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쁜 일들이 연달아 닥치면

어떻게 조회수 : 2,263
작성일 : 2024-09-02 23:43:29

어떻게 견뎌내세요? 

평생 이렇게 악재가 연달아 겹치며 바닥친 적은 처음인데요...

 

남편 실직, 그 스트레스 때문인지 저 난치성 자가면역 질환 발생, 민사 소송 2건, 자식 얘기는 뺄게요..

오늘은 남편이 전화로 힘들다 징징,

친정 부모님 사는 낙 없다 하소연. 저희 집 상황 아시는데도 굳이 하소연하시는거 보면 늙으셨어요. 남 생각 못하고 상황 판단 안되는...

 

너무 숨막혀요....겨우 버틸까 말까 하는데 못 버티게 꺾고 싶은걸까요. 어떻게 이 시간들을 견뎌내야 할까요.

IP : 49.172.xxx.2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끝은 있다
    '24.9.2 11:47 PM (61.105.xxx.165)

    나쁜일은 혼자 안 온대요.
    바닥쳤으니
    이제 올라갈 일만...
    조금만 더 버티시고
    더 아프지마세요.

  • 2. 00
    '24.9.2 11:49 PM (182.172.xxx.169)

    저도 오늘밤 너무 답답하고 화가나서 아래 글 썼는데 저보다 한 층 더 레벨이 높은 글을 읽으니 숙연해집니다.. 마음 한편에는 다 좋아지고 나면 분명 그때 그랬지 하면서 회상하는 날이 있을거라는 생각도 하고 있어요...

  • 3. ....
    '24.9.2 11:53 PM (114.204.xxx.203)

    그런 시기가 있더군요
    그냥 시간이 약이다 하고 가능한 가만히 있으래요
    생각 줄이고 몸 움작이고 소소한 재미 찾고요
    형편 더 나쁘지 않은거에 감사하고요
    부모님 하소연은 연락 줄이고 짧게 끊어요
    나도 힘들어서요
    80넘어 안아프면 이상한거다 그래도 돈걱정 자식 걱정은
    안하지않냐 감사하게 생각하시라고 하고요
    저도 쇼그렌으로 힘들고 계속 검사에 진료에....
    남편은 곧 퇴직에 애는 취준생 긴 노후걱정에
    생각만 많고 머리 아파요
    뭐 어찌 되겠지 해버려야 하는데

  • 4. 인생
    '24.9.3 12:17 AM (222.119.xxx.18)

    완전 다운사이즈 하는거죠.
    다른 사람 된달까요.
    10년 그렇게 눈 꼭 감고 버텨봐요

  • 5. ..
    '24.9.3 12:17 AM (39.7.xxx.72)

    건강하면 괜찮습니다.
    그냥 하루 하루 버티는 겁니다.
    그럼 하루가 일주일
    일주일이 한달 이렇게 지나가면서
    해결해 나가는 겁니다.
    좋은 방향으로 잘 버티고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 6. ㅡㅡ
    '24.9.3 1:44 AM (121.166.xxx.43) - 삭제된댓글

    근데 다 지나가 평온한 날도 오더라구요.
    건강 잃은 건 완전 회복은 안됐어요.
    6년 지났어요.

  • 7. ㅇㅇ
    '24.9.3 10:12 AM (119.198.xxx.10) - 삭제된댓글

    힘내시고 건강부터 챙겨요
    이또한 지나간다
    저도 지나고 보니
    이속담이 맞더군요
    하루하루 밤에 내일은 또 어떻게살아갈지.
    하고 걱정으로 잠들었어요
    그래도 살아지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1789 친정에 김치랑 전 보낸 후기 3 ... 03:20:27 282
1631788 1988년, 지금 생각하면 아찔한데 감사했던 기억. 3 감사했던 기.. 03:07:09 236
1631787 미국 연준 기준금리 50bp 인하! 8 ㅇㅇ 03:03:02 448
1631786 네이버 줍줍 ..... 02:56:49 150
1631785 이혼...너무 하고싶어요 11 .... 02:37:50 881
1631784 청량리 연세신통 가보신 분 애ㅅㄷㄴㆍ 02:29:41 195
1631783 추석선물로 대판 싸웠어요 10 형님 02:27:20 1,041
1631782 침대에 누워서 공부하는데 아휴 02:26:17 193
1631781 불교집안으로 결혼햇는데 7 집에서제사지.. 02:12:56 666
1631780 전 고부갈등을 어려서 봐서.. 4 01:52:48 781
1631779 ChatGPT에게 "대한민국 추석 명절 후 며느리들의 .. 11 달짝 01:35:02 1,153
1631778 친언니라 생각하고 제 친정문제 의논해 주실래요. 19 ... 01:23:16 1,746
1631777 입면장애도 불면증인가요? 2 .. 01:18:09 558
1631776 저는 이상한 시가 가면 뭐라고 할 자신이 있는데 9 ㅋㅋㅋ 01:17:38 750
1631775 진짜 에어컨 못틀게하는 시집이 이렇게 많아요? 26 ?? 01:12:13 1,846
1631774 이번 추석에 에어컨 안틀어준다는 글 12 01:09:14 1,404
1631773 정국이 무대 찬양하고 자려구요.. 4 .. 01:04:25 459
1631772 좀전에 외계+인 2부 12 와... 01:00:52 928
1631771 잠실 장미아파트 지금 들어가는거 어떤가요? 4 .. 01:00:34 1,226
1631770 언제 헐릴지 모르는 아파트의 에어컨 고민입니다 ㅡ조언부탁ㅡ 11 .. 00:59:18 748
1631769 서러워서 울고있어요 82 ㅇㅇ 00:56:03 4,128
1631768 예전 선보고 연애하다 헤어진 사람인데 00:50:28 864
1631767 새벽 1시에 경호원 대동 개산책 시키는 명시니 동영상 3 지멋대로 00:49:42 1,261
1631766 토마토뉴스 단독 예고 wow 4 하늘에 00:47:29 1,385
1631765 내년 추석연휴는 여행가고 싶네요 1 00:43:03 4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