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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기 글 보면 얼마나 이쁘고 싶고 날씬하고 싶어하는지 느껴지죠?

음.. 조회수 : 3,013
작성일 : 2024-08-26 12:19:47

진짜 젊은 사람은 외모에 대한 말을

삼가해야 한다는 생각을 조금 가지고 있는데

저도 50대지만

여기 나이든 분들 글 올라오는 거 보면

얼마나 이쁨을 갈구하고

날씬함을 갈구하는지 

너무나 느껴져요.

 

그래도 젊을 때는 다들 적당히 날씬하고 

적당히 이쁘다는 말 듣고 사는 경우도 많을텐데도

나이 50살이 넘어도

여전히 이쁘다~날씬하다~라는 

말을 듣고 싶어하고

들으면 좋아하고(진짜 하는 말인지 인사치레인지 모르겠지만)

매일매일

이쁘다는 말에 대한 글이 올라오네요.

 

왜 그럴까요?

 

왜 그렇게 이쁘고 날씬한 것에 대해서 집착할까요?

 

이 나이에 

남편에게 잘 보이고 싶고

다른 남자들에게 잘보이고 싶은 마음을 가진것은 아닐테고

내 자신에게 이뻐보이고 날씬해 보이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하겠지만

인간이란 것이

내 자신 눈에만 좋아 보이기 위해서

이렇게 집착하지는 않는다는거

아실겁니다.

 

그건 자기기만이거든요.

내 자신을 속이면서까지

부인할 필요는 없는 거같아요.

 

왜 그렇게 이쁘고 날씬한것에 집착하는 걸까요?

 

 

IP : 121.141.xxx.68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8.26 12:23 PM (211.246.xxx.114)

    어제도 그저께도 외모 글 계속 올리시네요.
    본인의 가치관이 그러하면 그렇게 살면 되고요.
    타인의 삶까지 재단하진 마세요.
    솔직히 지금 나라 꼴이 말이 아니라
    이런 글 계속 올릴 정도로 우리가
    집중토론을 해야 될 일인가 싶어요.

  • 2. ..
    '24.8.26 12:24 PM (222.106.xxx.218)

    전 그런글 그려려니 해요
    아래 글에도 있지만
    평론가 김갑수, 이봉규씨도 본인들이 젊을적 얼마나 예쁘고
    잘생겼었는지에 대해 얘기하는데
    여기분들도 비슷하겠죠 나이 쉰 넘어서 이쁘면 얼마나 이쁘겠어요
    여자 김갑수, 이봉규겠죠

  • 3. 여성
    '24.8.26 12:29 PM (125.128.xxx.139)

    여성으로서의 도구에 익숙해진거에요
    예쁘다 자체도 절대 해서는 안되는 말이라는게
    예쁘지 않으면 나는 쓸모없는 인간인가? 스스로 세뇌하게 되서
    나이드는게 슬프고 괴로워 져서 또 얼굴에 뭘 넣고 펴고 하게 된다고
    우리세대는 너무 어릴때부터
    온갖 부위별로 품평하고 예쁘다면 칭찬인줄 알고 살던세대라 어쩔수 없을거에요

  • 4. 음..
    '24.8.26 12:33 PM (121.141.xxx.68)

    지금 나라꼴은 우리가 다시 투표를 잘 해서 좋은 지도자를 뽑는 방법 밖에 없어요.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사람을 잘 판단할 판단력을 스스로 키워내야하고
    사람을 보는 눈을 높여야 하는거죠.

    그래서 외모에 대해서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해보고
    외모로 판단하고
    외모에 집착하는 사람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을 해 보는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시겠어요?

  • 5. 갈망
    '24.8.26 12:34 PM (119.203.xxx.70)

    외모에 대한 집착에 대해 자꾸 나오는 것들을 보면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갈망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가장 쉽게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것이 외모라는 착각에서 오는 갈망요.

  • 6. 젊은 사람도
    '24.8.26 12:35 PM (1.228.xxx.58)

    초등 저학년 자기딸한테 외모 관련 이야기하며 성형시켜 줄께 얘기하는거 보고 놀람 인터넷으로만 봤지 실제로 본건 첨이라
    늙으나 젊으나 외모 집착하는 사람 많은거 똑같음

  • 7. ㅇㅇ
    '24.8.26 12:37 PM (119.194.xxx.243)

    떠나 가는 젊음에 대한 미련 한 가닥
    사실 2030대야 이쁘다 이런 말들 흔히 듣잖아요.
    그러니 그 감흥이 그냥 그런데 점점 예전에 비해 듣는 횟수도 관심도 덜해지는 게 현실이니 어쩌다 듣는 인사치례라도 듣고 싶은 마음?

