠. 내가 돈벌러다니는데 오냐오냐 위해주지않으니.

  • 13. ..
    '24.9.13 11:22 AM (211.234.xxx.233) - 삭제된댓글

    제가 그 댓글 썼는데
    여기에도 전업으로 편하게 살아서 배가 불러서 그런다는 댓글있네요 ㅎㅎ

    애초에 저런 남자들은 능력없는 여자를 부인감으로 생각하지 않아요.
    그리고 전업 부인을 원하는 것도 아님.
    전업으로 들어앉아있으면 눈치 줌.
    자기 불편하지 않게 살림, 애 키우면서 파트타임이나 휴직 충분히 할 수 있는 정도로 돈은 벌 능력 있는 여자면서
    애들 다 키우면 풀타임에 준하는 직장 가지기를 은근 바람....

    삼천 벌기 쉽지 않죠.
    그런데 결혼 안했어도 벌었겠죠?
    그리고 결혼 하고나서도 본인은 총각때랑 달라진 게 없죠?
    본인 스스로 돈 적게 벌고 싶었다면 집안 사정 상관없이 진작 때려치우고 자기 마음대로 할 사람들임.

    저런 배우자 만나면 바가지 긁고 ( 이 말도 웃기죠. 여자가 자기 의견 내는 걸 바가지로 치부...) 어디가서 하소연도 못함.
    배우자가 워낙 스스로 완벽해서 여자가 집안 일에 대해 말하는 걸 '안' 받아들임.
    밖에 나가서 말해도 3천 벌잖아~ 이러면서 들어주지 않음.
    3천 듣기만 했지 본 적도 없음.

    저런 타입과 주도적으로 하려면 이혼 밖에 답이 없음.
    저 파트타임 근무하는 전문직이고 애들 키우면 풀타임으로 늘릴거고요^^
    배우자랑 싸우지도 않습니다.
    ai와 싸우는 의미가 없으니까.....

    징징거리는 걸로 들리시죠?
    자폐스펙트럼이 왜 장애로 분류되는지 생각해보세요.
    커산드라 증후군도 검색해보시고요^^
    정도의 차이일 뿐이지 그런 부분이 있는 남자들이랑 결혼한 여자들 많을걸요.

  • 14. ..
    '24.9.13 11:31 AM (211.234.xxx.233) - 삭제된댓글

    전업하면 저런 배우자 참고 살아야 하고 맞벌이하면 저런 배우자 안 참아도 됩니까?
    그것도 웃겨요.
    저 맞벌이하다가 (삼천 버는 분은 삼천 버느라 바쁘셔서 집에서 하숙생으로 다님) 제가
    근무하면서 아이까지 키우려니 아이가 너무 힘들어해서(저도 900정도는 벌었는데 그러면 저도 바빴겠죠? 양가 도움 받고 사람쓰고해도) 그만뒀다고 구구절절 써줘야죠 ㅋㅋㅋ 그거 보고 남편은 네가 힘들어서 그만뒀다는 식.... 댓글도 비슷하네요^^ 제가 부족한 거죠? ㅋㅋㅋㅋ

    내가 900벌면서 이혼하고 아이에게 아빠없는 삶을 줄 것이냐
    지금 퇴사하고 그나마 아이에게 안정감을 주냐
    고민하다가 선택한거고
    그때는 제가 그래도 내가 노력하면 남편과 감정적 교류가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희망이 있었던 거 같아요.
    저 혼자 노력한다고 되는 일은 아니더군요.
    댓글같은 사람들, 친정, 시가, 주변인들의 끊임없는 가스라이팅에 나 혼자 너무 많은 노력을 했던 거 같아요.

    저런 사람들은 본인들의 인생에 타인이 들어오는 걸 용납하지 않아요.
    그럴거면 결혼할 필요가 없죠? 원래 모르는 친구끼리도 룸메이트 하면 맞춰가면서 사는 건데.

  • 15.
    '24.9.13 11:32 AM (211.248.xxx.34)

    드라마 내용같네요. 사람마다 다른거죠.

