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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뒷담화에 너무 예민한가요?

병아리 조회수 : 6,510
작성일 : 2024-09-13 05:04:25

학교 엄마들인데요. 저학년이고 아이들을

픽업하는 학교에요. 제가 붙임성이

없어 1학기때는 얼굴만 알고 인사만 하던 세 분과 같이 커피를 마시게 되었어요.

 

그냥 가볍게 얘기하다가 보니 엄마들 중 한 분이 같은반에 좀 외모와 차림새가 화려한 엄마 욕을 시작합니다. 말투 교양없고 아이 교육 잘못시킨다고요. 저는 그 화려한 엄마도 잘 모르고 인사만 하고 지내는 상태에요. 그런데 저희가 라포 형성이된 상태도 아니고 차차 알아가려고 하는 단계에 타인 뒷담화로 대화의

물꼬를 트는 것이 

상식적인건가요? 저는 그자리에서 그사람한테

정뚝떨해버렸는데 이 얘기를 제 친구(오래된 찐친)한테 하니  '너도 지금 나한테 그사람 뒷담화를 하고있지 않냐며 무슨 서운한일이 있었겠지 좀 들어줘라 너도 참 관용이 없고 그래서 니가 동네왕따다 라고 말하는데'(제

절친이라 괜찮습니다) 듣고보니 그런가 싶어 혼란스러워서요 ㅎㅎ

어뜨케 생각하시는지요

 

사람들 관계 참 힘듭니다.

IP : 190.219.xxx.163
5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신경뚝
    '24.9.13 5:07 AM (220.78.xxx.213)

    세상 의미없는 관계가 유딩 초저때의
    엄마들모임입니다 ㅎㅎ
    한귀로 듣고 흘리면 돼요
    맞장구만 안치면 그걸로 오케이

  • 2. ...
    '24.9.13 5:12 AM (58.126.xxx.135)

    난중에는 님 없을때 님이 도마위에 올라갈수도 있어요
    저런사람이랑 모임 하지 않는걸로

  • 3.
    '24.9.13 5:13 AM (220.117.xxx.26)

    그렇게 뒷담화로 결집하는거로
    시작하는 사람이 있어요
    상식이고 아니고 아니라 그래요
    여자애들 어릴때부터 그런애도 있는데
    커서도 그래요

  • 4. ...
    '24.9.13 5:26 AM (61.39.xxx.157) - 삭제된댓글

    친하지도 않은 사람에게 뒷담하는 사람
    안 봐도 뻔하죠

    그리고 친구라는 사람
    오래된 찐친 맞아요?
    원글에게 맺힌 게 많은데요
    아주 기다렸다는 듯이 쏟아내네요

    친해도 할말 안할말이 있죠
    그 친구 선 세게 넘었습니다
    잘 보세요 친구 아니에요

  • 5. 모임
    '24.9.13 5:39 AM (175.199.xxx.36)

    그냥 그 욕하는 엄마랑은 만나지 마세요
    친하지도 않는데 남욕하는 사람은 진짜 걸러야 됩니다
    박쥐같은 사람이예요
    아마 원글님도 벌써 욕하고 다닐수도 있는 사람
    뭔 얘기를 들어줘요 들어주기를
    어지간히 할일도 없네요
    그런 인간 얘기 들어주게 그걸 또 얘기하는 친구도 참
    한심하구요

  • 6. 병아리
    '24.9.13 6:02 AM (190.219.xxx.163)

    의견 감사합니다. 세상 살면서 뒷담화 안 하는
    사람은 없지만 잘 모르는 사이에서 뒷담 잔치를
    펼치는건 좀 별로죠? 사람들 관계가 제각기 다른 것인데
    불필요한 편견을 심어주게되고요. 제가 예민한게
    아닌걸로…

  • 7. 결국
    '24.9.13 6:05 AM (172.224.xxx.31)

    저런 욕하는 여자 있는 모임의 끝은 서로 싸우고 끝나요
    미리 낄 필요가 없어요
    정말 쓸데없는 모임이 유치원 초저엄마 모임인듯 해요

    별의별 여자들이 다 있어요. 남의집 자가인가 빚이 없나 등기 떼보는 여자부터 남의 회사까지 직접 칮아가보는 이상한 여자들이요...... 끼리끼리 모입디다....

