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간보호센터 다니면 좋은점은?

노인 조회수 : 2,920
작성일 : 2024-09-02 18:12:05

아침에 출근하다 보면

어린이집차량보다 주간보호센터 차량을 더 자주 보게 됩니다.

 

혼자 밥 차려먹는것도 어려울때

굻을수는 없으니깐 다니는건가요?

아니면 치매라서 집에 혼자 두면

혼자 있다 넘어지거나  사고치거나 할 수 있으니

혼자 계시는게 너무 위험하기 때문에?

 

저의 멍청한 생각일 수도 있지만 

저는 힘들게 그런곳 안 다니고

 밥해먹기  도저히  힘들면

배달어플 할 줄만 알면

배달시켜 먹고 집에 편하게 누워있고 싶거든요. 

 

혼자 대소변 못 가려서

기저귀차고 계시면 주간보호센터는 못 다니고 요양원을 가야 되나요?

 

주간보호센터 다닐때의 장점 알려주세요~

 

IP : 221.154.xxx.97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9.2 6:16 PM (114.201.xxx.29)

    나이 들어서 거동 불편한 분들이 혼자 집에만 계시면
    인지 기능이 점점 떨어지고 사회적으로 고립 되죠.

  • 2. ..
    '24.9.2 6:17 PM (110.15.xxx.102)

    일단 보호자가 하루종일 돌볼수 없으니 아이 유치원 보내는 것처럼 가는 거죠
    종일 집에 혼자 있는 것보단 주간보호센타에서 프로그램도 하고 사람들도 만나면 인지력이나 운동력에서 좋아지죠
    치매있는 노인들도 잘 보살펴드립니다

  • 3. 보호자가
    '24.9.2 6:18 PM (122.46.xxx.45)

    숨구멍이 생신다 그게 제일 클듯해요

  • 4. ㅡㅡㅡ
    '24.9.2 6:20 PM (183.105.xxx.185)

    프로그램이 있더군요. 풍선 배드민턴 치는 것 같은 운동놀이나 이것저것 손으로 하는 인지기능 놀이등이 있어요. 강사 불러 노래부르고 춤추기도 하고 이런저런 기계들이 있어서 사이클 같은 거 열심히 돌리는 어른들도 있고 편마비 있는 분들 잘 걸을 수 있게 돕는 것도 있고 족욕시간 매주 목욕도 받을 수도 있더군요. 점심 나오고 .. 낮잠 시간 있고 .. 딱 노인용 유치원이에요. 집에 있는 것보단 신체적 , 정신적으로 훨 낫겠다 싶더군요. 전 실습 하루 나갔는데 죽을뻔 했네요. 정말 그 돈 벌고는 못 다니겠다 싶을 정도로 주간보호센터 일하시는 분들 존경합니다.

  • 5. 그런데
    '24.9.2 6:20 PM (122.34.xxx.60)

    배 고파서 혼자 배달 어플로 밥 시켜먹고 침대워 누웠다가 화장실 가고 싶을 때알아서 잘 갈 정도면, 주간보호 센터 등급 안 나옵니다.
    인지능력 현저히 저하된 상태고 당신 나이나 주소 다 제대로 답변 못하고 자꾸 위험한 일을 벌이고 하루 열 번씩 배 고프다고 이것 저것 집안의 모든 음식 드셔서 갑자기 혈압에 당뇨가 생겨도, 누가 심사하러 오면 갑자기 또렷하게 답변 잘 하셔서 주간보호 센터도 못 가시는 분들 부지기수입니다.
    주간보호센터도 많이 편찮으시고 혼자 종일 있는 게 위험한데 돌볼 사람이 없어서 가시는ㅇ겁니다.

  • 6.
    '24.9.2 6:22 PM (183.105.xxx.185)

    제가 실습 나가니 꼭 그렇진 않던데요 ㅎㅎ .. 엄청 건강하신 분 많았어요 .. 편마비가 많긴 했지만 ..

  • 7.
    '24.9.2 6:23 PM (124.49.xxx.205)

    노년에 누워계시면서 배달 어플 사용하실 줄 알면 등급 안나와요. 보통 그런 분들은 경로당이나 노인복지회관 가세요.

  • 8. ...
    '24.9.2 6:28 PM (211.215.xxx.112)

    보호자도 숨 돌릴 시간이 필요해요.
    주간보호센터는 안전하기도 하고
    여러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식사도 해결하고
    비용도 국가에서 어느 정도 보조 해 주는 걸로 알아요.

  • 9. ㅁㅁ
    '24.9.2 6:33 PM (112.187.xxx.168) - 삭제된댓글

    등급은 모르고
    월 만원인가에 점심주고 중간에 참도 한번주고
    또래들이랑 몇시간만 어울리다가 오셔도 하루가 훨
    덜 지루하죠

    노인들 실상을 아예 모르는 원글이다에 한표
    저기 아니면 죙일 말 한마디도 누구랑 못섞어보는 독거어른
    태반입니다

  • 10. 완전
    '24.9.2 6:34 PM (1.235.xxx.154)

    치매는 거기 못다니세요
    어른들도 활동이 필요한데 같이 하는거죠
    규칙적으로..그리고 보호자도 늘 같이 있기 힘들고
    적절한 자극 주기도 어렵죠
    유치원같은 개념

  • 11. ㅇㅇ
    '24.9.2 6:46 PM (118.235.xxx.13)

    배달어플 시켜먹고 혼자 치울수 있음 왜 가요…

  • 12. ..
    '24.9.2 6:59 PM (211.212.xxx.185)

    전업주부가 아이를 어린이집에 왜 보내요? 라고 물으면 원글은 뭐라고 답할건가요?

