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응급실 정상화돼야합니다

탄핵이답 조회수 : 2,652
작성일 : 2024-09-05 18:51:16

작년에 태어나 처음으로 구급차에 실려간 적이 있는데

의식을 잃을 정도의 극심한 빈혈로 정신을 차려도 몸을 가누기 힘들었어요. 피가 손발까지 돌지 않아 손가락은 말리고 발에는 힘을 전혀 줄 수 없고 머리가 어지러우니 구토만 하고..

이러다 죽을 수 있겠다는 공포감을 생전 처음 느껴봤어요

두번째 병원에서 겨우 받아줬는데 침상이 없어 휠체에서 잠시 있었는데 그 시간이 백년은 되는 것 같았어요.

 

멀쩡하던 의료시스템을 아무 대책도 없이 한순간에 무너뜨리려는 의도가 뭔가요? 그 어떤 원대한 명분이라고 해도 충분히 살릴 수 있었던 사람들이 죽어나가도록 막무가내로 밀어부치는게 국민들의 안위는 안중에도 없다는 것을 증빙하는 거 아닌가요?

대통령의 자격이 있기는 한가요? 

의료 뿐만 아니라 어디 하나 손 안댄곳이 없으니 이러다가는 정말 우리나라 말 그대로 망합니다.

 

촛불을 듭시다!!!

IP : 211.221.xxx.43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9.5 6:56 PM (211.234.xxx.47)

    응급실 경험해본 사람은 원글님 처럼 생각해요 지금 응급실 붕괴가 얼마나 심각한지ㅠㅠ

  • 2. 응급수술
    '24.9.5 7:01 PM (118.235.xxx.196)

    아들이 119에 실려 응그 수술한 경험 있어요.
    그 의사샘을 잊지 않고 두고두고 고마워합니다.
    지금이라면 신경 손상되고, 과다 출혈에
    생각만해도 오금이 저리는데


    검사들에게 수사받다 자살해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그런 삶을 살아온 악질 모지리라
    국민이 죽어나가도 대수롭지 않을 거예요.
    이건
    또 다른 학살이예요.

  • 3.
    '24.9.5 7:02 PM (112.147.xxx.49)

    코로나때 80대 아버지가 새벽에 열이 나기 시작 119로
    가까운 응급실에 갔어요
    한참 코로나 시국이였지만 10분대기하고 바로 응급실로
    들어 가셨어요 그때 우리나라가 정말 좋은나라구나 느끼면서 감사 했지요~
    코로나 시국에도 문제없던 걸 한순간에 망치고 있네요

  • 4.
    '24.9.5 7:02 PM (118.33.xxx.173)

    코로나때 일본보다 월등히 훌륭하게 체계적으로 대처를 한게
    일본정부 입장에서 큰 충격이어서 친일정부를 발판삼아 의료
    시스템을 붕괴하려는게 목적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드네요

  • 5. 그죠
    '24.9.5 7:03 PM (218.39.xxx.130)

    응급이란 모든 판단을 마비 시키는 일인데..저도 경험 있어서.,,,,

    흔히..남미.베네뭐시기 나라..저개발 국가 등을 들고
    나와 공포 분위기 조장하던 자들!!! 어디 갔니??
    순식간에 후진 나라 되는 걸 보고 있는 그들 어디 갔니??
    그들의 선택이 나라를 말아 먹는 것 보고 있니????????? 어찌 할래!!!

    좋냐?????!!!!!!!!

  • 6. 정상화를
    '24.9.5 7:09 PM (121.162.xxx.234)

    어떻게 시키나요
    애초
    전공의들 파업하면 법저 처리한다, 싫으면 나가라
    해외에서 들여오고 전세기 띄우면 되지
    나간다고 사표쓰니 못 받아준다
    교수들이 전공의 일들까지 메우느라 쓰러져 나갈판인데
    내년부터는 수업도 해야 해요. 그것도 2부제 하면 된다
    ???
    찬성한 자들이 의대 가겠죠. ㅜ

  • 7. ...
    '24.9.5 7:12 PM (211.109.xxx.157)

    지금 교수들이 수업없이 치료에 전념하고 있어서
    그나마 이정도는 버티는 것 같아요

  • 8. 악마
    '24.9.5 7:15 PM (211.198.xxx.205)

    환자 버리고 간 의사들이 돌아와야죠

  • 9. dd
    '24.9.5 7:20 PM (180.224.xxx.34)

    지금 교수들이 수업없이 치료에 전념하고 있어서
    그나마 이정도는 버티는 것 같아요22222

    수술하시고 당직서시고. 이분들 연세가 60년말에서 70년대생들이라서 음.
    mz세대들도 이해하신다고 하네요.
    힘들게 공부하던 세대들이 아니라고.
    mz세대들을 잘모르고 섣부르게 덤볐다고 하네요.