  • 8. 00
    '24.9.13 6:22 AM (175.192.xxx.113)

    상식적이지 않아요..
    친한사이에도 뒷담화는 안하는데..
    같이 어울리면 같은 사람됩니다. 거리두시는게 좋을듯해요.
    오래된 찐친도 조심하셔야할것 같은데 관용이란 단어의 뜻도 모르는듯..

  • 9. . ...
    '24.9.13 6:34 AM (118.235.xxx.22)

    뒷담화 너무 이상하고 찐친이라는 분도 이상합니다. 왜
    님응 탓해요? 저라면 뒷담화 자리에서 우리 여기 없는 사람 얘기는 하지 말죠~라고 이야기할 것 같아요. 어차피 깊이 친하지도 않으니 더 점잖게 할 수 있는 말이죠. 가만히 있으면 동조하는 거고 같은 사람 됩니다. 왕따가 그렇게 시작하잖아요. 저라면 친구가 뤈글님처럼 물어보면 니 말이 맞다. 이렇게 해라고 할 것 같아요.

  • 10. 무시
    '24.9.13 6:49 AM (175.199.xxx.36)

    그런사람 만나서 불쾌했다는 말도 친구한테 하지마세요
    워낙 절친이니 원글님 성격의 단점도 뻔히 아는데
    좋은말 안나오죠
    너무 사람에 대한 잣대가 까다롭다 이거 아닌가요?
    그래서 동네왕따다 하는 친구한테

  • 11. 병아리
    '24.9.13 6:52 AM (190.219.xxx.163)

    찐친은 인격이 훌륭하고 사회성 있는 친구에요. 제가 드높은
    잣대로 사람 칼손절한다고 좀 무디어지라며 저한테 애정어린 충고를 한 거에요. 사람이 좀 섭섭한 일 있으면 뒷담으로 푸념할수도 있지않느냐 이런 뜻인 것 같아요

  • 12. 무슨
    '24.9.13 6:56 AM (118.235.xxx.22)

    그게 무슨 애정 어린 충고인가요.
    맥락도, 내용도 전혀 맞지 않아요.
    제3자가 보기엔 이런데 님은 그걸 애정 어린 충고라고 이렇게 정성껏 방어해주시니 친구에게 요즘 말로 그동안 가스라이팅 당한 건 아닌지도 한번 생각해보세요.

  • 13.
    '24.9.13 7:03 AM (58.76.xxx.65) - 삭제된댓글

    저도 친구가 더 이상해요
    인격이 전혀 훌륭해 보이지 않고 원글님
    단점 찾아 내려는 듯 해요
    그 친구랑 이제 깊은 대화 하지 마세요
    그리고 남 험담을 들어주긴 뭘 들어 주나요?
    그걸 충고라고 하고 있으니...
    그러고 보면 인간관계가 참 어려워요

  • 14. 에공
    '24.9.13 7:04 AM (211.250.xxx.223) - 삭제된댓글

    요런 찐친들 없으시고만요

  • 15.
    '24.9.13 7:08 AM (58.76.xxx.65) - 삭제된댓글

    그리고 친구한테 왕따라니 미친거 아닌가요?
    친구가 여왕벌 느낌에 '나니까 너 만나 주는거야'
    라는 식의 얘기를 짧은 대화 속에 다 내포하고
    있네요
    학교 엄마 보다 친구 조심 하세요

  • 16. 에고
    '24.9.13 7:14 AM (211.250.xxx.223)

    뭘 학교 엄마보다 찬구 조심하래
    원글님은 뭐 아무 생각 없는 해맑은 사람일까봐요???
    나 욕하고 까도 모르는 그런 사람일까봐 조심하래요? 무슨 저 친구가 여왕벌이야
    그 분 말투 느낌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웃자고 하는 됐어됐어 고만 예민해라 너무 그렇게 신경쓰마라
    하는 친구로서 툭툭 하는 말이
    여왕벌이거 나니까 만나 주는 거다??
    완전 82다운 해석이고만요

  • 17. ....
    '24.9.13 7:18 AM (110.70.xxx.242)

    세상 별 사람들 다 있어요.
    단 둘이 절대 만나지 말고
    최소 4명정도 이상 만나고 내 욕도 하려니
    생각하고 보세요.
    그 사람들 쓸데없는 말속에서 유의미힌 데이터가
    나오기도 하고
    그런 사람들은 고립된 누구를 먹잇감으로
    몹시 좋아해요.
    그 엄마가 누구 욕할때 영혼 탈출한 표정으로
    생각없이 들으세요.

