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 앓고 계시는 70대 엄마가 혼자 지내시는데요
지난 일요일 아침 일찍 전화가 오셔서 엉덩이가 멍들고 부우셨다고
병원가야 할 것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바닥에 요깔고 주무시는데 새벽에 화장실 다녀와서 다시 누우려고 앉을때 쿵! 하셨대요
엄마 기억에는 심하게 쿵한게 아니라 살짝 쿵!한정도였는데 아침에보니 많이 붓고 아프시더래요
평소 앉는게 불편하셔서 살짝 툭? 앉는 스타일이세요..
급하게 달려가보니
한쪽 엉덩이가 오리궁뎅이처럼 엄~~~청 붓고 멍이 살짝 있더라구요
너무 부어있어서 이건 골절이다 확신할 정도로 놀랐어요
일요일도 진료보는 정형외과 검색해서 가서 엑스레이 찍고 진료봤는데
평소 먹는약 물어보더니 엑스레이상 이상은 없다고 여기저기 눌러보고 뼈도 이상없다고
그냥 일주일치 소염진통제만 처방해주더라구요
냉찜질하시고 지켜보시고 더 안좋아지시면 다시 오시라고 엑스레이상 처음엔
안나올수도 있다면서...
그렇게 오늘이 5일째인데 제가 일때문에 가보진 못하고 전화로만 확인하고 있는데
멍이 엄청나게 커져서 한쪽 엉덩이 전체가 시꺼매졌다고 하세요
붓기는 조금 나아진것 같다고 하시는데 그냥 두고봐도 되는 걸까요?
정형외과가 아닌 내과나 종합병원?을 가야될까요?
일요일 갔던 병원에서 안좋아지시면 다시 오라고 했는데 다시가면 또 엑스레이 찍겠지요?
처음엔 엑스레이에 안나올수도 있다고 했으니..?
그럴봐에 ct촬영도 가능한 좀 큰 정형외과로 가는게 맞겠지요?
근데 상태가 안좋아지시진 않았고 낫고 있는거 같다고 하세요
그저 멍이 한쪽 엉덩이 전체로 번져 엄청 시꺼멓다고 하세요
붓기는 살짝 가라앉은 느낌이라고 하시는데 정확히 표현을 잘 못하세요
열감이나 이런건 처음부터 없었고 앉을때도 아프진 않으시대요
누르면 살짝 아픈정도라고 낫고 있는거 같다고는 하시는데.....
소염진통제는 2틀치 남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
평소 앉는게 불편하셔서 살짝 툭? 앉는 버릇이 있긴 하세요
심하게 충격받은 기억이 없으시다는데 이렇게 붓고 멍들 수 있는건지 너무 의문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