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인카페 왔는데 커피가 맛있네요~

그냥 이야기 조회수 : 2,235
작성일 : 2024-08-27 09:51:02

잠깐 버스기다리다가 들어왔는데요

오가다가 위치좋고 인테리어가 제 취향이라 

슬쩍 찜해놨었는데 오늘 드디어 와봤어요

 

커피 2,300원 (여긴 지방 시 예요)

커피마시면 안되는 상황이지만

연한 아메리카노 한잔 뽑아서 한모금 마시는데요

 

오 의외로 맛있어요 고소하고요!

주변 둘러보니 테라로사 원두 쓴다고 되어있네요

어쩐지..

(진짜인지는 모르겠지만요ㅋ)

 

암튼 다 좋은데 몇가지

음악을 선택할수 있다면 좋을듯하고

(지금 가요 나오는데 쪼오끔 한물 간 느낌)

 

환기가 잘 되면 좋겠어요

들어오는데 딱 숨이 막혀서 지금  살짝 문열어놨어요

 

그리고 화장실 안내가 있음 좋겠구요

(여긴 화장실이 아예 없나봐요;;)

옆건물 가서 부탁드리고 해결하고 왔는데

무인카페는 원래 화장실 안내 자체가 없는건가요?

 

이런거 얘기해주면  저라면 참 좋아하겠지만

주인이 좋아할지 아닐지 몰라서

잠깐 문자보내려다 참고 그냥 머물다 가려구요

 

이상하게 분위기 좋은 무인까페만

자꾸 하나 차리고 싶단 생각이 왜 들까요? ㅎㅎ

 

 

암튼 오늘 날씨도 넘 시원하고 상쾌해서

아침에 부지런떨면서 7시에 시내 나왔는데

무인까페가 있어서 저렴하게 쉴 수 있고

이럴땐  너무 고마워요

 

분위기는 저는 오히려 스벅보다 나은거 같아요

스벅은 넘 추워요 

 

제가 좋게 본 거는

창가에 길다란 밝은색 원목 아일랜드 테이블 있고

그위에 조명이 밝고 이쁘고

초록 식물들이 군데군데 보이고..

마음에 휴식을 주는 느낌.

 

그래서 길거리 걷다가 저 창가에서 잠시 쉬고

커피한잔 해도 되겠다 싶었어요

 

나도 이런거.. 차려볼까..?

이렇게 무인카페 차려놓고 손님이 잘 안오면

맨날 내가 와서 커피  마시지 뭐

이런 엉뚱한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ㅎㅎ

IP : 175.206.xxx.20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8.27 9:53 AM (119.64.xxx.101)

    저는 만월경 무인카페 아이스라떼 여름 내내 마셨어요.
    스벅보다 낫더라구요,2300원

  • 2. ..
    '24.8.27 9:58 AM (222.117.xxx.76)

    오 저도 만월경 자주가요
    커피도 괜찮고 저 ㄴ시원해서 운동하고 가서 조 ㅁ쉬면서 차한잔하고 오죠

  • 3. 흠흠
    '24.8.27 10:01 AM (122.44.xxx.13) - 삭제된댓글

    뭐든 그렇지만 무인은 자리가 좋아야됩니다.
    바닥권리, 보증금, 월세 전부 만만치않음
    그리고 인테리어도 당연히 엄청 예뻐야 한명이라도 더 들어오겠죠. 인테리어에 억은 우습게 들고
    기기와 키오스크, 가구, 에어컨냉난방기, 예쁜 테이블 마련..
    이러면 진짜 수억들죠.
    그리고 커피값은 저가커피정도 하겠죠??
    그럼 하루에 몇잔팔아야 월세전기세세금내고
    내손에 남을까요..^^
    만약 뭔가 좀 잘되는 기미가 보인다?그럼
    얼마지나지않아 더 크고 예쁘게 경쟁업체 들어오는게
    현실입니다.

  • 4. ㅇㅇㅇ
    '24.8.27 10:05 AM (222.233.xxx.216)

    요새 곳곳에 보이더라고요

  • 5. 원글
    '24.8.27 10:06 AM (175.206.xxx.204)

    여기는 한 예닐곱평?
    손님들 자리는 한 5평쯤 되어보여요

    그리고 인테리어는 딱히 돈은 그닥 많이는 안쓴거 같은데 그렇게 비쌀까요?