  • 18. ...
    '24.9.13 7:18 AM (108.20.xxx.186)

    원글님이 예민하다고 생각하지는 않고요. 사람마다 정말 못견디겠다 하는 부분이 다 다르잖아요.

    저도 비슷한 말을 들은 적이 있어요.
    첫 만남에서 타인의 단면 -특히 내가 싫어하는 모습- 을 보고 섣불리 그 사람에 대해 짐작하지 말라고
    그 싫은 모습 때문에 그 사람을 피하면 그 사람의 좋은 모습을 볼 기회도 놓칠 수 있으니 몇 번 보고 단정짓지 말라는 얘기였어요. 원글님이 댓글에서 설명하신 친구분의 충고와 비슷한 내용이라 생각해요.
    그 말을 한 사람이 말한 당시에는 아주 친한 친구였고, 지금은 남편이에요.

    저는 실제로 그 충고를 받아들여 제 세계가 좀 더 넓어진 것 같아요.

    그리고 동성의 친구들 사이에서도 아주 가까운 사이에 서로가 마음 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제하에 남들이 듣기에는 좀 지나치다 싶은 농담을 하기도 하지요. 그것은 다른 사람들이 짐작할 수 없는 그 친구들 사이에 관계고 믿음이고요. 저도 그런 친구 있는데, 서로 그렇게 얘기하고 놀다가도 어 나 마음에 생채기 날 것 같아 하면 웃으며 멈추고요.

  • 19. 병아리
    '24.9.13 7:18 AM (200.46.xxx.247)

    ㄴ 제가 글로 전달을 잘 못한 것 같은데
    에고님 말씀이 맞아요. 세상 사람들 다 그러고 사니 고만 예민떨어라 너도 나도 성인군자 아니니까 그런 거 하나만 보고 손절하지마라.요런 뜻으로 한 말입니다^^ 저의
    인간손절 역사를 아니까요. 그 유명한 스님이 ‘뒷담도 예의다‘라고 하신 말씀과 비슷하게요

  • 20. ㅡㅡ
    '24.9.13 7:21 AM (122.36.xxx.85)

    원글님 친구가 더 이상함.

  • 21.
    '24.9.13 7:25 AM (58.76.xxx.65) - 삭제된댓글

    친구 본인이 다른데서
    남 얘기 털고 다니는게 찔리니 원글님에게 그런 충고
    하는 거예요
    보통 찐친이면 그래 그냥 그 자리 피하던가
    만나는 횟수를 줄여봐 이렇게 얘기 합니다

  • 22. 답답허다
    '24.9.13 7:27 AM (211.250.xxx.223)

    친구 본인이 다른데서
    남 얘기 털고 다니는게 찔리니 원글님에게 그런 충고
    하는 거예요
    보통 찐친이면 그래 그냥 그 자리 피하던가
    만나는 횟수를 줄여봐 이렇게 얘기 합니다
    —————
    아니라고요!!!!
    나와 내 주변 사람이 전부가 아닙니다요

  • 23. ...
    '24.9.13 7:28 AM (1.235.xxx.154)

    모이면 남 흉보는게 일인 사람들이 있어요
    지내보니 그런 사람들은 조심하는게 맞긴해요

  • 24.
    '24.9.13 7:29 AM (58.76.xxx.65) - 삭제된댓글

    친구 본인이 다른데서
    남 얘기 털고 다니는게 찔리니 원글님에게 그런 충고
    하는 거예요
    보통 찐친이면 그래 그냥 그 자리를 화장실이나 휴대폰을
    핑계로 피해보던가
    만나는 횟수를 줄여봐 이렇게 얘기 합니다

  • 25.
    '24.9.13 7:29 AM (211.217.xxx.96)

    원글님 반응은 정상이죠
    안친한 사람이 뒷담화하는게 이상한거고
    님 친구 좀 이상해요
    혹시 나르기질 있는거 아녀요? 님은 순한편이고?
    원래 친한 친구끼리는 그게 가능한거잖아요
    가르치는 꼴이 딱 가스라이팅 좀 해본 솜씨인데