  • 10. 악마
    '24.9.5 7:22 PM (42.23.xxx.128)

    악마는 윤뚱이죠 회사를 파괴시키는데 시키는대로 일합니까? 전공의들이 이찍이들같이 등신인줄알아요?

  • 11. 악마
    '24.9.5 7:26 PM (211.198.xxx.205)

    뭘 파괴시켜요? 밥그릇 싸움으로 환자 버리고 도망간 의사들
    생명보다 중요한 게 있나요

  • 12. 그런
    '24.9.5 7:27 PM (61.101.xxx.163)

    수련과정을 견디고 나간 의사들이 돈 버는거 싫어서 의사연봉얘기하고 인건비얘기하는 사람들이 진짜 악마가 아닐까요... 노력해서 의사보다 더 벌면 될걸...

  • 13. 또다른
    '24.9.5 7:36 PM (118.235.xxx.65)

    학살이라는데 동의해요
    명분도 없는 난데없는 2000명 증원을 바로 철회했어야하는데 이 정권이 검사정권이라 오만했던거죠

  • 14. 제발
    '24.9.5 7:43 PM (182.210.xxx.178)

    빨리 해결 좀!!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예요.

  • 15. 서울대 전공의
    '24.9.5 7:45 PM (211.234.xxx.47) - 삭제된댓글

    대표 소환조사
    https://youtu.be/BvkBf4hjnRM

  • 16. 서울대병원
    '24.9.5 7:46 PM (211.234.xxx.47)

    전공의 대표 경찰 소환조사

    https://youtu.be/BvkBf4hjnRM

  • 17. ㄴ 정부는
    '24.9.5 7:47 PM (211.234.xxx.47)

    타협할 생각은 없는걸까요?

  • 18. 힘모아단결
    '24.9.5 7:48 PM (211.221.xxx.43)

    원로교수 49인 시국선언 “의료개혁, 의료를 '공멸'로 내몰아”
    https://v.daum.net/v/20240905171127666

  • 19. 25년도에 의대
    '24.9.5 7:50 PM (61.101.xxx.163)

    가야할 애들이 많은가봐요.
    이제는 25는 바꿀수없어도 26은 재논의 하자는 사람들 나오는거보면요..
    그런말하는 사람들 뭔 꿍꿍이가 있나..싶어요.
    전공의 복귀해도 예전 시스템으로는 돌아가지않을거래는게 의료게 의견이더라구요....

  • 20. 악마
    '24.9.5 7:51 PM (59.10.xxx.28)

    위에 악마분. 아무일도 없는데 환자를 버리고 갔나요? 이게 단순히 밥그릇 싸움으로 보이나요?

  • 21. 악마들
    '24.9.5 7:57 PM (211.198.xxx.205)

    밥그릇 싸움 아님 뭐예요?

  • 22.
    '24.9.5 8:02 PM (115.40.xxx.251)

    2천명이어야하는지 그 근거나 좀..

  • 23. ..
    '24.9.5 8:08 PM (223.38.xxx.91) - 삭제된댓글

    분노를 넘어 살의가 느껴져도 이렇게 무너져가는걸
    보고만 있어야하다니 세월호 침몰할때
    같이 다 침몰 하고 있는거 같아요

  • 24. ..
    '24.9.5 8:28 PM (39.125.xxx.67)

    지금도 의사를 악마화하는 사람들 보니 멀었네요 가만 있는데 나갔어요?
    하기 싫어서 사직한게 악마에요?
    이 지경이 되도록 정부는 뭐하는건데요?
    의료개혁이라고 한게 응급실도 못가는거에요?
    진짜 너무 너무 화가 나네요.

  • 25. 지금
    '24.9.5 8:38 PM (61.101.xxx.163)

    복지부가 한짓을 보고도 의사들이 밥그릇때문에만 싸우고있나요?
    진짜 스스로 생각할 능력도 없는 빡대가리면 최소한 남이 가르쳐주는거라도 듣던가...

  • 26. 항암치료하다가
    '24.9.5 8:48 PM (175.116.xxx.155)

    3주차에 백혈구 수치 급격히 저하되어서 응급실 두 번 갔었어요. 병상없어서 벤치서 링겔맞고 휠체어 겨우 하나 얻어 거기서 링겔맞고..결국 의사가 집으로 그냥가면 위험할 수도 있다고 만류했는데 바깥에서 너무 힘들어서 집에 왔어요.
    한번은 그때 밤에 발바닥에 뭐가 찍혀서 또 한번. 밬에서 보긴 가소로웠겠죠. 뭐 저런 경미한 증상인데 빅3급 병원 응급실에 오냐.