  • 16. ..
    '24.9.13 11:41 AM (211.234.xxx.233) - 삭제된댓글

    저런 배우자만나서 행복하다는 분은 정도가 마일드한 분 만나신 겁니다.....
    아까도 찐t 글 있던데
    매사에 찐t 로 대하는 사람과 결혼했기 때문에 평생 함께 해야함....
    그리고 곁다리로 시가도 제정신 아님.
    왜냐면 시부가 그런 사람이기 때문에......
    대부분 시모는 대체 왜 본인이 불행한지도 모르고 평생 머리 터지게 시부랑 싸우고 오직 착실한 아들만 바라보고 살게 됨.
    며느리 들어오면 이렇게 완벽한 내 아들을 뺏어간 여자에 대한 질투심+시부랑 이제 그만 살고 싶어 아들네랑 합가하고 싶어함..... 옛날 사람이라 이혼하더라도 아들네가 모셔야 함. 요즘도 올가미 찍는 사람이 있는데 그게 이런 부류임.
    아들은 착실하고 성실한 ai임. 그나마 오랫동안 정든 사람은 엄마임....ai기 때문에 마마보이는 아니더라도 중립 지킨답시고 방관함. 자기도 엄마가 이상하고 쌈닭인 건 아빠랑 싸우는 걸 봐서 알고 있음. 그럼에도 중립을 지켜야 한다고 ai 처럼 말함.....

    시모도 아들이 아빠 닮아 어릴 때부터 감정적, 정서적으로 남다른 걸 알고 있음.
    그래도 너네는 우리처럼 중매가 아니고 연애해서 결혼했잖니?
    (연애할 때 좋은 감정을 결혼하고도 유지하려면 둘이서 같이 노력해야 하는데 결혼하고나서 나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노력하느라 우울증 옴...)
    그래도 착실하고 성실하고 성공하고 돈도 잘버는 사람이잖니?
    ( 그 돈 본 적도 없고 나도 먹고 살만큼 벌 수 있다는 말은 안들림)
    .....

    드라마같죠?
    안 살아보면 몰라요....

  • 17. ....
    '24.9.13 11:46 AM (211.218.xxx.194)

    누가 편하게 살아서 배가 불렀다고 했나요. 자격지심이 아닐지.
    다른쪽으로 남들하는 고민을 더 심도있게 하겠죠. 살림을 더 고되고 정성들여 살죠.
    예를들어 애들 입성. 먹성. 학교갈때 준비물이며,
    신발 작아질새라, 헤질세라 미리미리 준비하고. 철따라 미리옷장정리도 맞벌이에비해 하겠죠.

    근데 남자 돈벌어오는 것을 좀 축소시키고, 여자 힘든걸 좀더 확대하고...
    누구나 내손밑에 가시가 더 아픈법이니까요.
    실제로는 300버는 남자보다 3000버는 ai 둘중하나를 택하라면 후자를 택할 사람이 많을거에요. 300이 전재산을 갖다 주고 존중을 해도. 3000이 생활비 찔끔 700 주는게
    낫지않을지.

    많은 3천씩 버는 남자들은 전업와이프 원하죠.
    대신
    삼천벌기 엄청 힘들었지?? 당신 잘났어.. 으쌰으쌰 해주길 바라겠죠.

    여자가 전업했다가 복귀하기를 바랬다면 삼천버는 남자들은 첨부터 결혼도
    공무원 ,전문직, 교사랑 결혼합니다. 그래야 복귀가능하다는것을 아니까요.

    불행은 이런 여자들이 으쌰으쌰를 잘못해요.
    본인들도 공부잘하고 일잘하는게 큰 자부심이었기에
    지금 내가 풀타임아닌데, 남편 너 잘났다 해주려면. 왠지 그럼 난 못난거야? 라고 하는 기분이 들어서죠.



    저도 전업하다 파트하다 지금풀타임하는 중입니다.
    윗분이 말하는 남편같은 사람이랑 살고 있구요.