  • 26. ㅇㅂㅇ
    '24.9.13 7:29 AM (182.215.xxx.32)

    친구 희한하네요
    친구사이랑
    처음만난 학부모사이는 다르죠

  • 27. ㅇㅂㅇ
    '24.9.13 7:33 AM (182.215.xxx.32)

    그래서 니가 동네왕따다

    이런말은 아무리 절친이라도
    헉스럽네요

  • 28. ㅡㅡ
    '24.9.13 7:33 AM (122.36.xxx.85)

    저한테도 저런 친구 있었어요.
    나보다 위에 있다고 생각하는.
    늘 저런식으로 가르치려들고.
    어떻게 본문에 에피까지 똑같지?

  • 29.
    '24.9.13 7:34 AM (58.29.xxx.31)

    대학생엄마인데 지나고보니 다 의미없는 관계가 그때 형성된 관계였어요 초등저학년때는 특히나 더 자주 만나 애들 얘기 엄마들 얘기 드라마 예능 그때 그때의 트렌드 정말 쉴새없이 하는데 감정소모가 있던때로 기억나네요
    그런데 그렇다고 철벽을 치면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모르게 되죠 사실 몰라도 됩니다만 뒷쳐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 무리에서도 친구하고싶은 사람 한 명쯤은 있어요 진중하고 남의 말 잘 들어주는 사람이요 저도 있었는데 중학교때 먼 곳으로 이사를 가버려서 점차 멀어져 연락을 안하게 됐어요

    남의 얘기 하는 사람은 상대방에 대해 잘 몰라도 단정짓고 어디서 들어왔나 끊임없이 얘기를전달해줍니다 저도 그런게 싫어 다같이 만나는걸 꺼려했지만 한편으론 애들 학교생활과 정보를 듣고싶어 가끔이라도 참석했네요 지나고보면 만나도그만 안만나도 그만이지만 다시 돌아간다해도 모임이 있으면 참석할 것 같아요 애들이야기가 궁금해서요 다만 자주 말고 가끔만나고. 저 사람의 말을 내가 옮기지만 않으면 된다 나의 상황을 학교 엄마들에게 다 오픈하지말고 두루뭉술 .말하는것보다 들어주는것 위주로

    유초등모임이 정작 애들끼리는 안친하고 대학교 갈때쯤 합불여부에 따라 유야무야되는 시기가 옵니다 오랜시간 만나와서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던거죠 지금은 간혹 만나긴하는데 그때처럼 다 참석하진않고 할 얘기도 딱히 없어요

    인간관계라는게 한번 맺으면 감정에 이끌리기 쉽상인데 내가 좋아하는 사람만 만날수는 없고 참 어려워요 그냥 그때그때 나만 정도를 잘지키고 좀 꺼려지는 사람앞에선 듣고만 계세요 그 사람이 다음 모임에 안나오면 좋겠지만 꼭 그런사람이 주도를 하고 이야기 방향도 이끌어 간답니다 심하다싶으면 조용히 안나가면 되고요 어차피 그때 얻었던 정보나 이런것도 되돌아보면 별거 아니고 몰라도 상관 없는것들이에요
    친구분이 직설적으로 말했는데 그런 친구 있음 좋겠네요 직설적으로 말해도 맘이 불편해지는게 아니라 진심을 담아 얘기해주는 친구 부럽습니다

  • 30. 병아리
    '24.9.13 7:43 AM (190.219.xxx.163)

    ㄴ 네 서로 직설적으로 말해도 서로 애정이
    있고 그때문에 단어 하나에 상처받지 않을만큼 돈독한 친구에요. 여러 의견들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었어요~ 그 화려한 엄마가 실제로 이상할 수도 있고 그 모임이 뒷담으로 굴러가는 저급한 모임일 수도 있겠죠. 단번에
    자르지않고 지켜볼게요~

  • 31. 00
    '24.9.13 7:50 AM (218.54.xxx.164) - 삭제된댓글

    제가 원글님같은 사람인데요
    오래된 절친도 똑같은 얘기해요
    너무 그러면 주변에 사람없다구요
    원글님도 지금 일면식 없는 사람들에게
    친구가 욕먹을 얘기하고있잖아요
    사람들은 다 같아요
    그 정도만 다를뿐 .
    저도 제 본질을 깨달은 후부터는
    적절히 조절하면서 삽니다
    원글님도 그 동네 아줌마와 얘기후의
    나의 태도에 대해 되집어 보세요

