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책을 읽는데

ㄴㄷ 조회수 : 872
작성일 : 2024-08-24 20:23:57

최근 돌풍을 일으킨 모 진보 정당 대표 딸..이름쓰면 검색되고 몰려드니까 그 책을 읽는데

 

-"엄마는 요리를 잘 못하신다. 신혼때 아빠가 엄마에게 " 밥해달라고 결혼하거 아니야. 밥은 사 먹고 당신 공부와 일에 더 시간을 쓰는게 좋겠다' 한번은 동생과 본인을 서재로 불러 엄마한데 무조건 맛있다고 해. 끝까지 맛있게 먹고"그러면서 아버지는 제일 맛있다며 밥을 두그릇이나 드셨다고/

-엄마는 가정주부가 아닌 워킹맘이었다. 나도 그런 워킹맘이 되고 싶었다. 독립적이고, 자기주장이 확실하고, 아버지와 나란히 우뚝 서 있는 듯한 존재. 똑 부러지고 아버지보다 똑똑할 때가 많고, 긍정적이고 활기찬 그런 존재.

 

이거 보면 맛없는 요리도 맛있게 먹어줄 정도고 아빠보다 더 똑똑해 보였다는 엄마는 어떤 분인가 궁금해지더라구요. 뭐하나 빠지는것 없고 워낙 인물이 출중해서 당시 캠퍼스에서 유명했다는 분이 연상의 그것도 사고로 건강도 안좋은 부인의 어떤면에 매료되어 결혼헀을까 궁금해지더라구요.

뭔가 정신적으로 아빠를 리드하는 면도 있을거 같고 그 엄마가 옥중에서 쓴 시도 읽어보았는데 극단적인 상황에서도 품위를 잃지 않고 감성과 우아함이 느껴지더라구요. 여러모로 어떤분과 대척점에 있는게 느껴집니다. ㅋ

 

IP : 61.101.xxx.6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8.24 8:29 PM (202.128.xxx.149)

    원래 제대로 된 사람들에겐 외모나 나이같은건 중요하지 않아요.

  • 2. ㅇㅇ
    '24.8.24 9:58 PM (119.194.xxx.162) - 삭제된댓글

    겉모습보다 정신적인 면에서 받은 느낌.
    고결한 아우라랄까 품격이 느껴졌던것 같아요.
    어떤 부부들 보면 외모에서 전혀 반대인
    어울리지 않는 분들을 보는데
    이야기해 보면 왜 저 잘생긴 사람이
    저 상대방을 택했는지 수긍이 같때가 많아요.
    그만큼 내면이 단단하고 격조있는 사고를 갖고 있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8627 한국은 절대 민영화 안해요. 84 ㅇㅇ 2024/09/10 6,954
1628626 50대 가장 오래했던 일을 다시 하려구해요 6 2024/09/10 4,430
1628625 한의원에 맥만 짚으러 가도 되나요 4 .. 2024/09/10 1,378
1628624 안좋은 기억이 너무 오래가요.. 19 2024/09/10 5,307
1628623 광자고 30등인데 5 수시 2024/09/10 2,152
1628622 호주 콴타스항공이용시 인천공항 스마트패스 가능 여부 1 비전맘 2024/09/10 591
1628621 올리브유 대략 예전 가격들 찾아서 비교해보니 13 ㅇㅇ 2024/09/10 3,885
1628620 갱년기ㆍ은퇴자ㆍ입시생 셋이싸우면 누가 이길까요? 10 루비 2024/09/10 3,005
1628619 스벅 텀블러 선물받았는데요 1 ㅇㅇ 2024/09/10 1,792
1628618 해고 당한 직원이 사무실오는 거 10 그냥 두나요.. 2024/09/10 4,541
1628617 태국 호텔 천정에 도마뱀이요?? 25 ㅠㅠ 2024/09/10 4,049
1628616 시골살이 : 119를 불렀어요. 12 시걸 2024/09/10 5,963
1628615 1983년 최화정 예뻐요, 강수연도 나옴 7 ..... 2024/09/10 2,394
1628614 늙어서 요양원으로 가고 싶으세요 ? 52 내가 음모론.. 2024/09/10 6,755
1628613 만원의 행복 오늘 계란 보냈습니다 7 유지니맘 2024/09/10 1,461
1628612 챗GPT, AI 가 대체할 10가지 직업 21 ........ 2024/09/10 5,195
1628611 동상이몽 김윤아 아들 부럽네요. 14 .... 2024/09/10 17,731
1628610 갈비찜용 갈비 어떤 거 사세요? 3 2024/09/10 1,666
1628609 폭염아 이별 편지 쓰더니 왜 안가고 질척거려? 5 ㅇㅇ 2024/09/09 1,642
1628608 핼쓰장 할머니분들 탈의실 사용 정말 보기 힘드네요 36 2024/09/09 19,172
1628607 또 ‘응급실 뺑뺑이’…4개월 영아 100여km 떨어진 곳으로 수.. 12 -- 2024/09/09 3,858
1628606 한국에 1년반 살고 알게 된 일본인이 본 한국인의 특징 65 …………… 2024/09/09 15,463
1628605 스벅 실물카드 팔려면 직접 건네줘야 하나요? 2 ㅁㅁ 2024/09/09 804
1628604 요양원은 어느 정도 일때 모시게 되나요? 11 샬라라 2024/09/09 3,774
1628603 쌀 요거트랑 쉰다리 아시나요 2 먹짱 2024/09/09 1,306