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고시절 생활관에서 저녁해먹었던 기억

추억 조회수 : 2,485
작성일 : 2024-08-25 14:24:13

가족들 모두 나가고 카레먹고있는데 문득 여고때 한복입고 입소해서 반애들이랑 카레라이스 가정샘이랑 해 먹었던게 기억나네요

가정샘의 수업연장인지 그때만큼은 친절하고 다정했어요 

90년대 후반 11개반 이걸 했으니 큰 실습의 연장선이거 같은데 지금은 당연히 없어졌겠죠

깐깐하면서도 모른게 없던 그 시절 나이든 가정샘들

인문계여고였는데 시수가 수능과목역사이런거랑 똑같고 실습도 보고 복어독이름도 풀네임으로 외우고

90년대 실과의 대전성시대를 거쳐온거같아요

교련은 끝물인 시대라 응급처치만 배웠어요 간호사관 나온샘이랑 다쳐서 군인그만 둔 샘 두분계셨네요

 

 

IP : 222.117.xxx.17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크면
    '24.8.25 2:25 PM (175.223.xxx.78)

    현모양초 되어야 하니까

  • 2. 교련
    '24.8.25 2:26 PM (118.235.xxx.242)

    선생님들은 과목 없어지면 어떻게 하나요?

  • 3. 추억
    '24.8.25 2:29 PM (222.117.xxx.170)

    교련샘들 그때는 교육받아 다른 과목 가셨을것같아요

  • 4. ...
    '24.8.25 2:33 PM (211.215.xxx.112)

    간호장교 출신 교련샘이
    임신이나 어려운일이 있을때 찾아오라는 얘기를
    너무 진정성 있게 자주 이야기 했었어요.
    비밀스럽게 도와준다구요.
    임신이나 사례들은 충격이었지만
    다른 선생님들과는 다른 좋은 분 이었어요.
    가정샘은 친구네가 유명 한복집 이었는데
    불법 과외를 소개하고
    결혼 앞두고 한복도 챙기고 ㅆㄹㄱ

  • 5. 추억
    '24.8.25 2:37 PM (222.117.xxx.170)

    전 교련샘이 군대 얘기해줘서 좋았어요
    남자샘은 38선에서 총격전으로 다쳐서 옷벗었는데 신문에도 안 나왔다고

  • 6. ..
    '24.8.25 2:45 PM (218.144.xxx.232) - 삭제된댓글

    생활관에서 한복입고 폐백날 절하는 법 배웠어요.
    요새 여고생에게 저런 교육 시키면 난리일껄요.
    그래도 당시에는 생활관에서 친구들이랑 재미나게 지냈던 기억이 나네요.

  • 7. 저도
    '24.8.25 2:46 PM (114.200.xxx.104)

    80년대 초반에 여고생이었는데
    생활관에서 한복 입고 1박 2일 교육 받았었죠
    한복이 없어서 신혼이었던 막내숙모 한복 빌려입고
    전통절 배우다가 엉덩방아
    찢고 밥 짓다가 태워먹고 등
    지금 생각나네요
    저는 교련 행사로 군부대에서 오고 구령 부르며 행진하던 생각도 나네요

  • 8. 와와
    '24.8.25 3:49 PM (211.179.xxx.157)

    생각나네요.
    생활관, 즐거운 추억~~~~~

  • 9. 저도 동참요
    '24.8.25 3:55 PM (39.7.xxx.11) - 삭제된댓글

    증학교때에요.
    모닝빵 샌드위치도 실습시간에
    가정샘하고 앞치마 가져오라고 해서 두르고 계란 삶아 다지고
    양파랑 다지고, 감자 으깨고 후추랑 소금, 마요네즈 넣고
    만들면 조마다 2개씩 걷어 가정샘이 교무실에 가져갔어요.
    여고땐 교련샘 2분,,남자쌤,여자샘
    실습과 이론이었고 ..교련복입고 실습했어요.
    시험과목이었어요.
    교련 없어지고 학교에서 나오진 않았을거 같아요.
    지금이나 그때나 철밥통이잖아요.

  • 10. 도곡동
    '24.8.25 4:40 PM (223.38.xxx.187)

    숙명여고는 몇년전에도 했는데.
    우리딸 지금 대학생.
    내 결혼때 한복 줬네요

  • 11. 추억
    '24.8.25 5:01 PM (222.117.xxx.170)

    몇년까지 있었네요
    저도 딸들있어 한복안버리고버텨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8508 17기 양양 상철. 결혼했네요. 19 나솔 2024/08/26 8,283
1618507 오늘까지 정부24에서 주민등록 확인해줘야하나요? 13 2024/08/26 3,039
1618506 25학년도 수능 가, 나, 다 군도 발표가 났나요? 4 뭐시냐 2024/08/26 1,296
1618505 시어머니 칠순 여행 질문- 비용관련 16 카르릉 2024/08/26 3,332
1618504 강아지 신발 추천 부탁드려요. 2 닥스훈트 2024/08/26 481
1618503 입술에 뭐좀 묻으면 안되나요 37 2024/08/26 4,197
1618502 동아일보도 ‘뇌물 가이드’라고 비판하는 권익위의 카드뉴스 8 ........ 2024/08/26 1,140
1618501 화가 나면 냉혹하게 얼음처럼 싹 변하는 스타일이요 12 ........ 2024/08/26 3,479
1618500 한국 특징으로 이런 말 41 벨쌰 2024/08/26 4,900
1618499 생리전 피곤함... 5 ... 2024/08/26 1,199
1618498 부동산 사장님께 선물을 한다면.. 5 ㅇㅇ 2024/08/26 1,241
1618497 갈비탕용, 갈비찜용 고기가 다른가요? 7 ..... 2024/08/26 1,204
1618496 운동하고나서 너무 좋은 효과 5 aa 2024/08/26 4,472
1618495 빨갛게 홍조 올라온거 어떻게해요? 5 갑자기 2024/08/26 963
1618494 대학생 아들 사촌누나 결혼식 갈 때 복장 문의 15 코코2014.. 2024/08/26 1,726
1618493 의사가 환자에게 많이 듣는 말 모음 25 ㅇㅇ 2024/08/26 5,747
1618492 대장내시경 해보신 분들 그 전날 카스테라 드셨나요? 7 2024/08/26 1,972
1618491 신부님은 매끼식사 해주시는 분이 계신가요? 21 성당 2024/08/26 4,158
1618490 편도선 제거 수술한 분 계신가요.  9 .. 2024/08/26 899
1618489 유명 스파게티집 25 스파게티 2024/08/26 4,550
1618488 염소탕 주문 도와주세요 밀키트 2024/08/26 472
1618487 자라구두 10 ㅣㄹㄹㅎ 2024/08/26 1,372
1618486 82 오면 불행할 거 알면서 23 2024/08/26 3,439
1618485 제육볶음 잘 못하시는 분들 15 요알못 2024/08/26 4,144
1618484 독도는 누구 땅입니까 10 국민권력 2024/08/26 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