  • 32.
    '24.9.13 7:51 AM (58.29.xxx.31)

    일부 친구분에 대해 뭐라 하시는데 원글님은 친구의 직설적인 말투에 상처를 느끼는게 아니라 한 사람의 단면만 보고손절하려는 마음을 친구가 일깨워준것 그것에 포인트가 있는것 같은데요 원글님이 친구의 말이나 말투에 기분이 나빴다면 친구의 문제인데 그게 아니라 인격있고 애정어린 충고를 해주는 친구라고 하잖아요 그 친구에게 원글님도 같은 말을 전해도 오해없이 들을수 있는 관계같아요

  • 33.
    '24.9.13 7:51 AM (27.179.xxx.189)

    친구 대박
    대놓고 면전에서 저런 직접 화법을!!!

    저라면 ‘너 나한테 가졌던 불만을 이렇게 돌려서 까는거야 대놓고?’

  • 34. ㅇㅇ
    '24.9.13 7:55 AM (211.234.xxx.236)

    다른 사람 일에는 이럴 수도.. 저럴 수도.. 하면서 넘기는 것도 필요해요.
    첫 인상 안좋았던 엄마도 겪고 보니 좋은 점이 많기도 했고요.
    저한테 안 좋은 모습을 보였던 사람도 그날따라 말이 헛나오는 실수를 한 걸 수도 있고요.
    저도 이사온 동네 엄마들 술 좋아하고 몰려 다니는 거 처음에는 좀 얕잡아(?) 봤는데 그들도 나름의 잘하는 점, 좋은 점이 있고 절친이 될 정도로 잘 맞는 건 아니지만 제가 호의로 다가갔을 때 호의로 답해주는 사람들이라 아 내 생각이 짧았구나 반성하고 있는 중이에요.

  • 35. .....
    '24.9.13 7:57 AM (118.235.xxx.22) - 삭제된댓글

    됐어 됐어 고만 예민해라 , 눗자고 라는 얘기와

    지금 나한테 그사람 뒷담화를 하고있지 않냐며 무슨 서운한일이 있었겠지 좀 들어줘라 너도 참 관용이 없고 그래서 니가 동네왕따다 라고

    이게 같다고요???

  • 36. ....
    '24.9.13 8:03 AM (118.235.xxx.22)

    다른 사람 단점(?), 거슬리는 점 너무 거르지 말고 좀 지켜봐라, ㅡ 맞는 말

    그렇다고 남의 뒷담화 ㅡ법적 도덕적 윤리적 잘못도 아닌 화려허고 애 교육을 잘못 시킨다 류의 험담 ㅡ 을 사정이 있겠지~ 좋은 점이 있을 거야~ 하며 듣고 있으라고요? 그건 아니죠.

    왕따 주동자들도 좋은 점은 있겠죠.
    도둑들도 자기들끼리는 챙겨주고 잘 한다잖아요.

    무리에 못 어울릴까봐 그런 얘길 듣고 있느니
    여기 없는 사람 얘기는 좀 불편하네요~ 왜 못 끊나요?

    정준영 승리 단톡방에 같이 있었고, 이건 아니라고, no 라는 말 한 마디 안 하고 침묵한 걸로 하나로 묶여 나락으로 떨어지는 거 봤잖아요.

    관용이 애먼 데서 고생하네요.

  • 37. ㅇㅂㅇ
    '24.9.13 8:08 AM (182.215.xxx.32)

    그렇다고 남의 뒷담화 ㅡ법적 도덕적 윤리적 잘못도 아닌 화려허고 애 교육을 잘못 시킨다 류의 험담 ㅡ 을 사정이 있겠지~ 좋은 점이 있을 거야~ 하며 듣고 있으라고요? 그건 아니죠. 222

    관용이 애먼 데서 고생하네요. 222

  • 38.
    '24.9.13 8:09 AM (124.50.xxx.208)

    그런여자 왕따주동자죠 너무.가까이 안하는게 좋을듯

  • 39. 병아리
    '24.9.13 8:16 AM (190.219.xxx.163)

