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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나, 누가 잘못했나요.

누구잘못일까요 조회수 : 6,468
작성일 : 2024-08-30 23:43:09

25년 전 시부모님 모시고 지방 리조트를 가게 됐어요. 더 자세히 쓰자면 그 지방에 저희가 잠깐 살게 되어서 시부모님이 놀러를 오게 되었고

근처 휴양지 리조트에 여행을 간 거죠.

2박 3일 정도 머물렀고

남편이 미리 전화로 예약을 했습니다.

그리고 예약한 날 프론트에 가보니

우리가 예약한 방보다 훨씬 더 크고

더 비싼 방으로 배정이 되더라고요.

예약한 사람이 남편이기도 하고.

저는 아기를 안고 있기도 해서

남편이 프론트에 가서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그리고 남편이 돌아와서 이야기가 잘 되었다고 하면서

잘못 배정된 큰 방으로 들어가면 된다고 해서 모두 들어갔어요.

저는 당연히 그쪽에서 잘못했다고 인정을 하고 잘못 배정된 큰 방을 원래 예약했던 방값으로 해준다고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2 박3일이 지난 후에 되돌아왔고 남편이 결제한 전표를 보게 되었어요. 그런데 그 잘못 배정된 원래 가격으로 그러니까 비싸게 결제가 돼 있더라고요.

남편한테 어떻게 된 거냐고 물어보니 그쪽에서는 잘못이 없다고 해서 받아들였다가 답이었어요.

그런데 남편이 전화로 예약할 때 제가 옆에 있어서 다 들었거든요. 남편 잘못이 아니었어요.

 더구나 인원수까지 다 알려줬기 때문에 그 큰 방이 필요가 없는건 상식이었고.

부모님 모시고 와서 시끄러운게 싫어서 결제했대요.

이건 그렇다 쳤어요. 이해했죠.  부모님 계시니까요.

그래서 제가 다시 그 예약실에 전화를 해서 전후사정을 이야기하고 금액 재결제가 필요한거 아니냐고 이야기 시작했어요. 당연히 목소리가 서로 커졌죠.

그 담당자가 막 흥분하더니 예약한 당사자를 바꿔달라고 해서 남편을  바꿔줬어요.

그리고 남편이 한참을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저는 아기 안고 방 밖으로 나갔고요.

남편이 이야기를 한참을 하길래 문을 살짝 열고 들어봤어요.

남편이 순둥순둥해서 나하고는 달리 부드럽게 이야기를 잘 이끌어가나보다 했어요.

그런데 살짝 들은 내용은 너무 충격적이었어요.

그 여자를 위로하고 있더라고요.

그때 들은 내용이 지금도 잊혀지지가 않은데 " 내 아내가 쪼들려서 사느라 좀 힘들어서 그런 것 같다. 이해해 달라"

이렇게요.

그 다음은 뻔하죠. 전 이제 남편과 한바탕합니다.

그러니까 전 그 담당자한테는 억지부리는 진상이 된거고,

남편한테는 악착스러운 진상아내이고,

남편은 그 담당자를 위로해주고,

그 담당자는 진상의 남편에게 위로받고요.

저는 그 담당여자랑 싸우고

남편이랑 싸우는

미친 파이터가 되었고

돈은 돈대로 지불하고요.

남편은 본인 잘못이 없다고 했고 그렇게 싸우다 흐지부지 되었는데 당연히 25년간 유사한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때 너무 놀랐고 큰 바위덩어리를 가슴에 앉은 기분.

솔직히 결혼전 경험했다면 결혼 안 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그때 충격이었어요.

 

IP : 223.38.xxx.227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잘못
    '24.8.30 11:47 PM (218.37.xxx.225)

    그런 남자랑 왜 아직도 살아요?