  • 8. 아이고
    '24.8.26 12:45 PM (118.235.xxx.199)

    나이들어서 이쁘다 소리 듣고싶어 날씬한걸 원하는건 아니고 건강이 삐그덕 거리니 몸무게 빼고싶고 지방 빼고싶은거에요 무릎 허리 발목 아파보세요..

  • 9. 음..
    '24.8.26 12:50 PM (121.141.xxx.68)

    건강 때문에 살을 빼고 싶다고 하는 분들은
    글에서 건강에 촛점이 맞춰져 있어요.

    그거 구분 못할 정도는 아니니까요.

  • 10. ....
    '24.8.26 1:02 PM (110.13.xxx.200)

    쉽게 바로 결과를 볼수 있는 부분이라 그런거 같기도 하고
    별다른 노력이 필요없잖아요. 이쁘다고 하면 기분좋고
    그냥 적당히 관리하는게 아닌 외모에 집착하는 거 보면 좀 비어보이는건 사실이죠.
    아무리 용써봐야 늙은건 디폴트인데 과몰입하면 할수록 과좌절하는 거죠.

  • 11. .....
    '24.8.26 1:14 PM (211.218.xxx.194)

    인간이란 것이
    내 자신 눈에만 좋아 보이기 위해서
    이렇게 집착하지는 않는다는거
    아실겁니다.
    ---------------------------------
    ?????

  • 12.
    '24.8.26 1:16 PM (211.234.xxx.55)

    먼저 보이는것에 민감하죠
    내면을 파악하기란 어려워요
    보이는걸로 나괜찮아 이걸 드러내는거죠
    보호도 받지만 과시도 되고 여러가지라고 봅니다

  • 13. .....
    '24.8.26 1:17 PM (211.218.xxx.194)

    거울보고 내눈에 좋아보이는게 얼마나 기분좋은 일인데요.
    남들보긴 뻔한걸 알아도
    스스로가 기분이 좋으면 세상이다 아름다워지는 겁니다.

    아무 의미가 없는게 아니에요.

  • 14. ...
    '24.8.26 1:17 PM (1.237.xxx.38)

    님도 다른 방향으로 외모에 집착하고 있네요
    65키로 나갈때도 님처럼 이러진 않있네요
    타인이 어찌볼까 신경 끄고 님 삶에 집중해요
    관심사가 외모밖에 없어요?

  • 15. .....
    '24.8.26 1:19 PM (211.218.xxx.194)

    젊은 애들은 외모에 대한 말을 하지 않겠죠. 저도 어렸을땐 그랬어요.
    일단 그때는 인터넷에 사진올리고 그럴일자체도 없었고.

    근데 요즘애들 외모에대한 말을 안하는지 모르지만
    자기얼굴 꾸미고, 틱톡이는 인스타든 많이 소비하죠.
    초등학생만 되어도 올리브영드나들면서 화장품 쉽게 사서 꾸며요.
    중학생되면 아이라인하고 다니더라구요.

  • 16. 제 생각
    '24.8.26 1:20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젊었을때는 누구나 싱싱하고 한 미모했으니
    연애도 결혼도 했을텐데

    나이먹고도 여전히 외모에만 집착한다는건
    그런기회 조차 누려보지 못한 아쉬움때문이 아닐지 ..

  • 17. 맞아요
    '24.8.26 1:39 PM (218.54.xxx.75)

    느껴집니다.
    왜 그렇겠어요?
    외모만큼 눈에 다 보이는 게 없죠. 사귀어봐야 또 다들 좋아하는
    많은 돈, 집, 차, 스펙 등등 나증에 드러나지만...
    외모는 모르는 타인들앞에서도 평생 이게 나야, 내 모습이야
    하고 보여지는 그 사람의 정체성의 실체니까요.
    그렇다해도 보여지는 거에서 해탈한 많은 자유인들도 많고
    타인의 시선 개의치 않은 사람도 엄청 많아요.

  • 18. nora
    '24.8.26 1:50 PM (211.46.xxx.165)

    외모도 외모지만 화법, 태도, 어조, 사람을 존중하는 마음... 이런게 나이들어서는 더 빛이 나는 것 같아요.

  • 19. ...
    '24.8.26 2:49 PM (211.234.xxx.221)

    어느 정도 본능이긴하죠.
    저도 그런 면이 없지 않다고 생각해요. 다만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다른거니까.
    그런 분들은 외모로 덕본 경험를 했거나 봤거나.
    제 경험상은 외모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게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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