    저 잘되기를 항상 응원하는 언니같은 친구고요. ‘동네 왕따‘ 이런 단어는 제가 자조적으로 쓰던 단어라 친구한테 들을때 기분이
    상한 것은 없습니다~ 제가 글 전달을 잘못했네요. 그리고 윗분 의견도 생각해볼만하네요. 자리에 없는 사람 험담 불편하다~ 는 이야기는 정말 꺼내기 쉽지 않더라고요. 나만 도덕적이고 너희들은 뒷담하는 저급한 인간들이다 이런 뉘앙스의 얘기같아서 면전에서는 해본 적이 없어요. 차라리 다시 그 모임에 나가지 않는 식으로 관계단절을 했던 것 같습니다~

  • 40. ----
    '24.9.13 8:30 AM (211.215.xxx.235)

    원글님.. 대인관계가 어려우실수 있겠네요. 어떻게 그렇게 말하는 친구가 절친인지..그것부터 의아하구요.. 당연히 그런식으로 뒷담하는 엄마는 피해야죠. 무슨 고민을... 자리에 없는 사람 뒷담은 불편하다..는 이야기는 꺼내실 필요가 없죠.. 이미 그 엄마는 그런 얘기 듣고 생각할수 있는 그릇이 아니라.. 오히려 이걸로 기분나빠서 원글님 뒷담하고 다닐거예요.. 눈치없고 도덕선생님같고 이상하다는 둥.. 그냥 그런 엄마는 단절이라기 보다 거리유지하시고...어쩔수 없이 동석하더라도..그냥 듣고만 있고 반응을 안하는 거죠..가능하면 피하세요..

  • 41. ㅎㅎㅎ
    '24.9.13 8:34 AM (118.235.xxx.114) - 삭제된댓글

    원글 생각은 딱 정해져있는데 글을 왜 썼어요? 읽을수록 답정너 기질이

    나만 도덕적이고 너희들은 뒷담하는 저급한 인간들이다 이런 뉘앙스의 얘기같아서
    ㅡㅡㅡㅡ마음속으로는 이렇게 생각하고 계신것같은데 이분법적이고 유아적 발상이고요
    윤여정도 최화정 만나면 서로 뒷담화 먼저하겠다고 난리래요 믿을만한 친구사이에서는 자연스러운 대화주제라고 봅니다. 다만 친구분이 평상시에 원글을 좀 답답해하는게 보이네요. 표현이 과격해요. 원글님이 사회성이 유연하지 않은가봅니다

  • 42. 험담
    '24.9.13 8:34 AM (112.164.xxx.66) - 삭제된댓글

    혐단이라 느낄정도면
    있잖아, 하면서 시작하면서 딴대가서 말하지마,
    이게 험담이고요

    어디 엄마 너무 심한거 같지 않아,
    이건 평이지요

    그런대 남의말을 전혀 안하고살면 아무말도 할게 없어요
    우리는 누군가의말을 하고 살아야 해요

    원글님도 여기에 그 친구 ㅡ 원글님 덕분에 이상한 여자된, 친구 가르치는 하는듯한
    친구를 원글님이 그렇게 만들었지요
    그 모임에서 말한 엄마는 친구보다 덜 욕먹지요

    말이란게 이렇거든요

  • 43. ㅎㅎㅎ
    '24.9.13 8:37 AM (118.235.xxx.114)

    원글 생각은 딱 정해져있는데 글을 왜 썼어요? 읽을수록 답정너 기질이

    나만 도덕적이고 너희들은 뒷담하는 저급한 인간들이다 이런 뉘앙스의 얘기같아서
    ㅡㅡㅡㅡ마음속으로는 이렇게 생각하고 계신것같은데 이분법적이고 유아적 발상이고요 잘 모르는 사람이 왜 저런 얘기를 하는지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살펴보세요 그냥 뒷담화는 나쁜거야하면서 탁 쳐내지 말구요

    윤여정도 최화정 만나면 서로 뒷담화 먼저하겠다고 난리래요 믿을만한 친구사이에서는 자연스러운 대화주제라고 봅니다. 다만 친구분이 평상시에 원글을 좀 답답해하는게 보이네요. 표현이 과격해요. 원글님이 사회성이 유연하지 않은가봅니다