  • 2. 그냥
    '24.8.30 11:49 PM (1.222.xxx.77)

    남의편... 들었네요. 말그대로

  • 3. ...
    '24.8.30 11:51 PM (220.75.xxx.108)

    딱 그대로 결혼 엎을만한 거 맞네요.
    저런 남자랑 사는 동안 원글님 속은 문드러졌을 듯 ㅜㅜ

  • 4. ㅇㅇ
    '24.8.30 11:53 PM (222.237.xxx.33)

    왜 남편분은 그런가요? 와이프와 상관없이
    호텔측 잘못 아닌가요? 답답하네

  • 5. ㅜㅜ
    '24.8.30 11:53 PM (114.203.xxx.133) - 삭제된댓글

    2년도 아니고 25년 전….
    얼마나 한이 맺혔으면..
    그래서 남편을 어떻게 잡으셨어요??

  • 6. 잡히던가요?
    '24.8.30 11:54 PM (223.38.xxx.227)

    절대 안 잡히죠. 그 이후 유사한 일들이 끊임없이 일어나요. 그러니까 제가 25년 전 그 첫 번째 사건은 아직도 잊지 못하는 거죠

  • 7. 저런사람있음
    '24.8.30 11:56 PM (59.7.xxx.113)

    가족은 개무시하고 집밖에서는 남에게 설설 기는 사람

  • 8.
    '24.8.30 11:56 PM (211.57.xxx.44)

    전 솔직히 누구 잘못도 없는거 같아요...

    원글님 입장도 이해가고요
    부모님 모시고 큰소리 내기싫은거
    나중엔 그 상황이 지나갔으니 다시 입증?하기 어려워 지나갈수있을수도 있고요


    전 원글님도 남편분도 이해가나
    원글님도 그냥 넘겼음 하는 맘도 들고
    남편분도 아내분을 깎아내리지말고 대화했음하는 아쉬움...

    그냥 누가 정확하게 잘못했다하기 어려워보여요

  • 9. ㅇㅇㅇ
    '24.8.31 12:00 AM (221.147.xxx.20)

    그거 아시죠?
    나이 먹은 할머니들이 계속 딸이나 며느리 붙잡고 30년전 혹은 오랜 과거의 억울하고 속상했던 것들 끊임없이 되풀이하고 또 되풀이하는 거요
    이제는 남편과 맞춰 살기도 할테고 서로 이해할만한 나이도 되었을텐데 계속해서 억울해 다시 또 기억을 들추고 또 들춰서 부르르 떨고 화내고 그렇게 사시나요?
    만약 그 25년의 세월이 내내 무시와 일방적인 착취를 당한 세월이라면 지금이라도 결단하시고 아니라면 묻어둘 건 묻어두세요

  • 10. 프린
    '24.8.31 12:01 AM (183.100.xxx.75)

    쌩판 모르는 남한테 아내 흉까지 보는건 뭔가요
    당연히 남편 잘못이죠
    어떻게 사세요
    진짜 화나시겠어요

  • 11. ..
    '24.8.31 12:05 AM (61.254.xxx.115)

    호구 바보멍청이랑 살고 계시네요 부모님 모시고 왔다해도 조용조용하게 컴플레인 충분히.할수 있습니다 똑똑하지못하니 남의말에 휩쓸려버리는거죠 누가 고성 지르고 싸우랍니까? 예약 잘못된것도 바로잡지 못하는 멍청이한테 일 맡기면 안됩니다 평생 바보같이 호구종자 노릇 하고 살거든요

  • 12. ...
    '24.8.31 12:05 AM (122.40.xxx.155)

    25년전 문제를 아직도 붙잡고 있는 원글님이 안타까워요.
    여기서 남편잘못이라고 하면 원글님 기분이 나아지나요..

  • 13. 토닥토닥
    '24.8.31 12:07 AM (210.223.xxx.229)

    답답하네요
    그 여자 왜 남편 바꿔달라고 한걸까요? 호구인걸 눈치챈건가?
    나같음 더 괘씸해서라도 끝까지 받아냈을텐데 ..

