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과방위 회의록 너무 웃기네요

미치겠다 조회수 : 1,669
작성일 : 2024-08-28 16:57:22

[박민/KBS 사장]
"어떤 이유에서든 광복절날 소위 '나비부인'이라는 작품 일본 그때 상황 19세기 말 상황을 형상화한 작품을 트는 데에서 어쨌든 시청자들이 불편하거나 기분이 나빴던 부분은 공영방송으로 사과를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말씀하시듯이 그 나비부인이라는 작품이 정말 일본을 찬양하고 나라를 팔아먹고 그런 내용을 담고 있고 그 기미가요가 거기 방영될 때 기미가요를 제창하기 위해서든지 기미가요의 정본이 나온다든지 그 원안 그대로 방송이 됐다든지 군국주의를 찬양하는 거였다든지 그렇다면 그건 정말 사퇴를 해도 모자란 방송이지요.
그런데 거기 보면 그 기미가요가 어떻게 사용됐는지 그 내용의 전체적인 작품의 주제나 말하고자 하는 게 뭔지를 보면 그걸 틀어서 친일 하겠다고 하면 미친 X이지요 그건.
일본 게이샤를 동정했던 게 친일이면 그건 친일이라고 인정하겠습니다. 그런데 서구 열강에 의해서 강제로 개항당해서 주둔한 미국 장교의 현지 처가 되었다가 결국은 미국 가서 미국 여자랑 결혼해서 일본에 돌아온 미국 장교한테 자기 아들 뺏기고 결국 자살합니다.
그게 이 주제고 처음에 현지에서 결혼하는 장면에서 (기미가요가) 결혼식 소개하는 가수의 반주로 그것도 변주돼서 9초간 사용됩니다. 그러고 나서 잠시 있다가 하객들이 입장하는 과정에서 6초간 그것도 변주된 배경음악으로 사용됩니다."

[최민희/국회 과방위원장]
"사장님, 사장님."

[박민/KBS 사장]
"설명을 계속하시라고 해서 하고 있습니다."

[최민희/국회 과방위원장]
"아니요, 설명도 요약해서 하셔야지요."

[박민/KBS 사장]
"그럼 그만할까요?"

[최민희/국회 과방위원장]
"잠깐만요. 지금 여기에 푸치니 오페라 나비부인 모르는 사람 있습니까?"

 

[박민/KBS 사장]
"저는 사실 몰랐습니다."

[최민희/국회 과방위원장]
"그런데 왜 방송사 사장을 맡으십니까? 이 정도는 아는 게 기본이지요. 푸치니의 나비부인이 어떤 내용이고 어떤 세계사적 의미가 있고 그것 여기 모르는 사람 있습니까."

[박민/KBS 사장]
"그런데 그것을 알면서 어떻게 그게 친일방송이라고."

[최민희/국회 과방위원장]
"잠깐만요. 제가 말하고 있습니다. 푸치니가 이것 왜 만들었는지 아세요? 왜 만들었어요 푸치니가? 이 나비부인을 왜 이 작품을 만들어야 되겠다 생각했습니까. 지금 작품에 대해서 설명하고 싶어 하시니까 해 보세요."

[박민/KBS 사장]
"그래서 그 내용을 보거나 기미가요가 들어간 걸 보면 저는 이 내용이 적어도 친일방송은 아니라고 봅니다."

[최민희/국회 과방위원장]
"친일입니다. 문화적으로 친일입니다. 문화제국주의의 방식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래서 이 토론을 하려면 너무 긴 토론이라 이제 그만합니다. 그런데 다른 분들도 다 1분 추가로 쓰셨기 때문에 황정아 위원님 저 답변에 대해서 질문할 것 있으면 1분 더 쓰셔도 됩니다. 안 쓰셔도 됩니다."

[황정아/더불어민주당 의원]
"나비부인의 내용을 보고 친일 방송이라고 하고 있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광복절 00시에 기모노를 입은 일본 여자가 KBS 공영방송에 나온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전 국민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한국의 KBS 공영방송이 광복절 0시 되자마자 일본의 노래를 전 국민에게 들려줄 수가 있습니까. 그 사실 하나만으로 충분히 사죄하셔야 되고 여러 번 허리 숙여서 사과하셔야 됩니다. 사과를 어떻게 하셨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다른 사과를 보지를 못했습니다."

[박민/KBS 사장]
"저는 금방 말씀하신 수준에 있어서의 사과는 했다고 보고 그게 의도적 친일이다, 친일하기 위해서 그런 방송을 의도적으로 편성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설명을 드린 겁니다. 아무리 KBS가 어떻게 보시는지 몰라도 친일을 하기 위해서 그렇게 8월 15일 날 그런 방송을 편성하지는 않습니다."

[최민희/국회 과방위원장]
"지금 이 자리에서 국회는 국민을 대신해서 질문하는 자리입니다. 지금 이 자리에서 기미가요가, 다른 날도 아니고 8.15 광복절날 국민의 방송 KBS, 국가기간방송 KBS 전파를 탄 데 대해서 이 자리에서 국민께 사과하십시오. 요구합니다."