  • 13. 저희집은
    '24.9.2 7:00 PM (223.33.xxx.216)

    팔순 다된 어머니가 자기보다 건강한
    백세 다된 시멈니 견딜수가 없어 보냈어요
    백세 할머니가 그거 안가려고
    보호사 앞에서 멀쩡한거 더더 일부러 티내서
    온가족이 기함했어요. 늙어가는 자식도
    숨쉬어야지, 삼시세끼 어케 수발드나요ㅜㅜ

  • 14. 리기
    '24.9.2 7:05 PM (125.183.xxx.186)

    사회활동 없이 노인 혼자 지내면 인지기능 빠르게 떨어집니다...

  • 15. . . .
    '24.9.2 7:13 PM (118.235.xxx.54)

    시어머니 오늘부터 주간보호센터 갔어요
    큰집 가까이 살고 계신데 하루에 12번을 큰집에 오시니 도저히 큰집에서 꼼짝을 못하시니 상담접수 하고 가셨어요
    어머니 치매있으시고 혼자 밥 못해드시고 3끼를 큰집 오셔서 드셨어요 5등급 받으셨어요 토요일도 갈수 있다 합니다
    오늘 갔다오시고는 안간다고 몇번을 말씀 하셨어요
    내일 또 잘 달래서 모시고 가야지요

  • 16. 장난해요?
    '24.9.2 8:15 PM (211.206.xxx.191)

    배달 어플로 시켜 먹을 정도면 주간보호센터 뭐하러 가겠습니까?

  • 17. 아~
    '24.9.2 8:20 PM (221.154.xxx.97)

    제가 역시나 멍청한 생각을 했군요.
    아침마다 일찍 일어나서 갈 준비하고
    옷 입고 유치원 다니듯이 다니려면 너무 귀찮을것 같았거든요.

  • 18. 지금은
    '24.9.2 9:03 PM (121.147.xxx.48)

    은둔생활을 해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지만
    8.90이 되면 움직이지 않으면 근육이 소실되어 침대에 묶여 요양원 가야 하는 시기가 빨라지겠죠.
    걷고 움직이고 생각하고 사람들을 만나 대화하고 하는 것이 건강한 노년의 핵심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5568 민어전 맛있나요? 16 ... 2024/09/02 1,580
1625567 온누리상품권 보면 여유가 있어야 11 단상 2024/09/02 3,343
1625566 이 무당이 전쟁난다고 하네요 84 2024/09/02 27,092
1625565 (홧병폭발) 솔직히 지금 이 나라 가망이 있긴 하나요 15 속터진다 2024/09/02 2,135
1625564 7시 정준희의 해시티비 미디어기상대 ㅡ 그냥 제멋대로 가기로 했.. 1 같이봅시다 .. 2024/09/02 338
1625563 아주대병원 응급의료 붕괴 임박..김동연, 10억 긴급지원 17 ㄱㄴㄷ 2024/09/02 4,570
1625562 8개월째 쪼그라든 ‘가계 여윳돈’… “물가 오르고 빚만 늘어” ... 2024/09/02 860
1625561 이보슈~~~ 술꾼, 우긴다고 응급실이 정상으로 돌아오냐고요? 9 ******.. 2024/09/02 1,267
1625560 삼성페이 앱쓰려하는데 갑자기 삼성wallet로 아이콘이 바껴요.. 3 2024/09/02 1,229
1625559 '거지는 거지답게 굴어라' 아파트 발칵 14 ........ 2024/09/02 7,384
1625558 영국여행 다녀왔습니다.. 9 .. 2024/09/02 3,644
1625557 국숭세단 기계공 졸업한 아이들 어느정도 취업하나요? 10 ㅡㅡㅡ 2024/09/02 2,734
1625556 옆집 아저씨 삼성반도체 다니는데 11 베스트글 2024/09/02 7,444
1625555 건국대 물리, 지거국 간호학과 30 .... 2024/09/02 3,310
1625554 이혼할 결심 이런 프로들은 리얼 인가요? 5 2024/09/02 2,619
1625553 우리집에 털달린 시어머니가 살고 있어요 9 ㅇㅇ 2024/09/02 5,990
1625552 "승강기 전단지 뗀 딸에 재물손괴라니"…중3 .. 6 2024/09/02 3,115
1625551 의협 “추석 응급진료는 대통령실(02-800-7070)로 연락”.. 31 ... 2024/09/02 3,532
1625550 주간보호센터 다니면 좋은점은? 17 노인 2024/09/02 2,920
1625549 페이스ID요. 일란성쌍둥이들도 완벽구분하나요? 4 ..... 2024/09/02 952
1625548 푸바우 영화를 수요일날 보러가요 7 갑니당 2024/09/02 871
1625547 바람기는 어쩔 수 없나봐요... 18 흠... 2024/09/02 6,398
1625546 여자가 결혼을 안하는 이유가 15 ........ 2024/09/02 5,717
1625545 스위치온 (다이어트) 첫날입니다 18 ㅇㅇ 2024/09/02 2,736
1625544 VPN으로 아이피 세탁 왜 하는거죠? 9 000 2024/09/02 9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