    저는 쉽게 생각했나봐요
    인테리어 몇천 투자해서 (지방이니 조금 저렴하겠지 정도)
    그냥저냥 월세 정도닌 나오면 좋겠다..
    뭐 그렇게 쉽게 생각했어요
    넘 만일한가요?ㅠ

    암튼 윗님 자세히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조금 경각심이 들긴 하네요

  • 6. ..
    '24.8.27 10:08 AM (59.9.xxx.163)

    그런데는 시간제한 몇시간인가요?

  • 7.
    '24.8.27 10:10 AM (49.1.xxx.90)

    무인카페는 화장실 있음 안되지 않을까요? 관리가 전혀 안될테니까요

  • 8. 원글
    '24.8.27 10:17 AM (175.206.xxx.204)

    시간 제한 글귀는 안보이네요

    그리고 커피 마시면 얼마안있다가 화장실 가는 저로서는
    (중년 여인)
    화장실은 없더라도 어디에 가면 이용할수있는지는
    알아둬야 커피를 마실수가 있어요

    암튼 음악은 이어폰 끼고 따로 즐기고 있습니다

  • 9. 밤시간
    '24.8.27 10:30 AM (39.7.xxx.6)

    청소년들 탈선 모임장소라 해서 맘 접었어요.

  • 10. 아~ ㅇㅇ
    '24.8.27 10:40 AM (223.39.xxx.36)

    무인카페~~은근 매력있어서 여러 곳 자주가요
    커피맛은 제각각ᆢ유명 커피콩이라고 써있었음

    24시간운영~같은 이름?ᆢ개인이 몇곳 하는
    곳은 인테리어가 거의 비슷하구요

    무인카페가 있는 건물ᆢ화장실 갈수있던데요
    ᆢ불편한곳은 없었구요

    제가 가는 몇곳은 배경 음악 없었어요
    대화에 방해된다고 그런가?
    동네언니들과 같이 앉았는데 음악에 신경
    안써는 분위기ᆢ였구요

  • 11. ...
    '24.8.27 10:46 AM (211.36.xxx.18) - 삭제된댓글

    저도 만월경 자주 가요
    저희 동넨 화장실 안내도 있고
    냄새 안나는 간단한 외부음식은 먹어도 된다고 씌여있어요
    먹는 사람 못봤지만요
    갈 때마다 깔끔하게 관리 잘 되어 있고
    진상 손님도 본 적 없어요
    그래서 그런지 저도 뒷정리를 더 신경써서 하게 되네요

  • 12. 원글
    '24.8.27 10:50 AM (175.206.xxx.204)

    오 만월경은 뭔가요?
    혹시 체인점인가요?
    여러분들이 말씀하시니 함 가보고 싶어져요
    이 동네에도 있는지 검색해볼께요

  • 13. 지나다 궁금증
    '24.8.27 10:53 AM (112.152.xxx.66)

    질좋은 원두라니 관심가네요
    로봇이 커피 뽑아주나요?

  • 14. 원글
    '24.8.27 10:58 AM (175.206.xxx.204)

    윗님~ 그냥 자판키 커피 처럼 나와요
    말로 이러세요 저러세요 음성 안내하면서요

  • 15. 아구구
    '24.8.27 11:08 AM (118.33.xxx.14)

    헐 만월경이 체인이 많아요? 최근 우리동네 생겨서 무인카페가 장사가 되려나? 했는데 24시간운영이고 이른아침, 늦은밤에도 손님이 있긴하더라구요. 저도 아메리카노 먹어봤는데 의외로 맛있어서 놀랐어요. 라떼나 다른 음료는 안먹어봐서 모르겠네요.