[박민/KBS 사장]
"이유가 어쨌든 작품의 성격이 어쨌든 그게 광복절 아침에, 새벽에 기미가요가 변주된 또 기모노를 입은 여성들이 등장하는 그런 오페라를 편성한 것은 이유야 어쨌든 불찰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들에게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최민희/국회 과방위원장]
"앞에 토를 안 다셨으면 더 진정성이 느껴졌을 것입니다."

IP : 39.7.xxx.20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출처
    '24.8.28 4:57 PM (39.7.xxx.200)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70764?sid=100

  • 2. KBS 사장
    '24.8.28 5:00 PM (211.234.xxx.49)

    어이없네요

  • 3. ..
    '24.8.28 5:05 PM (211.235.xxx.63)

    윤석열정부의 인사들은 이 문제의 포인트를 몰라요.
    잘못은 했는데 인정과 사과를 하기 싫으니
    장황한 변명만 하고 결국 구질구질.

  • 4. .....
    '24.8.28 5:05 PM (2.76.xxx.77)

    일부로 화딱지 나라고 핵삼을 모르쇠하네
    왜 하필 광복절에 방송하냐구.
    다른 날도 많은데...그게 문제잖어

  • 5. 저거
    '24.8.28 5:12 PM (116.125.xxx.12)

    일부러 하는거에요
    빈정상해서 비아냥거리는것
    저게 윤석열정권 특징

  • 6. 82에도
    '24.8.28 5:26 PM (172.56.xxx.138)

    나비부인 튼거 옹호하는 글 올라왔죠. 작품이 어쩌고 내용이 어쩌고 하며
    저 박민 하는 레파토리랑 비슷해요.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869213&page=1&searchType=sear...

  • 7. ㄱㄴ
    '24.8.28 5:30 PM (210.222.xxx.250)

    일부러 하는거에요
    빈정상해서 비아냥거리는것
    저게 윤석열정권 특징
    ㅡㅡ보수정귄 특징이에요.언론이 다 마싸지 해주니까 무서울게 없는거져

  • 8. ...
    '24.8.28 5:30 PM (59.12.xxx.29) - 삭제된댓글

    국민의 방송 적자행진
    직원들 무급 휴가
    수장이 저모양이니 잘 될 턱이있나

  • 9. 가관
    '24.8.28 6:31 PM (1.240.xxx.21)

    가증스럽네요. 저러면서
    라디오 방송 첫화면에.시청자께 사과드립니다
    이런 개시과로 퉁치려고.
    그러게 왜 하필 광복절날 기미가요냐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0211 오십견 있는 분들.. 4 ㅇㅇ 2024/09/13 1,528
1630210 보이스피싱 아래글 있어서 글 남겨요 4 참고 2024/09/13 1,454
1630209 산부인과 간호조무사가 589회 대리 수술 23 노양심 2024/09/13 4,309
1630208 저 추석에 방콕가는데 거긴 응급실 하겠지 하고 안심이되요 17 태국 2024/09/13 2,387
1630207 경상남북도에 여러지역들 많은데 18 &&.. 2024/09/13 1,685
1630206 빠삐용의 더스틴 호프만 은 왜? 18 빠삐용 2024/09/13 3,182
1630205 홧병날 것 같습니다. 18 정말 2024/09/13 5,914
1630204 김건희 여사 "국민 더 보듬을 것"...광폭 .. 42 ㅇㅇ 2024/09/13 4,670
1630203 날씨 참다참다 욕이 다 나오네요 13 ... 2024/09/13 5,826
1630202 수면내시경 몇시간 주무세요? 10 ... 2024/09/13 2,012
1630201 시누이 편들다가 동네 엄마랑 어색해진 이야기 8 아이고 2024/09/13 2,834
1630200 대학생 아이가 보이스피싱을 당해 8 2024/09/13 2,988
1630199 Adhd약 먹겠다는 고3아이 45 ㅠㅠ 2024/09/13 4,293
1630198 이건 또 뭔 ㅈㄹ이래요 7 2024/09/13 4,878
1630197 실종반려동물 전단부착 합법화 청원 부탁드려요 10 .. 2024/09/13 459
1630196 챗지피티 상담 정말 잘해줘요 공감력짱 14 무료 2024/09/13 3,400
1630195 재산세 일년에 2억 9 .. 2024/09/13 4,559
1630194 접촉사고 1 슬프다 2024/09/13 611
1630193 갈비찜을 했는데 고기가 탄것처럼 까매요 9 ........ 2024/09/13 1,388
1630192 결혼 안 한 사람은 계속 안 하고 하는 사람은 계속 하네요 6 .. 2024/09/13 2,118
1630191 쯔양이 2키로 빠졌다고 뉴스났네요 20 ㅡㅡ 2024/09/13 6,215
1630190 동서네가 차례 지내는 형님 집에 안 가면 8 ㅇㅇ 2024/09/13 2,824
1630189 애딸린 돌싱과 결혼이 이해가 가나요, 22 ㅇㅇ 2024/09/13 4,840
1630188 발레 10년만에 점프라는걸 제대로 한듯해요 5 발레 2024/09/13 1,588
1630187 뉴진스 라이브본후 정이 뚝 떨어지네요 68 ㅇㅇㅇ 2024/09/13 12,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