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그 놈의 역지사지

.. 조회수 : 1,024
작성일 : 2024-09-05 19:23:09

전 정말 제가 괜찮은 인간이라 생각하고 살았어요.

주변의 힘들고 아픈 사정도 많이 공감하며 같이 아파 하지요.

그런데요..ㅠㅠ

 

얼마전 코로나가 처음 걸렸어요.

일주일 너무 아프고 회복됐는데 그래도 너무 기운이 없고 힘들더라구요.

오랜만에 샤워하며 펑펑 울었어요.

샤워젤 묻혀 쓱쓱 닦고 헹구면 샤워끝.

그게 뭐 별거인가요..

근데 너무 너무 힘들더라구요.

대충 비누칠하고 물 뿌려 거품 없애고 샤워끝냈어요.

 

어머니 돌아가시기전 병원에 샤워실 잡아 문앞만 지키고 있던 제가

너무너무 싫고 어머니께 미안한 맘에 지금도 눈물이 나요.

샤워기 들어 드리고 온몸에 비누칠 해드려야 했어요.

 

역지사지

그거 직접 바로 그 상황 겪어보지 않고는 

절대 제대로 알 수 없어요.

 

그걸 깨닫고 오늘도 맘이 너무 아파요.ㅠㅠ

 

IP : 123.214.xxx.12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9.5 7:35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마자요
    다 자기가 직접 겪어봐야 알아요
    그래서 남일에 함부로 조언 충고 비판하는 거 금물

  • 2. 햇살가득한 오후
    '24.9.5 8:44 PM (223.39.xxx.101)

    좋은 글 감사합니다. 그 마음이 뭔지 알거 같아서 저도 눈물이 핑 도네요. 저도 부모님께 잘해드려야겠어요

  • 3. ..
    '24.9.6 8:20 AM (123.214.xxx.120)

    공감해 주셔서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7647 딸이랑 여행다녀왔더니 47 .. 2024/10/19 20,235
1617646 샤넬 화보에 나온 자개장 구경하세요~ 6 exotic.. 2024/10/19 6,824
1617645 팝송 제목 좀 가르쳐주세요! 3 .. 2024/10/19 1,054
1617644 아끼고 최소한으로 움직이고 살았어요 4 ... 2024/10/19 5,304
1617643 돈 잘 벌때는 같이 즐거워할 사람 없어 우울하고 못 벌때는 못 .. 7 어쩌란 말이.. 2024/10/19 3,981
1617642 한강 채식주의자 사놓고 안읽고 있다가 읽어야겠다 싶어서 4 ㅇㅇ 2024/10/19 3,185
1617641 제가 심하게 동안이예요 1 동안동안 2024/10/19 4,615
1617640 이토록에서 한석규 딸 서늘하네요 9 싸이코패스 2024/10/19 6,134
1617639 절에서 하는 49재에 친구도 부르나요? 9 2024/10/19 4,447
1617638 이혼하면 배우자에 대해 함구하는게 제일 성숙해 보여요. 7 사론 2024/10/19 4,144
1617637 코쿤은 참 재미가 없네요 18 .. 2024/10/19 8,019
1617636 휴대폰과 차키 들고다니는 방법 10 /// 2024/10/19 4,393
1617635 싸가지 없는 표정 어떻게 바꾸나요? 12 ... 2024/10/19 3,288
1617634 인천 남동공단 떡볶이 아시나요 10 2024/10/19 3,530
1617633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16 로제 2024/10/19 4,561
1617632 이토록 친밀한..범인을 좀 알게 해놓고 풀어가도 12 범인 2024/10/19 4,967
1617631 아이들 양말 깨끗하게 신고 오나요 7 ... 2024/10/19 2,369
1617630 김어준 관계자 좀 와보세요 55 제발 2024/10/19 7,268
1617629 진짜 귀신이 있나봐요 45 .. 2024/10/19 19,865
1617628 결혼해서 5 2024/10/19 2,668
1617627 아침엔 더부룩해서 라면 먹기 싫은데 밤엔 먹고 싶네여 6 아침 2024/10/19 1,789
1617626 괜히 인스타보구 동치미 쉬워 보여서 4 2024/10/19 1,910
1617625 이 어둠의 이 슬픔 16 도시의그림자.. 2024/10/19 4,784
1617624 야박한 나... 30 ㅠㅠ 2024/10/19 6,924
1617623 지구를 닦는 남자들 재밌네요 5 .. 2024/10/18 2,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