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오기 전에는 샤워 후에 스퀴지로 닦아내면
바닥이나 벽에 물기가 하나도 없었거든요
근데 이사하면서 리모델링을 했는데
새로 한 타일이 맨질맨질 하지 않고
약간의 볼륨? 질감이 있어요. 그래서 스퀴지로
밀어내도 물기가 남아있어서 불만스러웠어요
이사한 집 안방 욕실 바깥이 실외기실이에요.
욕실 크기만하고 그래서 안방 욕실은 출입문이 2개예요
한여름 에어컨을 막 돌리니 실외기 열기 때문에
욕실 바닥이 금방 마르더라구요.
이거 하나는 좋구나 했어요
점점 에어컨 사용이 줄어드니 다시 욕실 바닥이 축축.
샤워 커튼을 했습니다.
왜 진작에 샤워커튼을 안했나 후회될 정도로 만족도가
높습니다.
스텐레스봉에 스텐레스 고리에 하얀색 커튼으로
했어요. 촤르르 촤르르 커텐이 움직여요.
하얀색이라서 밋밋할 줄 알았는데 깨끗해보여서
좋아요.
바닥 물기 생기는 게 싫어서 샤워도 자제했는데
이제는 훌렁훌렁 벗고 맘껏 샤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