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 한 여자와 그 정도 세월을 같이 살다보면
서로 데면데면해지는게 정상인가요?
한 남자 한 여자와 그 정도 세월을 같이 살다보면
서로 데면데면해지는게 정상인가요?
정상입니다~
사이가 나쁘지 않다면 과거의 설렘이 빠져나간 자리에 동지애, 측은함 등이 생기죠.
모습보면 짠해서 측은지심 발동 되던데요. 28년차임.
사이가 좋으니 같이 있으면 즐거워요.
설레진 않고요. 어쩌다 잘 차려입고 예식장 갈때 정도 멋있다. 그정도 생각은 들어요.
애잔해집니다....
설레면 부정맥이라잖아요.
애잔 측은함도 안생기던데요
지긋해서 헤어지고 딴남자 만나고 싶네요. 돈도 못벌어오고 집안수준도 떨어지고 글타고 애정이 있는것도 아니고
이남자랑 왜 결혼했나 싶어요.
내가 아프다고 한곳을 이제사 신경써주는척 하네요
와이프 아프면 지집에 못갈수도 있으니 이제서야 신경써주는척 하네요
명절 끝나면 예전대로 무관심해지겠죠.
명절때 아프다고 누울까봐요
꼴배기 싫다 정말
서로서로 맞춰가다보니 이제는 서로 신경 건드리는 부분도 많이 줄고
맘편하게 남 험담해도 말 샐 걱정 없는 존재,
또다른 나, 나를 돋보여줄 존재, 또 내가 돋보이게 해줄 존재, 같이 늙어갈 친구,
그렇다 보니 서로 민폐 끼치지 말자고 건강 더 챙기자 약도 챙겨주고 피부과도 보내고
운동하라 채찍질도 하고
늙었지만 여전히 귀엽기도 하고
젊을적 사진 보면 이땐 정말 젊었구나 조금 슬프기도 하고
근데 가끔 배신 때리면 끝낸다, 딴 남자랑도 살아보면 어떨까,
이런 생각하면서 사네요~
지금은 좋아요.
내가 먼저 배신하는 일은 없을거 같고요
만약 남편이 날 배신한다 해도 지금으로서는 그냥 믿고 맘편하게 살거고
그때 일은 그때 가서 생각할거예요.
서로서로 맞춰가다보니 이제는 서로 신경 건드리는 부분도 많이 줄고
맘편하게 남 험담해도 말 샐 걱정 없는 존재,
또다른 나, 나를 돋보여줄 존재, 또 내가 돋보이게 해줄 존재,
세상이 날 버려도 내편 들어줘야하는 사람, 내가 편들어줘야 할 사람, 같이 늙어갈 친구,
(그래서 남의 편이라는 단어 극혐합니다)
늙었지만 여전히 귀엽기도 하고
젊을적 사진 보면 이땐 정말 젊었구나 조금 슬프기도 하고
근데 가끔 배신 때리면 끝낸다, 딴 남자랑도 살아보면 어떨까,
이런 생각하면서 사네요~
지금은 좋아요.
내가 먼저 배신하는 일은 없을거 같고요
만약 남편이 날 배신한다 해도 지금으로서는 그냥 믿고 맘편하게 살거고
그때 일은 그때 가서 생각할거예요.
그냥 가족같아요
이성으로 보이진 않아요
나이들면 그냥 덤덤하게 사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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