    삼천 버는 사람중에도 얼굴이쁜 여자 찾는 남자있고, 능력있는 여자 찾는사람 따로있죠.
    그여자의 자부심이 능력,학벌 이런거였다면 ...그 능력을 발산해야 본인도 행복하고,
    외모가 큰 무기였으면 계속 자기 무기를 유지하려고 노력하더군요.

    내가 갖다버리고 싶은 삼천 버는 남자,
    유부남이든 아니든 계속 쑤시는 여자들이 있다는 것도 현실이라서..

    삼천버는 남자랑 결혼하는 여자들은
    300벌고 다정한 남자랑은 또 안맞잖아요.

  • 18. ....
    '24.9.13 11:48 AM (211.218.xxx.194)

    저런 남자는 여자 잘난걸 좋아해서
    내마누라 직업 자부심느까고, 아마 풀타임하면 또 달라질거에요.
    남자 머리가 나쁜거는 아니라서.

  • 19. ..
    '24.9.13 11:48 AM (211.234.xxx.233) - 삭제된댓글

    제가 구구절절 길게 다는 이유는
    제가 진짜 오랫동안 고민하고 상담받고 약 먹고 하면서 얻은 결론을 누군가라도 보고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입니다.
    추석이라 좀 욱하는 것도 있었고요.
    제 성격상 제가 능력없었다면 이런 글도 안쓰고 참았을 거예요.

    저런 사람과 결혼하는 건 진짜 하숙생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이상 마음을 좀먹는 일 같아요.
    타인과 인생을 공유할 생각이 없는 사람과 결혼해서
    돈 버는 거 빼고 결혼에 수반되는 모든 일 전반을 나 혼자 책임지면서 내 인생을 공유해야 이 가정이 돌아가니까요.

    아이 키운다고 일 쉬다가 최근에 다시 조금씯 일을 하면서 더 알게된 거 같아요.
    인생 사는데 엄청난 돈이 필요한 것도 아닌데 내가 이 사람 옆에서 뭘 하고 있는건지...
    애들은 과연 잘 크고 있는게 맞는지
    그리고 내가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이구나......
    아무튼 다들 즐거운 인생 사시길 바랍니다.

    내 인생을 나 혼자 스스로 살아야 한다는 걸 깨달은게 큰 배움이었네요.
    이제 애들 조금만 더 키우고 경제력만 조금 더 키우면 될 듯요.

  • 20. ..
    '24.9.13 11:53 AM (211.234.xxx.233) - 삭제된댓글

    참, 너무 똑똑한 사람이라 기본적으로 약간의 의처증도 가지고 있는 거 같아요 ㅎㅎㅎ
    이런 말 쓰기도 웃긴데
    제가 예뻐서가 아니라
    저런 남자들은 본인들의 가정이 자기 손바닥 안에서 잘 굴러가야 하거든요.
    애들도 배우자도.....
    배우자도 순한, 자기한테 인생 잘 공유할 사람으로 골라서
    결혼하고나서도 배우자 인생은 브리핑받고(실은 일과에 대한 이야기를 서로 같이 공유하는 게 정상이죠? 전 그것도 최근에 알았어요. 남편은 원래 안한다고 생각함 ㅋㅋㅋ) 너무 쉽게 자기 잣대로 평가하고(본인은 ai니까 본인 말이 맞음) 본인은 너무 피곤하고 일 생각하기 싫으니까 말하지.않고....

    그냥 그런 부류가 있더라고요.
    자기.혼자 완벽하고 인생 공유 안하려고 하고 결혼은 유지해야겠는데 배우자와 동등한 위치가 되면 자기 마음대로 가정 안 굴러가니 그건 또 싫고.
    함익병 말 나오는데
    그런 사람들 많아요...

  • 21. 읽다보니
    '24.9.13 12:02 PM (211.218.xxx.194)

    윗님이랑 저랑 좀 만나서 떠들어야겠는데요. ㅋㅋㅋ

    그런 ㄴ 이랑 잘살려면 노하우가 필요합니다.
    저는 진짜 이혼도 할뻔했어요.