    암튼 화나실만해요
    가족은 무시하고 밖에서 세상 좋은 사람처럼 구는사람 밥맛이죠

  • 14. ..
    '24.8.31 12:07 AM (61.254.xxx.115)

    이야기가 잘되긴 뭐가 잘된거임? 부인을 속였는데.비싼돈 주고 리조트 직원말대로 돈 더내고 자는게 일을 잘 해결한겁니까? 이런 사람만 속이고 살면 세상 돈벌기 쉽겠네.여직원을 위로랍시고 부인흉을 보고있어요? 어이없다 진짜.빙신같네

  • 15. ..
    '24.8.31 12:14 AM (61.254.xxx.115)

    보통은 그렇게 리조트측 실수로 큰방이 예약이 됐을경우 그쪽 실수기에 차액 더내라고 안하고 그냥 그방 쓰라고합니다 남편놈이.평생 바보같은짓 하고 다니는거죠

  • 16. .....
    '24.8.31 12:19 AM (110.13.xxx.200)

    사실... 이건 그냥 빙산의 일각.. 시작일뿐이고 그후로도 계속 되어왔다는게 더 큰 문제인거죠.
    아내 바보만들고 남눈치나 보는 ㅅㄷㅅ같은 방식으로요.
    문제해결방식이 저모양이니 스스로 악처만드는 못난 남자인거죠.
    이러고 몇십년살면 여자만 ㅁㅊㄴ되기 딱 좋아요.
    그런데 님 정신건강을 위해 자꾸 들추지 마시고 그때그때 비슷한 짓거리하면 지적하세요.

  • 17. 저기
    '24.8.31 12:43 AM (211.211.xxx.168)

    제가 비슷한 남편과 살아서 원글님 빡치는 포인트는 이해 가는데

    이와는 별개로
    그 방에 들어가기 전에 가격 네고 명확히 했어야 했고 원글님도 남편 저런 성격인거 뻔히 알면서 남편 옆에서 리조트측과 대화 내용 듣고 전화할 때 나도 옆에서 다 들었다고 리조트측에 항의하셨어야지요.
    이미 입실 이전에 남편동의가 이루어 졌고 결제 끝난 걸 리조트측괴 다시 싸우는 건 이해가 안가요. 리조트측에서는 다시 해줄 의무가 없어요. 사실 제가 남편이라도 좀 챙피할 것 같아요.

    더더군다나 저런 남편에게 전화 넘겨서 남편이 해결하길 기대 하셨다는게. 원글님 남편이 제 남편보다는 낮나봐요. 전 절대 안 맏겨요. 업체나 상대에게 항의하는거요.
    원글님이 직접 처음에 관여하세요. 남편은 차라리 입 다물고 있으라 하고(입 열면 업체편 들테니) 원글님에 직접 처리하시는 수밖에 없어요. 똑같은 일이 계속 반복 되었다는 건 자꾸 남편뒤에 숨었다가 이게 아니다 싶으면 일 끝난뒤에 원글니밍 전선에 뛰어든건 아닌가 싶어요,
    반복되지 않으려면 혼자 하는 수밖에 없어요. 저런 사람은.

    25년전 곱씹는 맘은 이해가요. 저 여자에게 원글님을 까내리기까지 하가니 진짜 최악이지요. 한심하긴 한데 한심미는 있잖아요. 원글님한테도 착한 거,

  • 18. 남편이 진심 빙구
    '24.8.31 1:45 AM (172.226.xxx.46)

    내가족은 무시
    남들에게만 굽신거리고 우쭈쭈
    평생을 저런다니

  • 19. ㅇㅇ
    '24.8.31 1:48 AM (118.235.xxx.219)

    부모님도 모시고 가고 잘보이고(?)싶은 마음에? 가오 잡으려는 마음에 남퍈이 큰 방을 예약한거 아닐까요? 원글님이 예약할때 옆에서 들었다고 하셨으나 그 후에 예약변경을 한게 아닐지요. 그냥 대충 둘러대고 넘어가려 했는데 원글님이 파고 드니까 양쪽 모두에게 거짓말하게된 상황이듯 하네요.

  • 20. ,,,
    '24.8.31 1:50 AM (160.129.xxx.201)

    찌질이죠
    만만한 아내 팔아서 지 체면 차리는 저급한 인간

  • 21. ,,,
    '24.8.31 1:52 AM (160.129.xxx.201)

    저런 인간 안변해요
    능력되시면 사뿐히 즈려 밟아 주세요

  • 22. ...
    '24.8.31 3:23 AM (67.69.xxx.83)

    남편이 잘못했나?
    님이 잘못했나? 물으시니까..
    님의 잘못은
    저런 타입의 사람이 있구나
    헉..그런 사람이 남편이란 사람
    이구나
    를 몰랐던거죠.
    그런데 그런 일이
    벌어지기 전에는
    상상도 못 할 타입이네요.
    저도 비슷한 경우라서
    알아요.

