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0살 넘도록 건강검진 한번을 안할수가 있나요?

** 조회수 : 3,444
작성일 : 2024-08-26 19:02:17

시어머니 얼마전 감기가 심하고 기력이 없다하셔서 남편이 병원가셔서 수액맞고 집에서 쉬어라고 했는데 병원에서 혈압이 너무 높아 해줄수가 없다고.. 남편이 의사랑 통화했는데 수축기 혈압이 200이라고.. 지금 당장 안쓰러진게 다행이라고.. 

이정도면 굉장히 어지럽고 몸에서도 신호를 보냈을껀데..

200이라는 숫자는 듣도 보도 못했고 80중반인데 피검사나 당뇨 혈압 고지혈 기본 검사 한번 안받는게 저로서는 이해가 안됩니다 동네마다 병원이 넘쳐나는 세상에~

트롯가수 공연이나 모임은 발바닥에 불나도록 뛰어다니시는 분이 정작 중요한 본인 건강관리는 이토록 소홀하신건지..

체구도 크시고 간도 안좋은 분인데 염소즙 같은건 왜 그렇게 챙겨드시는지..

병원에서 약처방 받은거 며칠드시는 중에 어제 남편이 가정용 혈압계로 체크해주러 갔는데 167이 나와서 제가 기본 관리는 하고 살아야 되는거 아니냐고 했더니 저보고 측은지심도 없는 야박하고 정떨어진다 하는데..

제주변에는 80이 넘어도 몸살증상은 어떤거냐고 묻고 지병이나 아픈사람들이 거의 없어서 인지 저 정도로 혈압이 높아지도록 방치하고 있었는게 이해가 되질 않아요

 

IP : 111.65.xxx.109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
    '24.8.26 7:04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원글님... 원글님 말 다 맞아요. 그런데 이미 안해왔고 상황은 최악이에요. 남편도 다 알아요. 굳이 안해도 될 말이잖아요. 이제와서 그 말에 그래 맞아 한다고 뭐 달라지나요.

  • 2. 그럴때는
    '24.8.26 7:05 PM (175.120.xxx.173)

    입다물고 있는게 낫죠.

    물론 이해가 안가지만요.

  • 3.
    '24.8.26 7:05 PM (223.39.xxx.194)

    어떻게 저럴 수가 있죠?
    이해가 안가네요
    저라다 혈압으로 떨어지면
    뒷처리는 누구 몫인가요?

  • 4. 근데
    '24.8.26 7:08 PM (118.235.xxx.48)

    이걸 이해되니 안되니 할필요 있나요? 병원 같이 가보실것도 아니고

  • 5. 그래도
    '24.8.26 7:09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아무리 혼자 잘 다니시고 그래도 부모님 환갑넘으시면 자식들이 건강검진도 신경써드리고 그러지 않나요?
    자식들이 다 무심하네요.
    그리고 이미 벌어진 상황 속상할 남편앞에서 그런 말은 할 필요가 없죠.

  • 6. ..
    '24.8.26 7:12 PM (59.14.xxx.148)

    80 넘은 연세인데
    자식 누구든 어머니 고혈압인지 고지혈이 있는지 당뇨가 있는지 여지껏 체크를 한 번도 안 해 보셨다는 얘긴가요
    노인들 약 먹는 거 깜빡깜빡 잊어버려서 통화할 때마다 약 잘 드시라고 하는게 인사 아닌가요

  • 7. ㅁㅁ
    '24.8.26 7:13 PM (223.39.xxx.122)

    직장 안다녔고 자식들도 신경 안쓰면 한번도 안해봤겠구나 싶어요
    저희 시모도 칠순 넘어서였나 남편 직장 복지로 가족 50% 지원 그런걸로 처음 해봤으니깐료

  • 8. ...
    '24.8.26 7:16 PM (112.187.xxx.226)

    건강 자신하며 난 병원 가본적 없다고 큰소리 치시는 분이 갑자기 돌아가시죠.
    그러면 자녀들이 얼마나 건강하고 병원도 안가본 분이 돌아가셨다고 놀라고 억울해하고 그러더군요.
    80넘은 분이 혈압이 정상일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요?

  • 9. 원글
    '24.8.26 7:17 PM (111.65.xxx.109)

    친정엄마 약드시는거 없고 제주변 80넘으신분들 아프신분들이 거의 없고 취미에 봉사에 아주 바쁘게 사시고 몇분은 아프신거 혼자 알아서 다 병원가시고 검사잘받으시고 하셔서요

  • 10. ....
    '24.8.26 7:26 PM (114.204.xxx.203)

    본인이나 아들딸도 안 챙기는데
    며느리가 뭘 어쩌나요
    도시 사는 친정은 알아서 너무 열심히 병원 다니시던데
    시가는 시골이기조 하지만 아들이 같이 사는데도
    검진 안받으신거 같았어요
    고혈압도 모르고 있다 쓰러지셨으니

  • 11. ....
    '24.8.26 7:27 PM (114.204.xxx.203)

    그나마 이번에 알아서 약 먹으니 다행이죠

  • 12. 인생
    '24.8.26 7:32 PM (61.254.xxx.88)

    그나이까지 그나마 건강하셧잖아요
    그럼됐죠

  • 13. 아마
    '24.8.26 7:46 PM (122.42.xxx.82)

    아마 아프지않으셔셔 그런거아닐까하는데요

  • 14. 지금
    '24.8.26 7:52 PM (1.240.xxx.21)

    까지 별일 없으셨으니 건강하신 편
    그나이까지 그나마 건강하셨잖아요. 그럼됐죠222

  • 15. ㅇㅇㅇ
    '24.8.26 7:54 PM (121.162.xxx.85)

