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아파트 이사 온지 칠 년째인데 집에 좀벌레가 출몰해서 대청소 하고 침대 아래까지 다 들쳐 보니 좀 벌레 뿐만 아니라 이름모를 벌레가 또 서식하고 있더군요.
너무 징그러워서 미치겠어요.
어제는 다이소에 가서 좀 벌레용 기피제 사다가 옷장마다 다 걸고 오늘 다른 방도 청소 중인데 너무 괴롭네요.
어제 다이소에서 사다가 침대 매트리스 아래에 넣어 두었던 실리카겔은 하루 만에 흡습해서 색깔이 벌써 다 변했더라구요.
안되겠다 싶어 창문 다 열고 침대 매트리스 옆으로 세워 통풍 시키고 있어요.
여름 내내 에어컨 켜도 통풍 시키는 것만큼 좋은 것은 없는 것 같아요.
이번 여름에 너무 더워서 아침에만 환기 하고 하루 종일 문 닫고 에어컨 켜는 걸 반복 했더니 집이 벌레들 살기 좋은 환경이 되었었나봐요.
침대를 이리저리 옮기며 청소를 하긴 했는데 아무래도 찜찜해서 가구 들어서 옮기는 기구도 바로 주문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