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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는 부모님 돈없어 그런가 사이 좋아요

.. 조회수 : 3,808
작성일 : 2024-09-05 16:38:16

저희집 구성원 아들 대기업 다녀 집에서 보탠거 없이  알아서 장가가고 자립함.  제일 능력없는 딸둘 결혼 ( 저포함)

제일 능력 있는 딸둘  미혼으로 부모님 모시고삼 

아버지 검소함 평생 한달 용돈 5만원 이상 안쓰심 

자식이 많아서 그런지 담배값 외 용돈 일절 안쓰고

자판기 커피 한잔 안드시고

사시다 돌아가심.   돌아가시고

자연스럽게 집은 모시고산 동생에게 상속 태클 전혀 없음

그리고 몇십억 하는집도 아닌 빌라 

엄마는 나라에서 나오는돈 30몇만원과 

공공근로 20인가 30인가로 60-70 정도 용돈 하시고

반찬 사시고

나머지 생활비는 동생둘이 합가해서 내고

병원비는 부모님이 모아둔 1억으로 해결

유사시 병원비 쓸려고 모아둔

형제계 25년전부터 각 10만원씩 한달 50만원씩 저축한거

아직 한푼도 안건들이고 있어요.

아버지 돌아가실때도 아버지가 한달 5만원씩 받은 용돈에서 1-2만원씩 저축한돈 천오백 정도가 있어서

그걸로 장례 치루고 각자 부의금 각자가 가져가고

얼마 들어온지도 모름 .  재산을 누구 주니 할것도 없고

아들도 당연히 모신 누나가 집가져야지 하고 끝 

IP : 118.235.xxx.13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화목하고
    '24.9.5 4:42 PM (110.70.xxx.67)

    행복한 집안이네요
    돈은 풍족하지 않아도 그 정도면 괜찮아요

  • 2.
    '24.9.5 4:42 PM (211.198.xxx.46) - 삭제된댓글

    형제계에서 답 바로 나오네요
    형제계 군소리 안하고 내는것만봐도 우애있는 집이에요

    30년전 신혼때 5만원씩 형제계 하자고 했다가 우리 시어머니 딸들 돈 일원이라도 섞으면 물에 빠져 죽는다고 하셔서
    시작도 못했어요
    두 딸. 애들 네명 봐주시고 홀로 늙어가고 계시네요

  • 3.
    '24.9.5 4:44 PM (211.198.xxx.46) - 삭제된댓글

    이어서 딸들은 장례비도 일원도 안내고 돈벌어갔어요
    ㅡ두딸들 공기업 초등교사였어요

  • 4. 저집은
    '24.9.5 4:47 PM (183.98.xxx.31)

    며느리가 복받았네요. 저런 경우 시누들이 합심해서 아버지 어머니 모시라고 닥달하고 형제계 돈도 안내고 아들네가 병원비도 내라고 해요.

  • 5. ...
    '24.9.5 4:50 PM (114.200.xxx.129)

    183님이 이야기 하는거 실제로 82쿡 여기에서 봤어요.. 생판남의 일인데도..ㅠㅠ 진짜 아들네 힘들겠다 싶더라구요..ㅠㅠ

  • 6. ..
    '24.9.5 4:59 PM (211.248.xxx.196)

    행복한 집안. 서로 서로 상황 처지 이해 하는 거죠.
    울 집 4형제
    원글님처럼 돈이 전혀 없진 않고,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몇해전
    70대 중반에 엄마 편히 사시라고 땅 사서 주택 멋드러지게 지어 주시고, 아들 명의로 ㅠ(딸들 다 이해)
    엄마 혼자 자식에게 손 벌리지 말라고 현금 준비 다 해 놓으시고 연금도 조금 있으시고, 지금까지 첫째 60이 다 되가는데도 부모님 정기적인 용돈, 병원비 한번 준 적이 없어요.
    감사한 일이죠. 아버지 살아 생전 현금 4형제 골고루 나눠 주시고
    곗돈 모아. 아들 더 내고 할 것 없이, 올 초 봄에 엄마 팔순 멋지게 해 드렸어요.
    엄마가 아버지 제사만 남기고, 명절 차례 할머니 할아버지 제사 올 여름을 끝으로 엄마선에서 싹다 정리.
    울 새언니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뭘 하질 못하거든요.
    아버지 제사도 막내인 제가 가서 엄마랑 같이 준비했어요.
    부모님이 이리 처신을 잘 하셔서 형제들 다 서로 위하고 사이 좋습니다.

  • 7. ,,,,,,
    '24.9.5 5:03 PM (211.250.xxx.195)

    원글님댁은 돈이잇든없든 다들 잘지내실거같아요

    그런데 여기서
    돈이없는건 아니세요
    병원비있고한데 뭔 걱정이에요
    그마저도 없는집이 골치아파 사이안좋아지는거죠

  • 8. ㅇㅇ
    '24.9.5 5:20 PM (119.198.xxx.10) - 삭제된댓글

    부모님이 검소 하시고
    자식들도 잘키운듯요
    이런거보면 돈이 다가 아니죠

  • 9. ..
    '24.9.5 5:51 PM (49.142.xxx.184)

    다른 의미로 아버님 너무 절약하고 사시다
    돌아가셔서 안쓰럽네요
    물론 자녀가 모셔서 다행이지만

  • 10. 아버지가
    '24.9.5 5:58 PM (118.235.xxx.228)

    너무 불쌍하죠. 저희 학교 졸업때까지 아버지 과일도 빵도 못드시는줄 알았어요. 자식들 입이 많아 안드신걸 결혼후 알았어요

  • 11. ....
    '24.9.5 7:06 PM (1.241.xxx.216)

    아버님도 어머님도 능력껏 잘 사셨네요
    존경할만 합니다
    더 못벌어도 내 자식 먹고 입히려고 당신 스스로
    악착같이 아끼고 자제하셨던 건데 대단하세요
    자식들 장성해도 부담 안주려고 또 애쓰시고...
    부부가 한마음이니 사이가 좋고 자식들 편하게 해주셨네요ㅠ

  • 12. ㅇㅇ
    '24.9.5 10:54 PM (211.202.xxx.35)

    저희도 9남매인데 ㅎㅎ
    안싸워요 부모님 재산은
    큰오빠가 아파트 ,아래 아들둘이 땅 조금씩 나눠가지고
    딸6명은 아무것도 안가졌어요 부모님중 아버지 돌아가실때 딱한달 딸둘이 호스피스 간병사와 지키고 나머지 자식들 수시로 들락거리고 많지않은 친척들 오시면 지갑달라고 하시고 차비줘서 보내시고 3월 말일 따뜻할때 돌아가셨어요 엄마는 이제 몸이 안좋으신데 편안히 해드려야하는데 치매끼가 있다보니 걱정이 많네요 암튼 저희는 9남매 서로도우며 잘지내고 있어요
    돈이 많이 없어서 그랫는데 딸6중 돈을 제일잘버는 능력자언니가 나머지 딸들에게 좀씩 퍼주고 있어서 아쉽지도 않네요
    인생사는데 돈이 꼭 많아야 하는것도 아닌거 같아요

  • 13. 9남매님
    '24.9.7 12:16 AM (175.199.xxx.97)

    재산은 아들들이 가지고
    효도는 딸들이 하네요
    딸들이 착해서 안싸우는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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