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럼증, 이명 다 있는데,
아이를 힘들게 하는건 귀 먹먹함이에요.
비행기 이륙했을때,
귀가 물 속에 잠겼을때 느끼는 그 꽉 막힌 먹먹함이 하루종일 느껴진대요.
그래서 누가 말 걸어도 다시 되물어야하고,
비염까지 심해지면 코도 막히고 귀도 막혀서 숨 쉬기까지 힘들 지경이라고 해요.
잘 본다는 이비인후과 다 데리고 다녔고,
지금 40분 거리 귀 전문 병원에 정착해서 2주마다 약 먹고 청력검사 하고 있어요.
헌데 귀 먹먹함이 조금도 나아지지 않는다고 해요.
한달에 한 두번 귀가 잠깐 뚫리는 순간이 오는데, 그때 정말 행복하고 남들은 다 이렇게 살텐데 왜 나는 이렇게 꽉 막힌 귀로 살아야하나 싶다고 해요.
메니에르인 분들, 어떻게 사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