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를 편하고 친구같이

미래 조회수 : 1,836
작성일 : 2024-08-28 08:28:01

유치원 초저때는

집끼리 왕래히며 친하게 지내던 몇몇집이  있었고, 

애들도 서로 절친처럼 잘놀고 하다가 

 

저희가 그이후 이사하면서 

아이도 중간에 전학하니 크지않은 지방 새학교는 

벌써 무리가 어느정도 되어있고, 

그러니 아이가 절친없이  사교성도 부족해서 지낸거 같고요. 

그렇다고  남한테 아예 무관심한 아이는 아니지만, 

남자애가 공대성향이라 세세하게 이해하고 친구 만들고 그런 머리는 안되더라구요. 

그래사 제가 집에서는 받아주고 편하게 해주고 

물론 제 성격도 좀 엄해서 혼낼때도 많았고요. 

 

초등 졸업하며 적어내는 자기 관련에서 

엄마와 관계는 최상이고, 매일 늦는 아빠는 보통이라던 

아이가, 

사춘기 거쳐 고등되어,

점점 엄마를 멀리히고, 아빠가 최고라고, 

말만 그렇지 그래도 저와 친밀한건 알지만 

자기 방에 들어오는것도 난리치고 

속상한 시간이 많이 있었어요.

그래도 애도 성장하고 저도 서로 독립하나보다 

마음 다스리며 살긴했는데, 

 

애가 고등되어도 

너무 FM성향이라서 그런지 여전히 친구 관계가 

그럭저럭인거 같은데, 

 

저한테 너무 말을 편하게 하길래, 

부모자식 간에도 선이 있다고 말했더니

자기한테 엄마는 17년간 친구라길래, 

 

엄마는 친구가 아니라 부모인거라고,

말이 길게 나갔는데, 

애는 저랑 장난치고 싶은건데 

저 혼자 진지했건건지 (진지성향)

저도 이런 말에 반응이나 대처가 유연하지 못하고

그건 아니다 다그치게 되니 

문제같지만, 

그래도 정말 애 생각대로 엄마를 친구로 생각하는건 

바로잡고 아니지요? 

IP : 122.96.xxx.7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24.8.28 8:31 AM (211.176.xxx.107)

    엄마는 엄마
    친구는 친구
    형제는 형제 일뿐
    엄마가 친구가 될순 없어요
    그럼 훈육을 어찌 하나요

  • 2. ..
    '24.8.28 8:35 AM (223.38.xxx.62) - 삭제된댓글

    저는 울 친정엄마와의 관계
    또 저와 딸과의 관계가
    친구같은 사이에요
    하지만 선을 넘어서는 안되죠
    지킬 건 지키면서 친구처럼 지냅니다

  • 3.
    '24.8.28 8:39 AM (219.241.xxx.152)

    저도 고민한 적 있는데
    엄마를 싫어해서 한 말 아니면 넘어가기로 했어요
    대학생 되면 더 멀어지면서 이제 장난도 안 칠듯
    아들은 그러면서 보내는 것 같아요
    그래서 딸딸 하는듯

  • 4. . . .
    '24.8.28 8:41 AM (121.165.xxx.45)

    친구같은 엄마 좋지 않나요? 지금은 어려서 그렇지만 아이가 30을 넘어가니 저는 좋아요. 철이 드니 그 선을 넘지 않는 선에서 친밀감을 느껴서인지 작은 고민도 다 상담하고 그래요. 태교할때 친구같은 딸을 갖게 해달라고 기도했다하니 딸도 좋아하고 서로 베프같아요. 딸이 나이들어가는 모습 보는것도 좋고 취미도 같이 하고 그래요. 훈육은 엄한 엄마 모습으로 하는것보다 친구의 조언으로 하니 효과가 더 좋았구요. 요즘 애들이 엄마말은 안들어도 친구말은 듣잖아요. 저는 갱년기를 지나고 있고, 딸은 극 예민하다는 기사와 글을 쓰는 직업이다 보니 서로 윈윈입니다.

