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월급이 오르고 소소하게 달라진점

알바 조회수 : 3,906
작성일 : 2024-08-25 17:09:30

어릴때도 풍족하지.않게 살았고

결혼도 비슷한 남자 만나서 살고

아빠도 짠돌이 나도 부전여전 짠순이고

아직도 빚이 많은데요

 

이직도 하고 연차도 길어지니 월급이 그래도 몇년전보다 딱 100만원이 올랐어요

여전히 빚갚으려면 한참 남았는데 숨통은 좀 트였어요

 

전)

1.인터넷 쇼핑할때 모든 물건이든 무조건 최저가를 사는게 몸에 베었다

2. 싸면 쟁였다

3.유통기한지나도 소비기한 지나도 먹었다

4. 물건을 못버렸다

5. 약속잡을때 비싼곳 가면 부담스러웠다

 

후)

1.고민없이 최저가 고르다가 이제는 내 취향에 맞춰서 신중하게 고른다 

2. 할인못받더라도 필요할때산다

3.건강생각해서 좋은 식재료 구입

4. 미니멀리즘에 관심이 생겼다

5. 친구들한테 먼저 쏘기도 한다

6. 아이한테 더 많은경험을 해줄수있다

 

사실 피티받거나 피부과 다닐여유는 없지만

전->후로 바뀐것이라고 해야봐야 한달에 십만원 이십만원 더쓰는정도인데요. 그것만으로 넘 삶이질이 올라간것같아요

 

백화점지하 푸드코트 가서 구경하고 사고 싶은거 사오고 ㅎㅎ자주는 아니어두 좀 행복해요

 

IP : 218.38.xxx.10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8.25 5:13 PM (112.166.xxx.103)

    고만큼만 더 해도
    행복은 느껴지죠.

  • 2. 맞아요
    '24.8.25 5:17 PM (211.234.xxx.134)

    저도 원글님과 비슷하게 수입이 늘고 생활해서인지 공감가네요~ 세일때까지 기다리기보단 필요할때 사고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요즘입니다 나이들어서 그런가 싶기도 해요

  • 3. 알바
    '24.8.25 5:52 PM (218.38.xxx.108)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게 정신도 맑아지는것 같아요. 딱필요한 것만 좋은걸로 사는것이 오히려 세일하는것을 무지성으로 사는것보다 절약되는듯해요.
    그전에는 결핍이 더 컷는지 세일하는거 안사면 손해보는것 같고, 의식주 중에서 식에만 집중하고 살았네요. 백화점가면 사고 싶을까봐 백화점도 안가고 인터넷에서 세일하는 저렴이 옷만 사입고 버리고 사입고 버리고 했는데 .. 여유가 조금 생겼다고 생각이 많이 변해서 신기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7504 위하는척하며 남얘기 전하는 직원 너무 피곤해요 4 2024/09/06 1,732
1627503 집에서 프린터쓰나요? 20 ㅇㅇ 2024/09/06 2,734
1627502 디미고 정보주셔요 ㅠ 5 llll 2024/09/06 1,203
1627501 13개월만에 집 팔았어요 5 시원섭섭 2024/09/06 3,963
1627500 올리브오일 가격이 갑자기 엄청 오르지 않았나요? 16 ..... 2024/09/06 5,400
1627499 인레이를 했는데 치아 사이가 너무 타이트해요. 3 ddd 2024/09/06 1,007
1627498 김선민 의료상황 1 ../.. 2024/09/06 1,833
1627497 하지정맥의심인뎅 1 하지정맥의심.. 2024/09/06 1,023
1627496 서울시의 나랏돈 해쳐먹는 방법 (한강수상버스) 4 나랏돈 2024/09/06 1,138
1627495 시모가 자꾸 뭣하러 일하냐고 해요 23 밉상 2024/09/06 6,982
1627494 젊은 남자분들 카톡 디데이는 4 ㅇㅇ 2024/09/06 1,495
1627493 편백휴양림이 남해와 하동에도 있던데 어디를 추천하세요? 2 ... 2024/09/06 895
1627492 운동하러 나왔는데.... 추워요!! 10 2024/09/06 2,782
1627491 친구의 행동 12 질문 2024/09/06 3,054
1627490 아침과 저녁 지하철 분위기는 이렇게 1 ... 2024/09/06 1,524
1627489 나는솔로 돌싱 옥순 겁나 이쁘네요 43 이번기수 2024/09/06 12,701
1627488 순삭! 소설 한 권 추천해요 27 추천 2024/09/06 4,090
1627487 현명한 40-50대 여성 분들 봐주시면 좋겠어요 .. 제가 이해.. 141 ㅁㅁㅁ 2024/09/06 21,204
1627486 한덕수는 언제까지 총리할껀지? 6 ㅇㅇ 2024/09/06 1,531
1627485 국민대 사회학과 vs 숭실대 정보사회학과 어디가 나을까요? 17 오직하나 2024/09/06 1,746
1627484 피아노 관두고 싶다는 초1아이 설득하려면 42 새벽의피아노.. 2024/09/06 2,797
1627483 10시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ㅡ 조국 "사람이 얇더만.. 4 같이봅시다 .. 2024/09/06 1,959
1627482 1.5캐럿 알만있는 민자링 - 너무 이상하네요 6 다이아 2024/09/06 1,903
1627481 친정아빠께서 치매 초기같은데요 16 ... 2024/09/06 4,617
1627480 목디스크인데 학원등록 했어요 1 wlfans.. 2024/09/06 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