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 아이가
중학생때부터 알게 된 게임 캐릭터에 진심인지,
도대체 그 게임인지 캐릭터인지 매력은 무엇인가요?
외국 성인들 덕후들이 꽤 있는듯하고,
매년 9월이면 기념 축하 행사도 있는지,
올해가 9주년이라네요.
문제는 그 캐릭터에 진심인 아이가,
지금 3년째 9월 기념일에 맞추어
캐릭터를 손수 그리고 색칠까지,
제작년, 작년 40시간 걸렸다고ㅠ
올해도 역시나 그러고 있는데,
방학에도 방문 걸어잠그고 그림그리고 있었나봐요.
할게 산더미인데 숙제도 안하고ㅠ
그런데다
그 캐릭터들이 엽기캐릭터같아요.
메인이 해골바가지에, 파란 모자티 입고있고,
아이가 제작년에는 해골과 친구들 무리를 그렸고,
작년에는 여자 아이가 빛나는 거 들고있는거
이번에 그린 캐릭터는 이번 컨셉이라며
어떤 여자 캐릭터가 식칼을 들고있고,
피도 사방에 있는데,
보기만 해도 섬짓하고, 끔찍해서
식칼 지우라고 피도 지우라고 하니
애가 단지 캐릭터일뿐인데
엄마가 이해안되고 오버라고 하는데,
가득이나 칼부림나고 세상이 흉흉한데
왜 저런걸 그리고 싶은지
이해 안되는
제가 꼰대인가요?
그 게임 아시는 분들 설명 부턱드립니다.
이 게임때문에 해골바가지도 보기싫고
몇년간 아들과 사이가 안좋아지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