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애도 거실공부하는데 전 너무 훌륭한 엄마인거 같아요

[후]

저희 애도 중1 여아 거실공부 학기중엔 밤 2시, 방학땐 3-4시까지 해요. 

음악틀어놓고 따라부르며 하거나 중얼중얼 하거나 칠판에 설명하거나... 

전 업무강도 높은 직장맘이라 일주일 2일 정도는 야근, 한달에 한번 정도는 주말 출근하고요.

근데 웬만해선 옆에서 책읽거나 업무하거나 폰하면서 같이 있어줘요. 

진짜 피곤할때만 일찍 잔다고 양해구하고 자고

평소엔 공부 마치고 씻고 나오면 머리도 바짝 말려주고 하루일과 얘기하고 팔베게도 해주고 자요. 

당연히 피곤한데 애도 잠줄이면서 열심히 하니까 부모로서 같이 달려줘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이런거 말고는 제가 별로 해주는 것도 없어서 좋은 엄마라 생각한적 없는데 스스로 갑자기 넘 훌륭한 엄마인듯요. 

 

 

[음]

중1이 새벽 2시 3~4시까지 한다구요?스스로요?

[...]

그 정도면 진짜 훌륭한 엄마 인정이요..

[ㄷㅈ]

밤2시에 자면 몇시간이나 자요? 버티는아이 체력이 대단하네요.

[..]

칭찬합니다. 짝짝짝.
사실 정답이 어딨습니까?

엄마와 아이가 원하는거 하고 서로 응원해주고
그런 과정에서 의지하고 힘을 얻는거죠.
그게 가족이고.

[대투]

중딩이 새벽2시에 하고 학교 9시까지요
오우 여러모로 대단하네요

[ㅇㅇ]

원글님과 비슷한 지인이 있어요
딸은 아주 공부를 잘 해서 원하는 대학 갔는데
아들은 통하지 않았대요^^

[와]

엄청나게 좋은 엄마네요 저는 방임 그자체였네요

[//]

애가 대단하네요.
전 제가 새벽 2시까지 공부하는데 (저도 직장맘) 애는 죽어도 안 해요.

[ㅇㅇ]

짝짝짝

[..]

에효 부럽다.
나도 새벽2시까지 있어줄 수있는데..........공부만 한다면........
새벽2시까지 핸드폰으로 네이버 온갖 뉴스 정독하고 있는 고2 있는데.......에효
비교를 말아야지

[세상에서]

제일 듣기 좋은 소리가

자식이 책읽는 소리, 논에 물들어가는 소리, 라고 하잖아요. 복이 많으시네요.

[인]

애도
엄마도
상위0.1프로이지않을까

[이쁜딸]

중학생 된다고 갑자기 새벽2시까지 공부하는건 아니죠? 부럽습니디~~

[아이고]

얄밉다
아래 글에는 아빠와 딸 때문에 엄마가 힘들어하는구만
보란듯이 우리애도 거실에서 공부한다면서
이런 글 쓰시고 싶은지
중1이 3-4시까지 잠 안자고 공부하는게 뭐가 좋은거라고

[ㅇㅇㅇ]

아이를 위한다면 일찍 자라고해야하는거 아닌가요?
고딩도 아니고 중1ㅠ 성장기 아닌가요?
애가 고집부려도 좀 일찍 재울것같아요

[후]

네 칭찬받으려고가 아니고 제가 그 아빠한테 화가 나서 쓴글이예요
어떻게 공부한다는 애를 때리는지…
또 일하고 오면 잘자야 된다, 아니예요. 자식 위하면 좀 희생할수 있죠 아빠니까요.
그 어머니가 중심잡고 아빠랑 잘 해결하길 진정 바랍니다.

[......]

엄마에 포커스가 가야하는데 저도 중1이 학기중에 새벽2시까지 안자고 공부를 한다고??? 그것만 눈에 들어와요. 그때까지 공부하면 언제자고 어떻게 학교가요?

[ㅇㅇ]

여기 정신나간 엄마 또있네요 ㅋ
애가 공부만 하면 다른가족 수면고문을 하든 뭐든 다 상관없나봐요
인간에 대한 기본적인 존중은커녕 지 부모 존중도 못배우는 집구석에서 애가 퍽이나 훌륭하게 자라겠어요
훌륭한 엄마 ㅋㅋㅋ 웃고갑니다

[판다댁]

잠도 없으신것 같은데
눈치는 아예 없으신듯..22222222

[???]

맨날저러면 학교에서 잠만잘거같으데

[ㅇㅇㅇ]

ㅋㅋㅋㅋ
39.7
리스펙
더위가 꺾여도 한결같다

[ㅋㅋㅋㅋㅋㅋ]

열심히 공부하는 자식 대견해서 퇴근후 피곤해도 공부자리에
일부러 함께 있어주는 부모도 있는데 어찌 저 아저씨는 애가
공부한다는데 시끄럽게 수면방해 한다고 분노를 표출하는지
이해가 안간다라는게 포인트잖아요 몇몇 댓글 왜 그러는지 참ㅋㅋ
스스로 훌륭하다는 표현이 버럭포인트인가요?
제 두아이 더럽게 공부 안하지만 이글을 읽고 기분 나쁘거나 질투나지 않고 직장맘이 훌륭하시네 싶던데 거참

[ㅎㅎㅎㅁ]

이 글이 어딜봐서 그 아빠한테 분노해서 쓴건가요?
나잘났다고 쓴거지
본인입으로 훌륭한엄마??
웃고갑니다
눈치도 챙기고 겸손도 배우세요

[ㅇㅇ]

남의 불행을 보고 안도하고
행복해하는 부류네요

[키는]

언제 크나...
키클 나이인데...
이혜승 키 되려나.
공부와 맞바꾼 키.
서울대 간다는 보장이 있으면...

[ㄱㄴ]

저 밑에 글쓴 분이 이거보면 얼마나 더 속상하겠어요.
자랑도 좀 때와 장소를 가려서 하세요.

[아이고]

애 잡네요. 밤 두시라니요. 성장기에 잠이 얼마나 중요한데요. 단지 키 성장 얘기만이 아니라 공부를 위해서도 그래요. https://youtube.com/shorts/moasgLw2xis?si=fDouhyXkSiYP-Wd0

[새벽 두시]

라니 ㄷㄷㄷ 애가 학교에서 집중이나 제대로할까요? 좀 뭔가 잘못하고 있는 느낌안드세요?

[...]

대단하십니다.. 일하고 집에오면 진짜 널부러져있고만 싶은데

체력이 좋으신가봐요..

[와]

강도 높은 직장에서 새벽 4시까지 공부하는 아이 돌봐주다니 체력이 대단하네요. 그런 체력이 아니라면 본인은 부인하겠지만 직장에서 동료들에게 피해를 줄 때도 있거든요.
보아하니 수퍼체력인 것 같은데 이런 사람은 수면문제 가진 사람 이해을 못해서 이런 글 쓰면서 잠에 예민한 사람 비웃나봐요.
물론 그 아빠가 언어폭력을 쓰는 걸 잘했다는 건 아닙니다만
새 글 파면서 비아냥거리는 게 좋아보인진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