  • 23. 애초에
    '24.8.31 3:27 AM (172.224.xxx.22)

    그방으로 님편이 예약을 했고 원글힌테
    속인거 이닌기요???
    그러니 상대가 화내니 우리
    와이프가 오해해서 그랬다 이해해라
    변면.........

    등신같은 놈 맞네요
    그냥 소심한 복수를
    자주 하세요. 자다가 잠꼬대인척 발을 휘둘러친다던가 하는......

    여기 댓글들말마따나 나는 용서안한 걸 곱씹지
    마라하니 소심한 복수라도 하고 푸세요

  • 24. ㅂㅂㅂㅂㅂ
    '24.8.31 5:28 AM (115.189.xxx.70)

    호구 ㅂㅅ이랑 25년이나 살았네요
    저런 남자들이 부인 쌈닭만드는거죠

    남자 잘못 골랐어요
    그런데 25년이나 지나버렸어요
    나이도 먹을만큼 먹었을텐데 이제 어쩌나요
    이혼하고 혼자살면 더 우아하게 살수 있을텐데
    돈문제만 해결된다면요

    애들도 이제 다 컸을텐데
    님 인생 찾아 살면 어떨까요

    남은 25년도 생각해야죠

  • 25. ㅇㅂㅇ
    '24.8.31 5:30 AM (182.215.xxx.32)

    잊고 살다가도 한번씩 비슷한일 생기면 또 생각나고 하는거죠
    생각이 안나는 사람은 본인이 현명해서 잊고 사는게 아니고 본인의 유전자기 그런 사람이에요..
    맨날 같은 이야기 쓰는것도 아닌데
    넘겨짚고 생각을 해라마라 하는건 무례하고 실례임

  • 26. ....
    '24.8.31 6:45 AM (114.204.xxx.203) - 삭제된댓글

    남편이 그런사람이면
    그냥 지나가고 잊어야죠
    25년전 사건까지 곱씹어봐야 나만 힘들어요

  • 27. ....
    '24.8.31 6:46 AM (114.204.xxx.203)

    남자들 가오? 중요하게 생각해서
    남들에게 싫은소리 따지기 못하더라고요

  • 28. ..
    '24.8.31 7:13 AM (39.115.xxx.132)

    부인빼고 세상 모든 여자에게 친절한 사람도 있어요
    아마 그랬을지도...
    담당자가 남자였다면 남편도 파이터
    처럼 싸웠을걸요

  • 29. ....
    '24.8.31 7:21 AM (110.70.xxx.48)

    남편은 싸우고 따지기 싫어하는 성격인것 같고
    님은 그런 성격의 긍정적인 면이 좋아서
    결혼한거 아닌가요?
    싸우기 싫어하는 평화주의자의 빛과 어둠이죠.
    25년까지 왜 유사한 일을 당하고 사세요?
    데이터가 쌓였으면 남편의 그런 행동까지 예상하고
    진행하셨어야죠.
    분노조절장애처럼 어디에서 어떻게 터질지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
    님 남편은 예측 가능한 스타일 같은데요.
    분조쟝 스타일이면 당장 이혼하는게 맞지만
    님 남편 같은 스타일은 그냥 님이 나서서 하는게
    맞아요.
    큰 손해아니면 손해 감수하는게 나을수도 있고요.
    제 남편은 님 남편과 반대로 저희를 확실히
    보호해주거든요?
    근데 집에서는 진상이예요.
    모든것을 다 가질수는 없다고 생각하고
    좋은 면만 보세요.
    이혼할것도 아니면

  • 30. 제 남편
    '24.8.31 7:36 AM (112.157.xxx.2)

    그런사람이에요.
    30년째 결혼생활인데
    식구보다 상대방을 더 위하는
    자존감 부족이다 생각하고 살아요

  • 31. 위에
    '24.8.31 8:05 AM (211.211.xxx.168)

    저런 남편과 산다고 굳이 쌈닭될 필요가 뭐가 있는지? 그렇게 남과 싸울일이 많나요?
    그냥 인생에 몇번 저런 일이 발생하는 거지요. 근데 남편이 저러면 빡치고 기억에 남긴 하지요.