  • 16. ..
    '24.8.27 11:11 AM (175.192.xxx.144)

    아 집근처에 만월경있는데 안가봤는데 무인이군요

  • 17. 원글
    '24.8.27 11:14 AM (175.206.xxx.204)

    무인카페에서는
    핫아메리카 커피. 요정도만 드시는거 추천요

    다른건 재료가 좀 그렇고
    또 차가운건 얼음 위생관리가 좀 그래서요

    저 아이스 마시고 진짜 엄청 아픈적이 있어서
    그 뒤론 절대 무인카페 같은 관리가 덜 되는곳에서는
    아이스 음료 안마셔요

  • 18. ..
    '24.8.27 11:49 AM (59.27.xxx.92) - 삭제된댓글

    옆동네 무인카페는 호숫가에 있어서 뷰도좋고 사람들이 많이와요
    저도 가끔 이용하구요

  • 19. --
    '24.8.27 11:51 AM (211.230.xxx.86)

    저도가끔만월경 가서 아아 잘 사먹어요.
    맛이 괜찮더라고요. 아이스 음료 얼음은 사람이 손으로 떠서 제조하는것보단 기계가 알아서 내려주는게 더 위생적이다 생각해요.

  • 20. . . .
    '24.8.27 1:21 PM (180.70.xxx.60)

    제 집 베란다에서 동네 만월경이 보이는데요
    밤이 되면 그 분위기가 아닙니다
    초중고 단지에 다 낀 동네인데
    밤이되면 약간 우범지대 분위기로 바뀌어요
    중고등 스터디 한답시고 책 펴고 시시덕거리며 앉아있고
    12시 넘으면 술 마신 대딩? 청년들이 술 깬다고 아아 마시러 와서 늘어져 있고...
    밤에 경찰차 종종 옵니다

  • 21. ..
    '24.8.27 7:05 PM (39.7.xxx.90)

    1층이 만#경인 작은 건물 하나 나왔는데, 몇개월째 안나가더라고요.
    잘 안되서 내놓나 싶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9560 성차별... 5 스텐리스 2024/09/12 438
1629559 한선화 "오빠 고마워, 설렌다"…이준석 &qu.. 10 미친 2024/09/12 4,887
1629558 너무 무서운데, 우리나라 얘기래요! 11 세상에 2024/09/12 6,167
1629557 카카오뱅크 개업떡 받으셨어요? 떡순이 2024/09/12 536
1629556 김건희 너무 같잖아요. 나라의 비극이자 국민의 수치인걸 20 ... 2024/09/12 2,365
1629555 조국혁신당 최고위원 김선민, 부산 당원들과 시민들께 인사드립니다.. 5 ../.. 2024/09/12 829
1629554 난 지코나오면 불편해요 24 불편 2024/09/12 5,017
1629553 고추장아찌할때 멸치액젓 넣어보신분 계신가요? 8 ... 2024/09/12 511
1629552 대통령실,2025정원"전제조건 없이 자유롭게 대화&qu.. 28 .. 2024/09/12 1,996
1629551 건전하고 일상적이고 재밌는 미드 있나요? ㅋㅋ 6 davff 2024/09/12 1,006
1629550 김건희가 대놓고 국정농단중인데 8 ... 2024/09/12 1,462
1629549 드럼세탁기 이전 비용이 있나요? 2 ... 2024/09/12 561
1629548 부잣집에서 며느리감 볼때요 53 .. 2024/09/12 16,262
1629547 무릎 인공관절 수술 17 ㅇㅇ 2024/09/12 1,625
1629546 결혼 축의를 안 받는다고 공지를 했더니, 부엉이 시계가 선물로 .. 13 ... 2024/09/12 4,858
1629545 운동매트 밀리지 않는 거 추천 부탁드려요 2 매트 2024/09/12 403
1629544 삭제합니다 38 몇살 2024/09/12 3,486
1629543 돌고돌아 한식으로 먹는데 속편하고 든든하네요~ 8 @@ 2024/09/12 1,813
1629542 길고양이 (이여울)를 데려올지 말지... 21 고민 2024/09/12 1,434
1629541 청소기 사용하면 전기 플러그가 엄청 뜨거워지는데 안전한걸까요? 3 .. 2024/09/12 689
1629540 참치캔 선물셋트를 정리하며 6 mom 2024/09/12 1,831
1629539 한 총리 "위중한 이웃에 응급실 양보하는 시민의식 절실.. 34 ㅇㅇ 2024/09/12 1,943
1629538 장종태 "윤정부, 의료공백사태 수습에 2조 건보재정 투.. 25 국정감사 2024/09/12 1,136
1629537 나솔)현숙..뭔가 이상해요 23 Dff 2024/09/12 5,491
1629536 [맞춤법] 경신과 갱신 7 ... 2024/09/12 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