  • 44. ..
    '24.9.13 8:40 AM (14.36.xxx.129) - 삭제된댓글

    원글님,
    저도 아이 어렸을 때 엄마들 모임에서 나누는 뒷담화가 매우 불편했는데요...
    초저 때가 최고봉 같았지만 초고 때나 중등 때도 동네 아이와 엄마들에 대한 뒷담화는 여전했고요
    제 아이의 성적이나 학교생활 그리고 저와 제 남편의 단편적인 일상까지도 엄마들의 입방아에 올라간다는 걸 알았어요.
    손잡고

  • 45. .....
    '24.9.13 8:41 AM (58.122.xxx.12)

    남 욕하면서 친해지려는 스타일 흔해요
    너무 깊게 생각하지마세요 열에 아홉은 시간지나면 연락안하게 되는 관계에요 괴로워할것도 없고 손절하기로 했으면 그만 생각하시고요 절친도 남욕하는거 같아서 듣기 싫었나보죠 그런가보다 하세요

  • 46. 병아리
    '24.9.13 8:44 AM (190.219.xxx.163)

    맞아요 유연하지 않고 답답한 사람입니다 제가 ㅠㅠ
    어머 뒷담화!! 화들짝 놀라지 않고 그 사람들 관계를 살펴보라는 말 도움이 되네요. 제가 참 나이를 헛으로 먹은 것 같아요. 여러의견 감사합니다^^

  • 47. 병아리
    '24.9.13 8:46 AM (190.219.xxx.163)

    생각해볼만한 좋은 댓글이 많이 달려서 글 지우지 않을게요~

  • 48.
    '24.9.13 9:36 AM (58.236.xxx.72)

    그냥 그 욕하는 엄마랑은 만나지 마세요
    친하지도 않는데 남욕하는 사람은 진짜 걸러야 됩니다

    2222222
    님이 일반적인 생각 가진 사람이에요
    첫만남부터 남 흉 보는 인성. 흔하지않아요
    드문일.

  • 49. 절친이
    '24.9.13 9:47 AM (223.33.xxx.12)

    간과하는게, 혹은 못 알아 듣는게,
    원글은 ‘ 라포 형성이된 상태도 아니고 차차 알아가려고 하는 단계에 타인 뒷담화로 대화의 물꼬를 트는 것’을 말하는데
    절친이란 사람은 너도 뒷담중으로 뭉그러버리고 원글을 내려치는건데요.
    절친은 원글의 그런 고민이나 상담을 들을 자격도 없고
    따라서 절친한테 그런 얘기 할 필요 없어 보여요.
    절친인데 파악을 아직도 못 하셨네요.

  • 50. 음..
    '24.9.13 9:50 AM (121.141.xxx.68)

    제가 신문기사를 읽었는데
    거기서 여자들의 인간관계는 그 뒷담화와 뭔가를 주는 행위로 지속된다고 하더라구요.

    그 기사를 읽고 난 후
    아~뒷담화와 뭔가를 주는 행위는 여자들 관계에서
    접착제와 같은 거구나~로 인정하고
    뒷담화나 주는 행위에 대해서 색안경을 벗게 되었어요.

    이게 좋다, 안좋다가 아니라
    그냥 관계유지의 방법이구나~
    내가 너와 친해지고 싶다는 표현이구나~로 인정하고
    그러려니~하게 되더라구요.

    뒷담화는 나빠~~라고 생각하면서
    나는 도덕적인 사람이야~라고 스스로 뿌듯해 하는 거죠.
    그래놓구선 내 말인 새나가지 않는 다른 사람에게 뒷담화를 하는 거죠.
    이게 바로 일관성없는 행위인거라고 봅니다.

    뒷담화는 누구나 할 수 있다~로 인정하면
    남들이 뒷담화 하면 그렇구나~하면서 한쪽귀로 듣고 흘리게 되어 있거든요.

    그걸
    또 남에게 이야기 하면서 뒷담화 하는 것을 보면

    그게 바로 양면성인거죠.

    열등감이 높은 사람이 우월감도 높다고 하잖아요.

    열등감을 자주 느끼는 만큼 우월감도 자주 느끼는 거죠.