  • 5. 울 아들도
    '24.8.28 9:05 AM (221.139.xxx.188)

    친구같은 엄마라고.. 하는데..
    아빠한테 얘기 못하는 말도 엄마한테는 다 이야기하고 걱정거리 의논합니다.
    그만큼 젤 편해서 좋다고 하는데.. 물론 엄마인 저느 ㄴ힘들어요.
    그래도 아들이 맘이 편해진다면 내가 힘들어도 좋은 관계로 유지중..
    친구같은 엄마도 좋아요..
    단, 선은 지키면서..친밀함이 유지된다면 젤 좋은 모자관계 아닌가요?
    조금이라도 버릇없이 대하는 말투 나오면 저는 그때그때 지적해요.
    아들들 대부분 몰라서 저지르는 말실수 같은것들.. 그런 교육이 되니..
    지금 성인이 되고난후 모자사이도 아주친숙하고 편한 관계가 됐습니다.

  • 6. ...
    '24.8.28 9:44 AM (14.52.xxx.217)

    친구같은 엄마는 딸에게 독이예요.

  • 7. ...
    '24.8.28 1:35 PM (180.70.xxx.60)

    저희 대딩 딸아이도 저에게 까부는데
    저는 그땡사다
    서른살 많은 엄마에게 예의를 지켜라
    그럽니다 ㅎ
    그럼
    제정신 금방 차려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9624 도이치 항소심 선고 몇시에 나올까요 3 ..... 2024/09/12 556
1629623 왕조시대도 아닌데 5 지금이 2024/09/12 898
1629622 인터넷 주문한 가구 작은거 배송비 3 77 2024/09/12 569
1629621 상대방이 수신거부하면 카톡 친구 추가 안되나요? 카톡 2024/09/12 421
1629620 지금 서울 어디 비오는 곳 있나요? 11 걱정 2024/09/12 1,382
1629619 이과서열 44 입시 2024/09/12 2,546
1629618 어떻게 제 속상한 맘을 54 길어요 2024/09/12 5,398
1629617 방3개집 사는데 10 ㅇㅇ 2024/09/12 3,034
1629616 페이스북에 좋아요/보내기/공유하기 메뉴만 있는데 .. 2024/09/12 114
1629615 요즘 mz가 5060 세대를 바라보는 인식 1 ..... 2024/09/12 2,671
1629614 통일감 없는 집 2 dd 2024/09/12 1,610
1629613 상가 건물이 위험한데 신고 해야 돼요? 5 2024/09/12 1,563
1629612 푸바오 태어날 무렵 에버랜드 유튜브를 보고 있어요 10 ㅇㅇ 2024/09/12 1,056
1629611 어느정도 아프면 병원가세요? 23 ㅡㅡ 2024/09/12 1,807
1629610 문과 기준 한양대가 중앙대보다 높나요? 16 .. 2024/09/12 2,235
1629609 고교학점제는 특목고, 자사고에 좋다던데요 8 묭묭 2024/09/12 1,007
1629608 AHC아이크림 커버쿠션 홋수 없는데 괜찮나요? ... 2024/09/12 130
1629607 피프티 안성일 꼴을 보고서도 뉴진스와 민희진을 응원하는지.. 17 답답들하네 .. 2024/09/12 2,279
1629606 간만에 1 좋아라 2024/09/12 208
1629605 국제 문자 2 아니 2024/09/12 597
1629604 너무 피곤하면 잠이 안 오나요? 2 .. 2024/09/12 849
1629603 이혼글 올라오면 왜들 천륜타령들을 그렇게 하나요 13 .. 2024/09/12 1,653
1629602 가볍고 피부좋아보이는 쿠션? 추천부탁드려요 2 AHC아이크.. 2024/09/12 1,158
1629601 명절에 가족과 함께 먹으면 행복한 음씨 3 가을이야 2024/09/12 1,304
1629600 목디스크인데 강의들을때 이런 제안해도 될까요? 8 질문 2024/09/12 6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