    진정하세요!
    지금은 그간의 잘잘못 따질때가 아니에요
    효도는 셀프라지만 며느리가 시부모 검진챙길수도 있고 사위가 장인장모 챙길수도 있는거잖아요?
    당장이라도 뇌질환으로 거동못할수 있는 상황이에요
    병원약 부작용은 없는지 혈압 관리가 제대로 되는지 체크하고 아니다싶으면 맞는약 찾아야 됩니다
    불행중 다행이라 여기세요
    쓰러지고 난후가 아니라서

  • 16. ㅇㅇㅇㅇ
    '24.8.26 8:04 PM (58.29.xxx.194)

    그냥 말 섞지 말고 가만히계세요. 저렇게 건강관리 안한사람은 오랫동안 투병안하고 보통 한방에 갑니다(냉정한 말이지만). 내부모도 아닌데 뭘 그리 애닳아해요? 남편말처럼 측은지심의 표정으로 그냥 바라만 보세요

  • 17. 뭘이런걸
    '24.8.26 8:17 PM (118.235.xxx.48)

    친정이랑 비교하세요? 님 친정엄나는 완벽해 며느리에게 선가락질 안받을것 겉죠?

  • 18. 자식들이
    '24.8.26 8:21 PM (125.184.xxx.70)

    넘 무심했네요.

  • 19. 부럽
    '24.8.26 8:49 PM (1.237.xxx.36)

    그나이까지 건강검진 안받고 재밌게 잘사셨는데 굳이 검진과 약복용이 필요할까요? 즐겁게 살다가 한방에 가는것도 나쁘지않네요. 평생 일하면서 고생하고 병치레에 소화안되서 밥한번 맛있게 못드시는 울엄마보다 훨씬 낫네요

  • 20. 트롯트에
    '24.8.26 9:19 PM (59.30.xxx.66)

    공연 다니면서 본인 건강은 본인이 챙겼어야지!!

    자식들도 바쁜데 뭘 챙겨요?

    본인 건강에 대해 무지하고 무식한 겁니다
    아침마다 종편마다 그리 건강 프로가 많던데
    그건 안보고 자식 탓하면 안됩니다.

  • 21. ㄷㄱ
    '24.8.26 9:58 PM (58.236.xxx.207)

    80중반까지 좋아하는곳 다니시며 사셨는데
    뭐가 문제인가요?
    지금부터 관리하면 되겠구만요
    지금까지 며느리 고생 안시키고 혼자 잘살아오셨는데
    고맙게 생각하셔야지 그렇게 매정하게 말하면 나라도 정떨어지겠네요
    흉만보지마시고 이제부터 아들부부가 챙기시면 되겠어요

  • 22. 안하시고
    '24.8.26 10:32 PM (175.195.xxx.131)

    건강하신분 계시더라구요
    매일 운동 하시는데 대장내시경도 단 한번을 안해보셨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9698 예전 폰 카톡을 보니 현재 카톡이 다 지워졌어요 5 카톡 2024/09/12 1,129
1629697 부부는 유유상종?? 18 Dk 2024/09/12 3,415
1629696 KT 추석상여금 3 혹시 2024/09/12 3,025
1629695 매불쇼 사랑코너 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20 .... 2024/09/12 2,464
1629694 오윤아 보니 아이.. 13 2024/09/12 7,223
1629693 식품가격이 어제보다 12 ,,, 2024/09/12 3,148
1629692 지긋지긋한 명절 10 ㄱㄱ 2024/09/12 2,895
1629691 명절 바로전날에 코슷코 가보신분? 10 ㅇㅇ 2024/09/12 2,040
1629690 요즘애들(어느시대건) 명절때 집에 안가는 이유는 12 rain 2024/09/12 3,346
1629689 단독] 대통령 관저 준공검사 조작·도면 폐기 15 아이고 2024/09/12 2,307
1629688 둘째가 어떤앤지 너무 궁금한 마음이 출산의 이유가 될수있을까요 20 Dd 2024/09/12 2,625
1629687 러브 팔찌를 하나 더 산다? 만다? 12 리자 2024/09/12 2,390
1629686 상대방과 이야기 할때 언제 어디서? 생각하면서 이야기 하시나요.. 2 ㅇㅇㅇ 2024/09/12 509
1629685 코스트코 가야해요 16 ... 2024/09/12 4,165
1629684 내부 닦기 쉽고 관리 편한 스테인리스 에어프라이어 뭐가 좋을까요.. 6 .... 2024/09/12 975
1629683 종아리 통증 쥐난듯이 찌릿하네요ㅜㅜ 4 Rhdufj.. 2024/09/12 1,145
1629682 객관적으로 좋은 게 하나도 없을 때 7 // 2024/09/12 1,398
1629681 나솔 피디는 재벌 되겠어요 28 배아파 2024/09/12 15,823
1629680 안타티카 여성용도 따뜻한가요? 16 월동준비 2024/09/12 1,978
1629679 유재석 음악적 재능이 있는건가요? 7 .. 2024/09/12 1,894
1629678 주식 전업으로 하시는 분 계신가요? 20 2024/09/12 3,609
1629677 나같은 사람은 평생 혼자서 근무하는 회사에만 있어야 할듯요 8 ... 2024/09/12 2,287
1629676 점심으로 애들이 남긴 마라탕 먹었어요. 5 ... 2024/09/12 1,684
1629675 약오르지... 돈돠 권력 .. 2024/09/12 529
1629674 태백에서 정선장은 어떻게 가나요? 5 ... 2024/09/12 6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