    남편은 싸우고 따지기 싫어하는 성격인것 같고
    님은 그런 성격의 긍정적인 면이 좋아서
    결혼한거 아닌가요?
    싸우기 싫어하는 평화주의자의 빛과 어둠이죠.
    25년까지 왜 유사한 일을 당하고 사세요?
    데이터가 쌓였으면 남편의 그런 행동까지 예상하고
    진행하셨어야죠.
    분노조절장애처럼 어디에서 어떻게 터질지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
    님 남편은 예측 가능한 스타일 같은데요.
    분조쟝 스타일이면 당장 이혼하는게 맞지만
    님 남편 같은 스타일은 그냥 님이 나서서 하는게
    맞아요.
    큰 손해아니면 손해 감수하는게 나을수도 있고요.xxx222

    위에 글 쓴 사람인데 최악이 아닌걸 기뻐해야 하는게 슬프지만
    그래도 분노 조정 장애보다는 1000배 나아요,

  • 32. 댓글을 보니
    '24.8.31 9:01 AM (211.234.xxx.216)

    달래시지는 못할 망정
    부채질을 ㅠ
    그런 성격이 단점만 있나요?
    저라면 앞으로는 따질 건 내가 앞서서 따져가면서 살듯
    그런 사람이라는걸 알면 내가 현명하게 앞장서면서 살면 됩니다
    그리고 그 상황에 원글님이 들었더라도 녹취가 없는 한
    대응하기는 피곤해요
    원글님이 너무 세게 대응하셔서 남편이 사과한 부분은 없나요?
    남편분이 어리석은 남자라고 쳐도 이제와서 어쩌라고요
    제 남펀은 제가 아무것도 안시켜요
    화부터 내는 성격이라 ㅋ
    그냥 다행이다!!!!를 마음에 새기면서 삽니다
    다른 사고 안쳐서 다행이고 돈 벌어와서 다행이고
    건강해서 다행이고 ㅋㅋㅋㅋㅋ

  • 33. 님 남편이
    '24.8.31 10:04 AM (125.132.xxx.178)

    님 남편이 처음부터 그 방을 예약한 건 아닐지라도 그 때 얘기하면서 쿨한척 그럼 그 방 쓸게요 응답했을 거에요. 금액 재결제 이런 거 말도 안꺼냈을 겁니다…

  • 34. 폭발해야하는 자리
    '24.8.31 10:52 AM (61.105.xxx.165)

    사람 안 바뀌는데
    평생 저 짓을 얼마나 했을지...
    저리 학습이 되고 나면 ...
    왜 명절 근처만 되어도
    예전 명절날 있은 일 떠오르고
    이번 명절에 또 반복될 거 생각하니
    겪기도 전에 미리 폭발하는 거.
    갑자기 내심장에 바위 하나 얹어놓은 듯 하네요.
    병나고 늙어요.
    이젠 이성적으로 생각해서
    나를 위해 초월하셔야 합니다.
    넌 날 훼손할 수 없어.

  • 35. .....
    '24.8.31 11:19 AM (14.39.xxx.56)

    여기서 남편 ㅂ ㅅ 이라고 욕하는거 듣지마세요
    25년전이면 젊었을때이고 이왕 이렇게 된거 좋게 수습하고자 했을텐데
    이런거는 그냥 넘어갈 일 아닌가요?
    정말 피곤하게들 산다

  • 36. ..
    '24.8.31 7:24 PM (118.235.xxx.57)

    그냥 넘어가자며 빠른 수습은 할 수 있다쳐요.
    성격상 싸우는거 싫어할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도 예약 담당자의 잘못이 있는건데 전화로 부인 뒷담은 왜 합니까. 그게 부인이 열 받는 가장 큰 포인트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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