  • 27. 가족이나 본인이
    '24.9.5 8:50 PM (175.116.xxx.155)

    그런 경험이 없다면 지금 상황이 얼마나 무서운 상황인지 절대 몰라요. 의사들 꽉 잡으려면 지금 조폭처럼 기 싸움 하지말고 정말 합당한 이유와 조건을 내걸어야합니다.

  • 28. ...
    '24.9.5 8:59 PM (106.102.xxx.141)

    지금도 의사를 악마화하는 사람들 보니 멀었네요 가만 있는데 나갔어요?
    하기 싫어서 사직한게 악마에요?
    이 지경이 되도록 정부는 뭐하는건데요?
    의료개혁이라고 한게 응급실도 못가는거에요?
    진짜 너무 너무 화가 나네요.22222

  • 29. 위의 '지금'님
    '24.9.5 9:21 PM (182.224.xxx.212)

    원래 빡대가리는 남의 말을 안듣는게 특징이예요.
    빡대가리라 그러는건데 빡대가리한테 그러라 하시면 듣는 빡대가리 슬퍼요.

  • 30. ㅈㄹ
    '24.9.5 9:27 PM (61.101.xxx.163) - 삭제된댓글

    자랑이다.
    놀고있네 ㅎㅎ

  • 31. ㅎㅎ
    '24.9.5 9:28 PM (61.101.xxx.163)

    자랑이다.

  • 32. 종부세ㅣ
    '24.9.5 10:06 PM (210.222.xxx.250)

    더 깎아주면 지지율 유지할걸요

  • 33. 211은 댓글팀
    '24.9.5 11:50 PM (14.33.xxx.216)

    211로 시작해서 뒷번호만 달라지는 댓글팀이 있더라구요.
    댓글팀은 장비빨이던데 서버도 못갖춘, 저 열악한 가내수공업 댓글팀
    보기 짠하다 ㅎㅎ

  • 34. ...
    '24.9.5 11:55 PM (14.33.xxx.216)

    소아과, 산부인과, 심혈관 외상과 등 필수과 수가 인상을 해야하는데 할 건 안해주고
    뜬금없는 2000명 증설. 응급실 의사들 떠나면 실력 떨어지는 개도국 의사들 수입하고
    대기업들은 질좋은 의료서비스를 내세우면서 이때다 하고 의료비 왕창 올려받으려는
    이른바 민영화의 밑밥 아닐까 하는 강한 의혹이 듭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4748 빌드 옷 비슷한데가 있을까요? 오예 19:48:54 47
1644747 왜 설대출신중에는 hgfd 19:47:43 121
1644746 볼때마다 피곤해보인다고 하는 지인 3 심리 19:46:32 188
1644745 정말 노년에 무슨 낙으로 살아가야 할까요 3 .. 19:45:27 391
1644744 싫은 소리 들어서 기분 나뻐요 ㅡㅡ 19:44:44 144
1644743 돌싱남과 사귀고 헤어지며 깨달은점 3 미혼 19:41:08 568
1644742 가까운 지인이 마약을 했다고 합니다 1 .. 19:40:52 459
1644741 수면부족이 얼마만큼 해로울까요 3 === 19:37:13 204
1644740 요기 롱패딩 종 봐주세요^^ 5 모모 19:34:58 387
1644739 요즘 감기증세는 어때요? 1 , 19:34:01 156
1644738 이케아 비밀번호 1 ... 19:23:09 304
1644737 저 47세까지 왜 이럴까요? 원인이 무엇일까요? 12 47세에 19:17:20 1,776
1644736 여대에 남자 입학 못 하는 것도 차별일까요? 16 ... 19:15:56 562
1644735 지역축제에 트로트가수 공연료가 9 궁금 19:15:08 982
1644734 오늘 2시 생생 집회후기 21 ㅇㅇ 19:14:22 1,313
1644733 집회 갔다가 지금 집에 왔는데요 30 …. 19:10:25 2,171
1644732 배추 가격 이제 내렸나요?? 5 ... 19:08:37 639
1644731 아들이 밥을 넘 오래 먹어요 7 19:05:02 781
1644730 갤럭시탭 새상품 샀는데 앱이 깔려있어요 6 혹시 19:04:26 805
1644729 이사할려고하는데 업체중 영구크리닉, kcb, 통인, 로젠중에 어.. 2 선택 할려니.. 18:56:18 305
1644728 초등학생 생일파티 용돈얼마 1 mylov 18:52:51 176
1644727 나를 있는그대로 받아들이라는게 넘 어려워요 7 어렵다 18:49:06 775
1644726 까마귀는 무지 크네요 8 111 18:48:13 499
1644725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이번 주 재밌나요 6 .. 18:46:16 865
1644724 냉동실에 1년정도 된 낙지가 있는데요 3 냉동 18:44:13 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