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투브 숏츠 이런 거 많이 봐서 책은 못 읽겠나봐요
진도가 안 나가고 재미도 없네요
유투브 숏츠 이런 거 많이 봐서 책은 못 읽겠나봐요
진도가 안 나가고 재미도 없네요
누구라도 비슷하죠.
그래서 꼭 일주일에 반 권은 읽어요.
억지로라도^^
솔직히 얼마전 나목 읽다가 접었어요. 제 감성도 아니더라고요.
박완서는 "도둑맞은 가난"이 최고 였고 그 다음이 "엄마의 말뚝" 이었어요.
그 많은 싱아는 누가 먹었나도 꽤 괜찮았어요.
책을 가까이 해야 돼죠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도 좋았는데요
댓글 고맙습니다
저는 박완서 작품 중에 나목을 가장 좋아해요.
전쟁의 스산한 분위기가 잘 그려졌고
엄마와 김치국과 빈자떡 장면.
화가의 아내에 대한 묘사.
매일 표정없는 엄마의 김칫국 밥상만 받다가
화가의 아내가 아침상에 콩나물국과 향긋한 김쌈을 차려준 걸 보고 감동받는 장면 등등이 기억나요.
저는 두세 번 읽었을 거예요.
첫작품이라서 다소 어색한 부분도 있지만
(백인과 호텔에 갔을 때라든가)
바로 그 부분이 나목의 매력이에요.
박완서의 다른 작품들은 나목에 비하면 너무 술술 쓰여진 느낌이거든요.
예전엔 독서나 신문 읽기를 안하면
뭔가 마음이 무거웠는데..
요즘은 책을 읽어도 남는 것도 없는 거 같고
재밌으면 됐지 이러며 유튭 드라마나 보고삽니다
그런데 법정 스님 글은 가끔 읽어요
영혼이 정화되는 느낌이라
전 박완서 작가의 광팬이고
그 중에서도 나목은 손꼽히는 애작이지만,
그럴 수 있어요. 그게 벌써 70년 전 일입니다
그 소설이 나온지도 50년이 넘었어요.
세상은 넓고, 볼 책은 많습니다.
원글님과 안맞을 뿐입니다.
그 뿐이에요. 너무 마음쓰지 마셔요.
그 소설이 원글님과 안 맞을 수도 있죠
저는 개인적으로 예전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자전적 소설류를 좋아해서
잘 읽긴 했어요
제 취향에 맞았거든요
정성스런 댓글들 고맙습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620879 | 중년 못된 남자들 8 | … | 2024/09/01 | 3,798 |
1620878 | 여권 재발급받을때 1 | 아기사자 | 2024/09/01 | 1,032 |
1620877 | 넷플릭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보는데 (스포X) 22 | ........ | 2024/09/01 | 5,756 |
1620876 | 와...연속혈당기 21 | 눈치보임 | 2024/09/01 | 4,262 |
1620875 | 아이 피아노학원 요즘 얼마예요? 매일반 2 | 타타 | 2024/09/01 | 1,881 |
1620874 | 국민연금 안넣으신 분 계세요? 11 | 1 | 2024/09/01 | 5,035 |
1620873 | 사회초년생 아이들 보험은 어떤게 필요할까요? 1 | ^^ | 2024/09/01 | 678 |
1620872 | 왜 사람들에서 관계를 꼭 손절이라고 할까요 12 | ooooo | 2024/09/01 | 2,785 |
1620871 | 미역같은 머리결. 마늘같은피부ㅡ50중반입니다. 18 | 머리결 | 2024/09/01 | 6,608 |
1620870 | 뮤지컬 광화문연가 초6 남자 어떨까요? 1 | ㅎ | 2024/09/01 | 670 |
1620869 | 소멸되는 대학을 왜 살리나요? 11 | ........ | 2024/09/01 | 3,623 |
1620868 | "치매예방, 90%는 가능하다..1만명 진료 치매병의 .. 12 | ㅈㅁ | 2024/09/01 | 5,533 |
1620867 | 노후 이야기에... 시골 생활은 어떠세요? 39 | 전원생활 | 2024/09/01 | 6,013 |
1620866 | 카페라떼 메가보다는 스타벅스가 맛있나요 24 | .. | 2024/09/01 | 2,957 |
1620865 | 고지혈증약 먹었느데 12 | 약약 | 2024/09/01 | 3,532 |
1620864 | 20∼49세의 43%, 출산할 의향이 없다... 설문결과 5 | ㅇㅇ | 2024/09/01 | 2,224 |
1620863 | 남편과 밥 17 | .. | 2024/09/01 | 5,320 |
1620862 | 펑 4 | 동생 | 2024/09/01 | 1,989 |
1620861 | 쌀 어디서 시켜드세요? 11 | 살살 | 2024/09/01 | 1,699 |
1620860 | 몰아서 열린 음악회보는데요 | 청정지킴이 | 2024/09/01 | 749 |
1620859 | 자궁근종있는데 멀쩡하다가 생리직후 아파요. | 000 | 2024/09/01 | 553 |
1620858 | 영화 바튼 아카데미(약 스포) 3 | .. | 2024/09/01 | 1,069 |
1620857 | MSG가 화학조미료가 아니래요. 9 | .... | 2024/09/01 | 3,542 |
1620856 | 복숭아 통조림(홈페이드) 국물 재활용하려면 끓여야 할까요? 3 | 11 | 2024/09/01 | 835 |
1620855 | 리조트에 있는 어메너티 제품요 6 | ㆍ | 2024/09/01 | 2,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