    이렇게 인간은 양면성을 동시에 가지게 되어 있으니까
    뒷담화가 싫어~ 뒷담화 하는 사람 이상해~하는 내 심리는
    나도 뒷담화를 잘 하는 사람일 수 있다는 거죠.

    그것이 표가 나는냐 안나느냐하는 차이지
    어디선가 나도 뒷담화를 꼭~한다는거죠.

  • 51. ....
    '24.9.13 10:02 AM (118.235.xxx.22)

    뒷담화가 여자들 관계에서
    접착제와 같은 거구나~로 인정하.???????

    말이 뒷담화지 험담이잖아요
    서로 같이 아는 사람을 험담하는 것과
    친구에게, 친구가 모르는 사람에 대해 얘기하는 건 같지 않죠 .
    인간도ㅠ아니고 굳이 여자들 관계의 잡착제가 뒷담화라니, 그갈 또 받아들인다니 놀랍네요.
    내가 다른 여자들 관계의 접착제가 되어도 어쩔 수 없는 건가요?

  • 52. 저도
    '24.9.13 10:43 AM (69.181.xxx.162)

    비슷해요. 뒷담화하는 사람들 교양없고 천박하다고 생각해요. 님처럼 그 사람을 모르는 사람에게 하는 말은 괜찮죠. 그런데 서로 그 사람을 아는 사이에 하는건 천박한 행위라고 생각해요. 저도 그런 사람들과 손절 자주 합니다. 제가 너무 꼿꼿해서 외로움를 자처하는 것 같긴 합니다. 님 친구 말대로 그러려니 하면 듣는 본인도 스트레스 받지 않고 적도 만들지 않겠죠. 그런데 타고난거라 머리로는 알지만 잘 안돼요. 제 부모님이 남 이야기를 안하셨어요. 님 가정분위기도 비슷했을 것 같네요. 여기에 님을 탓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인건 대부분의 인간이 뒷담화를 하고 부끄러움을 모르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인생 살아보면 도덕적으로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나중에는 결국 잘 풀리더라고요. 특히 자식이 복을 받아요.

  • 53. 영통
    '24.9.13 11:23 AM (211.114.xxx.32)

    어떤 사람이 나쁘고 싫으면

    너 나쁘고 싫다 말을
    그 사람 앞에서 꼭 해야 하나요?

    뒤에서 할 수도 있는거지..

    뒷담화를 너무 과하게 나쁘게 보는 듯
    못된 이에게 당한 사람은 뒤에서라도 흉볼 수 밖에 없어요

  • 54. 댓글들
    '24.9.13 2:03 PM (14.35.xxx.168)

    원글님 친구 나쁘다고 하는 댓글들 단 사람들도 뒷담화 하는 동네 엄마랑 똑같고,
    친구가 가르치려 한다는 댓글들도 원글님 가르치려 하는 사람들이네요
    알지도 못하는 원글 친구를 단 몇 줄로 뒷담화 작렬이네요
    자기는 도덕군자들인가가, 훈수 두듯 가르치려 하고 단정짓고 난리네요
    원글님이 친구 물어본 것도 아니고, 뒷담화 하는 엄마에 대한 본인의 태도가 어떤가 하는걸
    물어본건데, 자기 생각들에만 꽃혀서.
    뒷담화 하는 사람들 나쁘다면서, 원글 친구에게 하는 뒷담화는 진짜.

  • 55. 제가 보기엔
    '24.9.13 5:43 PM (163.116.xxx.115)

    원글님 반응 충분히 수긍이 가고 그 뒷담화 하는 사람하고는 가급적 거리를 둠이 좋을것 같고, 친구는 짱친이라 원글님께 애정어린 조언을 한거라 하니 우리가 왈가왈부할 이유는 없고 그러네요. 그런데 그 화려한 엄마라는 사람에 대해서는 뒷담화 엄마가 말한 내용 덧씌우지 말고 아무 선입견 없이 대해보세요 일단.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일수도 있으니. 우리가 겉모습으로 많은걸 알수있기도 하지만 사실 겉모습이 다가 아니기도 해요. 의외로 내성적인 사람이 쎄고 특이하게 꾸미기도 하던데요? 엄청 수수털털하게 안 꾸미는 사람들이 사실은 자아가 쎄서 같이 어울리기 힘들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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