    근데 지금 살며 느끼는건.
    너가 고집쎈만큼 나도 고집 쎄구나.
    세상에 정답은 없구나.
    나는 남자를 잘못 골랐구나. 근데 그남자를 고를때 나도 나름 고민 많이해보고 골랐던거였지.

    밖에서 들어보면요.
    그런 남자들 자기마누라 전문직이라서 남들이 부럽다하면
    되게 좋아해요.
    내가 듣기엔 그게 돈벌어오란 소린가 싶어서 고까웠는데
    지금 생각하니 진심으로...그냥 얼굴몸매 보단, 여자 학벌,직업을 높게 보는것 같아요.
    물론 마누라가 으쌰으쌰를 안해줄때는 문득 철없는 생각도 하겠지만, 전체적으론 마누라에대한 자부심이 또 있다는거.

  • 22. .토ㅗ
    '24.9.13 12:20 PM (125.132.xxx.58)

    3000 벌어도 300 버는 남편만큼 집안일 도와주고 너그러운 남편들도 있습니다. 수입과 성격의 인과 관계를 이상하게 해석하는 듯.
    공부 잘하는 애들이 성격 이기적이고 공부 못하는 애들이 성격 좋다는 식의 해석 아닌가요.

  • 23. ㅠㅠ
    '24.9.13 12:28 PM (211.218.xxx.238)

    가스라이팅이 여자들 힘들게 살게 만들어요
    죄책감 들게 만들고
    남자 잘못 골라 서로 괴로운 시간들 ㅠ

  • 24. 소름~
    '24.9.13 1:13 PM (220.122.xxx.200)

    저 진짜 자세히 읽고 팔에 소름 돋아요
    우리집에 한명 있거든요
    사업하는데 같이 사업하는 인간들끼리 코치하고 하는지
    어찌어찌하다가 생활비 대신 가족카드 줌
    띵똥 안가게 한다두만
    다 보고있고 행동 바운드리까지 파악되는
    일거양득
    혹시 카드분실 할 수 있자나요 장보고하다보면
    짐 있고하니까
    하필 가족카드 분실하면 가슴이 답답 두근두근해요
    가족대표본인이 승인해줘야하거든요
    조심성이 없니 등 할게 뻔하니
    가스라이팅 일종이죠
    저도 파트로 일하는 전문직인데도
    지는 나이들수록 더 자신만만 안하무인이고
    저는 무슨 조선족 도우미 같아서
    애앞에서도 종종 서러워서 울어요
    월 얼마벌면 뭐합니까 본적도 없고
    심지어 절 무서운건 결혼전에는
    이정도 능력좀 있는 전문직에 봐줄만 하니
    진짜 잘해줬다는 사실 ㅜ

  • 25. 저런
    '24.9.13 2:11 PM (118.235.xxx.53)

    남편이 꽤 있군요 우리집에도 있어요 근데 능력은 좀 모자란ai ...

  • 26. 어떻게 살지?
    '24.9.13 2:40 PM (121.66.xxx.66)

    댓글님 글에 저런 남편이면
    전 월 1억이라도 웃으며 못살듯
    내손에 떨어지는 3천도 아니고
    본인이 쥐고 흔드는 3천
    하루를 살아도 그리 살고싶지 않다
    돈 많아도 불행한 사람 부지기수

  • 27. 몬스터
    '24.9.13 6:50 PM (125.176.xxx.131)

    통찰력 지립니다 .........ㄷㄷㄷ

  • 28. 보면
    '24.9.13 7:51 PM (175.223.xxx.172)

    여자 혼자 살면 900도 넉넉한데
    남편 독한 놈 만나서 개고생하는 거 말 못해요.
    부동산 계약하다 보면 노년 부부들 보거든요.
    할아버지 강남 집이 두채니 어쩌니 자랑하는데
    할머니는 기가 팍 죽고 상그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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