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하고 바지런하게 살림할 시간도 의지도 없는 저에게,
하지만 먹기 위해 살고, 맛있는 음식과 어울리는 반주에 탐닉하는 저에게,
온누리 상품권의 용처는
조양마트와 삐에로마켓.
주당들은 다 아시죠? ㅎㅎ
와인을 비교적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시장 안 와인가게입니다.
그까이꺼 100, 200 훌쩍 입니다아.
부지런한 살림프로들은 시장 가기전에, 장볼 리스트 딱딱 야무지게 체크하여
매의 눈과 효율적인 동선으로 경동시장을 격파하시지만,
저는 삐에로 간 김에 칼국수도 사먹고, 고깃간도 구경하고,
한약재 냄새를 맡으며 플라시보 치료도 하고...
치얼스, 토스트, 바쿠스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